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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세28

연애 때문에 고생하는 골드미스들, 해결책은? 연애 때문에 고생하는 골드미스들, 해결책은? 34세 이상의 소녀들이여!('소녀'라는 표현에 대해서는 미리 독자 분들의 양해를 구한다. 전에 한 번 '34세의 아줌마'라고 했다가 귓방망이를 맞을 뻔 한 일이 있으니.) 무도회는 끝났다. 신데렐라는 유리구두를 벗어 놓고 사라졌고, 왕자는 발냄새를 맡으며 신데렐라를 찾아 나섰다. 새벽 네 시다. 신데렐라가 열두 시에 나갔고, 왕자도 그때쯤 나갔는데, 그대는 여전히 무도회장에서 댄스 삼매경에 빠져있다. 계속 거기서 그러고 있다간 세상이 우울해진다. 꼬꼬마들과 경쟁하려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다 거식증 찾아오고, 의학의 도움을 너무 빌리다 압구정 증후군에 걸리게 된다.(압구정 증후군이란, 압구정에서 유행하는 성형법이 전국으로 퍼져 어디서 성형을 하든 비슷비슷한 얼굴을.. 2012. 1. 28.
허세 부리다 소개팅을 망치는 남자들의 레퍼토리 허세 부리다 소개팅을 망치는 남자들의 레퍼토리 소개팅을 나간 건지, 포교활동은 나간 건지 구분하기 힘든 남자들이 있다. 물론 포교하는 종교의 교주는 자신이며, 복음을 전하듯 자기자랑을 설파한다. 그들은 소개팅에 나가 뭔가 대단한 것 보여주듯, '있는 척, 아는 척, 잘난 척'이란 '허세 3종 세트'를 꺼내 놓는다. 사실, 그게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하다. 여자들이 '남자와의 전화통화용 목소리'를 따로 가지고 있는 것처럼, 남자도 '여자와의 대화용 허세세트'를 가지고 있는 것이니 말이다. 이번 매뉴얼에서 말하고자 하는 건 '허세 3종 세트'를 절대 꺼내지 말라는 얘기가 아니다. 꺼내긴 꺼내되, '이런 게 있다.' 정도만 보여주잔 거다. '허세 3종 세트'를 상대에게 들이밀며 사용하길 강요한 대원들, 그리고.. 2011. 12. 30.
남자를 질리게 만드는 소개팅녀의 행동들 남자를 질리게 만드는 소개팅녀의 행동들 사실, 소개팅 이후 연애전선이 막 형성되는 시기에 '질리는 여자'가 되기는 쉽지 않다. 애프터가 있었다는 건 상대방도 이쪽에 호감이 있었다는 거고, 그건 남자의 '추격본능'이 눈을 떴다는 얘기가 된다. 전라남도 구례에 사시는 최갑순 할머니(76세, 무직)의 말을 질리자면, "밥 다 됐당께." 인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런데 이렇게 다 된 밥에, 재를 뿌리는 대원들이 있다. 조용히 수저만 들어도 맛있게 식사를 할 수 있는데, 김칫국만 마시며 밥을 식히거나 설레발을 치다 밥상을 엎는 것이다. 자, 요런 대원들. 애프터는 어렵지 않게 받지만 연애로 잇질 못하는 대원들을 위해, 오늘 몇 가지를 함께 살펴보자. 1. 평가표는 그만 내려놓으시죠. 이제 막 연애가 시작한다.. 2011. 11. 29.
연애하기 정말 어려운 남자들의 세 가지 유형 '지성이면 감천'이라든가 '진인사 대천명' 같은 얘기는 참 좋은 말이긴 하지만, 내게 연애사연을 보내는 남자대원들은 앞의 저 두 가지 말을 그냥 잊어주길 바란다. 그대는, "제가 이렇게 노력하긴 태어나서 처음이에요. 주일에 그 여자애를 보려고 한 시간 반 거리에 있는 교회까지 꼬박꼬박 나가거든요." 라고 이야기 하지만, 이건 저 위에서 얘기하는 '지성'과 방향이 다르다. 그대의 '열정'이 아무리 뛰어나도 '방향'이 잘못 되었다면 헛수고 아닌가. 이렇게 생각해 보자. '아랍어'를 배우고 싶은 나는 토요일마다 양평에 사는 아랍사람 '사이드'를 찾아간다. 일산에서 지하철을 타고 가면 양평까지 2시간 12분 정도 걸리는데, 가서 한 시간 정도 알자지라 방송을 사이드와 함께 듣곤 다시 집으로 돌아온다. 사이드는 .. 2011. 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