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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57

연애할 때 꺼내면 헤어지기 쉬운 말들 연애할 때 꺼내면 헤어지기 쉬운 말들 매뉴얼을 통해 솔로부대원들에게 해야 할 것, 하지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이걸 요즘 내가 꽂혀있는 '자전거'를 통해 비유하자면, '자전거 구입' 정도의 문제라고 생각하면 된다. 자전거 구입이야 사고 싶지만 살 수 없는 안타까움에서 발생하는 '마음 고생'이겠지만, 자전거를 사서 타다가 넘어지면 목숨이 위태로울 정도의 '심각한 부상'까지 당할 수 있다. 뭐, 괴로움의 레벨을 정해 어느 쪽이 더 괴로운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지는 않다. 군대를 다녀온 대부분의 남자들이 "내가 있던 부대는 진짜, 어후, 끝나." 라며 짬타이거(취사장에서 나오는 잔반 먹는 고양이, 짬밥을 많이 먹어서 호랑이처럼 보인다.)에 대한 이야기나 밖에서 소변을 보면 땅에 떨어.. 2010. 8. 19.
남자가 보이는 호감, 어디까지가 진심일까? 오랜만에 매뉴얼을 쓰는 것 같다. 요즘은 자전거에 꽂혀서 날마다 자전거를 타고 있다. 여전히 몇 시간 타다보면 똥꼬가 찢어질 것 같은 통증이 있지만, 누적으로 500km정도 타면 똥꼬가 적응한다기에 열심히 적응을 돕고 있는 중이다. 왜 이렇게 자전거를 열심히 타냐고 묻는다면 '2010 자전거로 가을을 달리다'라는 혼자만의 행사(응?)를 위해서라고 답하겠지만, 나도 내가 왜 이 짓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으니 '그냥, 꽂혔구나.' 정도로만 이해해 주길 바란다. 어차피 인생은 관심과 동기부여의 연속 아닌가. 아무튼 재미없는 내 얘기는 이쯤하고, 오늘은 수많은 여성대원들이 물어오는 "이 남자가 보이는 호감, 진심일까요?"라는 질문에 대해 함께 살펴보자. 사실, 진심인지 아닌지를 구별하는 것은 지구력만 있어도 .. 2010. 8. 17.
바람기 있는 남자들이 사용하는 접근루트 바람기 있는 남자들이 사용하는 접근루트 이건 뭐, 여러 여성대원들이 한 남자에게 '희망고문'을 당한 것인지 '바람둥이'와 관련된 사연이 올 때마다 그 내용이 비슷비슷하다. 스토리가 별반 다를 것 없는 사연들이기에 이제 '바람둥이' 관련 사연을 읽는 것에도 흥미를 잃었다. 재미없는 사연들은 이제 그만 보내길 바라기에, 오늘은 '바람둥이'들이 자주 사용하는 기술에 대한 매뉴얼을 발행할까 한다. 늘 얘기하듯 솔직한 감정을 표현하는 것과, 흑심을 품고 접근하는 것은 '종이 한 장'차이니, 아래에서 이야기 하는 것을 무작정 '절대적'인 것으로 생각하진 말길 권한다. 간혹 "바람둥이라도 좋으니, 이 남자를 제 남자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라고 이야기 하는 여성대원들이 있는데, 이미 바람둥이 상대에게 마.. 2010. 8. 5.
연락 없는 남자, 그의 진짜 속마음은? 월드컵 시즌이라 그런지 삼삼오오 모여 응원하다 친구의 친구, 친구의 아는 오빠, 심지어 옆에서 부부젤라 불고 있던 남자사람 등에게 반했다는 메일이 줄을 잇고 있다. 축구 같이 보자고 관심있는 여자사람에게 문자를 보냈다가 답장이 없자 '혹시 통화량이 많아 문자가 안 갔나?' 하며 자기 핸드폰으로 자기가 문자를 보내보고 문제가 없음을 확인한 뒤, 보낸문자함을 찾아들어가 그녀에게 재전송을 눌러봤지만 역시나 답장이 없어 속상함을 달래려 전반전에 소주를 급하게 들이키곤 잠들어 후반전을 못 봤다는 남자대원의 메일을 생각하면 슬프기도 하다. 택배로 부부젤라라도 하나 보내드리고 싶은 심정이다. 오늘은 함께 응원하며 알게 되었고, 분명 집에 들어갈때 까지만 해도 분위기가 좋아지만, 그 이후로 별다른 액션이 없는 남자에 .. 2010.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