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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는여자23

전남친과 만나고는 있는데, 다시 사귈 수 있을까요? 어제 오후 인터넷에 접속하려고 하니, APPCRASH라는 오류가 뜨며 익스플로러가 계속 그냥 닫혔다. 크롬, 오페라, 파이어폭스 모두 마찬가지의 증세를 보였고, 반나절을 매달려 방법을 찾아보았지만 전부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결국 포맷을 감행했고, 전에 사용하던 것처럼 만드느라 한참을 보내다가 이제야 겨우 글을 쓸 수 있게 되었다. 포맷을 할 때면 늘 디테일한 부분을 놓치곤 한다. 윈도우는 잘 설치했지만 '내 문서' 폴더를 옮기는 걸 깜빡한다든가, 폴더를 다 챙겨도 PC카톡 대화 백업을 잊는다든가, 메일 프로그램 백업을 하지 않아 메일을 모두 날린다든가 하는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다. 이번엔 하나도 놓치지 않으리라 다짐했지만, 여지없이 실수를 하고 말았다. 실수를 한 부분은 'PC카톡 백업' 부분이다.. 2015. 9. 18.
고시생의 연애, 싸운 적도 없는데 멀어진 이유. S양과 남친의 연애는, 산소 호흡기를 차고 있는 관계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고시생인 S양의 시험이 끝나기 전까지는 의식이 없는 이 상태가 계속 될 것이 확실하며, 시험이 끝난다고 해서 크게 달라질 것 같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시험이 끝나기 전에 이 연애가 먼저 끝나게 될 거라 저는 생각합니다. 사연을 주신 S양도 이미 이 점을 피부로 느끼고 계신 듯 "다음에 연애를 할 때는, 어떤 점을 주의하면 좋을지 짚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라는 말씀을 하시기에, 그 부분을 중점으로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1. 고시공부와 연애. 자신만의 엄격한 규율을 세워 지키지 않는다면, 고시생활은 조급한 마음과 책임회피로 점철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거 저거 하다가 틀려버렸네. 내일은 열심히 해야지.' .. 2015. 6. 16.
열네 살 차이나는 커플, 그들은 괜찮을까? 외 1편 꼬꼬마 시절, 가수가 될 뻔 한 적이 몇 번 있었다. 한 번은 공연을 마치고 기획사 사람들로부터 명함을 받았는데 이름을 들어본 적 없는 기획사라 패스했고, 또 한 번은 대형기획사에서 학교로 찾아왔는데 담임선생님이 돌려보냈다. 연이 닿은 기획사에서 불러 오디션을 보러 간 적도 있었다. 그런데 긴장한 탓에 첫 음을 무척 높게 잡고 불러 결국 떨어졌다. 에메랄드 캐슬의 을 불렀는데, 클라이막스로 가기 전인 "시간은 해결해 주리라~♬"부터 힘들었다. '주리라'의 '주'를 '주후~'라며 공기80, 소리20의 가성으로 불렀다. 때문에 클라이막스인 "처음부터~ 너란 존재는~♬"이란 부분을 부를 땐 노래를 하는 건지 우는 건지 모를 총체적 난국이 되고 말았다. 당시 함께 공연을 하던 다른 친구나 선후배들도 기획사로부터.. 2015. 3. 3.
폐쇄적 상황에서 심남이가 생긴 여자 외 2편 폐쇄적 상황에서 심남이가 생긴 여자 외 2편 이 소식부터 전하자. 블로그 결산 문제를 어제 드디어 해결했다. 이것 때문에 그동안 고생한 걸 생각하면 지금도 울컥 하는데, 여하튼 남쪽에서 온 귀인의 도움을 받아 어제 해결할 수 있었다. 귀인의 도움을 받던 중 가장 충격적이었던 건, 스크린 샷을 못 찍겠으면 녹화를 해버리면 된다는 거였다. 난 프로그램이 얼른 '에러 메시지'를 뱉어내고 창을 닫아버리는 그 찰나에 스크린 샷을 찍고자 셀 수 없이 많은 도전을 했다. 하지만 그 타이밍을 잡지 못해 전부 실패했었다.(이게 프로그램 중간에 튕기는 게 랜덤이라 십여 분 쯤 기다리고 있다가 '프린트 스크린' 버튼을 눌러 캡쳐해야 하는데, 이것 때문에 버린 시간을 다 합치면 24시간은 족히 될 것 같다.) 그런데 귀인에게.. 2014. 1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