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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110

헤어진 여자친구에 대한 남자의 오해들 책 한권의 사연을 보내주신 분께, 상담은 노멀로그 응급실을 이용해 달라고 답장을 보냈지만. 메일함을 확인 할 때마다 그 사연이 눈에 밟혀 이 매뉴얼을 쓰게 되었다. 80%정도의 예쁜 사랑 이야기 뒤에 20%의 절망이 포함된 메일은 그녀의 대사와 문자내용을 파란색으로 강조해 놓은 것 만큼이나 마음이 시리다. 내가 그 여자분과 연락이라도 할 수 있다면, 모든 노력을 동원해 둘을 이어주고 싶을 정도로 절절했다. 매뉴얼을 시작하기 전에 그 남자분에게 말할 게 있다. 당신이 그 메일을 나에게 보내는 대신, 그녀에게 보냈다면 그녀는 분명 당신과 더 대화를 나누고 싶어 했을 거라 생각한다. 연애상담 메일을 보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못하고 있는 것이 뭔줄 아는가? 긍정적인 답변으로 자신감을 얻고 싶어할 뿐, 이미 해.. 2009. 12. 4.
여자들은 모르고 당하는 바람둥이들의 작업방법 오늘은 좀 아픈 얘기를 꺼내야겠다. 제목에 대한 부제를 붙이자면, "그런 거 아니라니까요" 정도가 되겠다. 자신은 분명 착각의 늪에 빠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착각이라 보지 못하며, 선수에게 목덜미를 물려놓고 그저 "사랑이 이렇게 어려운 거야?" 같은 얘기만 꺼내는 솔로부대원들에게, 이젠 왜 그런건지 확실히 밝혀야 겠다. 이야기를 꺼내기 전 미리 말해두고 싶은 것은, 흑심을 품고 작업을 거는 남자와 진심으로 다가가는 남자를 초반에는 구별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것은 마치 크리스마스 선물 같아서 포장지를 뜯기 전에는 막연한 예측만 가능할 뿐이지, 그 안에 뭐가 들었나 확실하게 아는 것은 힘들다. 그러므로 이 이야기들이 진심으로 다가서는 중인 솔로부대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기를 바라며 "이런 최악의 경우.. 2009. 12. 1.
사랑하던 연인을 헤어지게 만드는 5가지 이유 익숙해진다는 이유로 상대에게 무관심의 칼날을 아무렇게나 들이대는, 그런 모습을 혹시 알고 계신가요? 솔로부대원들은 그저 '사귀면 장땡' 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연애의 시작은 빙산의 일각일 뿐, 커플부대에는 상상도 못한 일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레알(real)' 입니다. 외부연재라, 부분인용 살짝만 합니다. 연애를 하다보면 마냥 행복하고 영원히 사랑할 것 같지만 가끔 블루스크린을 보이는 컴퓨터처럼 답답함을 느끼거나 오래달리는 것에 지친 마라토너의 마음처럼 주저앉고 싶을 때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그것에 '권태기'라는 이름을 달아 헤어짐에 대한 '면죄부'를 받으려 하지만, 왜 그런 마음이 드는지를 안다면 조금이나마 연애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뭐, 솔로부대원의 입장에서는 배부.. 2009. 11. 24.
헤어지고 싶은 맘이 들게하는 여자모습 3가지 간략한 본문 스크랩 보시겠습니다. 오늘은 조금 어두운 이야기지만, 꼭 한 번 꺼내야 한다고 생각했던 이야기들을 풀어놓을까 한다. 첫눈에 반해서 시작한 사랑이든 어느 한 쪽의 대쉬로 시작된 사랑이든, 어느 사랑이라도 위기는 찾아오기 마련이다. 많은 사람들이 '사랑이 변했다' 혹은 '사랑이 식었다'고 이야기하는 상황, 도대체 왜 그 '커플'은 죽고 못살 듯 하다가도 얼굴을 붉히거나 돌아서야 겠다는 결심을 하게 될까.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듯, 둘의 갈등도 한 사람이 시발점이 될 수는 있겠지만 결국 '헤어짐'을 만들어 내는 것은 둘의 합작품이다. 누가 잘했고, 누가 못했고를 따지기보다 그런 상황들이 왜 일어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막을 수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여자만 잘하라는 얘기냐?" 라고 .. 2009. 1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