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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여자12

무뚝뚝한 남친과 들이대는 썸남, 그녀의 선택은? 무뚝뚝한 남친과 들이대는 썸남, 그녀의 선택은? 먼저, K양이 현재 하고 있는 행동이 '바람'이라는 사실을 인지했으면 좋겠다. K양은 회사 업무를 보다가 썸남을 알게 된 까닭에 둘의 관계가 사적인 것처럼 이야기를 하는데, 바람을 피우는 사람들 대다수가 그렇기 시작한다. 친구나 소울메이트, 아는 오빠 뭐 그런 비스무레 한 관계로 말이다. 현재 상황에서 K양이 썸남에게 갈 확률은 98.72% 정도 된다. 그녀는 사연에 "전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라는 제목을 달았지만, 내용을 읽어보면 "썸남이 사귀자고만 하면 바로 갈아탈 생각인데, 얘가 사귀자고는 말을 안 하네요. 그 말을 어떻게 이끌어내죠?"라는 뜻을 담고 있다. 그러니까 삑, 환승입니다. 라는 소리를 들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묻고 있는 것이다... 2012. 7. 20.
외로운 연애와 새로운 남자 사이에서 갈등하는 K양에게 외로운 연애와 새로운 남자 사이에서 갈등하는 K양에게 비 오는 날 민박집에서 다투는 모양 같다고 할까. 두둥실 뜬 기분으로 여행을 오긴 왔는데, 비가 오는 까닭에 밖엔 나갈 수 없고, 술 마시며 얘기 나누는 것도 지겨워진 상황. 여자 - 밖에 나가서 사진도 찍고, 바다도 보고, 그러고 싶었어. 남자 - 지금 비 오잖아. 여자 - 아니, 지금 당장 그러자는 게 아니라 그러고 싶었다고. 남자 - 갑자기 왜 그래? 지금까지 술 마시고 얘기하면서 잘 놀았잖아. 여자 - 밖에 나갈 수 없으니까 그랬던 거지, 이러려고 온 건 아니잖아. 남자 - 왜 그러는데? 그럼 나보고 어떻게 하라고? 여자 - 어떻게 하라는 게 아니잖아. 남자 - 나가자 그럼. 지금 우산 쓰고 나가면 되잖아. 여자 - 됐어. 비오는 데 지금 나가.. 2012. 3. 27.
남자에게 만만한 취급을 받는 여자, 해결책은? 남자에게 만만한 취급을 받는 여자, 해결책은? 동호회나 종교모임 등을 통해 이성에 대한 낯설음을 좀 지우라고 권했더니, 모임에 참석해 '동네북' 취급을 당하고 있는 여성대원들이 있다. 여기에 옮겨 적기 민망할 정도의 얘기까지 들어가며 '꿩 대신 닭'에서의 '닭', 또는 '들러리'의 역할만 하고 있는 대원들 말이다. 사연을 보내는 대원들은 자신이 '뚱뚱해서'라거나 '안 예뻐서' 그런 일이 벌어지는 것 같다고 말하는데, 물론 그것도 이유가 된다. 인기 없는 여자는, 재수 없는 짓을 하는 상대에게 "너 진짜 재수 없어."라고 말은 못하고, 그 행동을 온몸으로 다 받아준다. 다른 여자 같으면 컵에 있는 물을 뿌리고 나왔을 상황에서도, 그녀들은 끝까지 앉아 물을 마시며 상대의 얘기를 전부 듣는다. "소희는 이름은.. 2012. 1. 11.
여자를 외롭게 만들지 않는 남자란? 난 누구나 마음속에 상대를 위한 '보금자리'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보금자리'를 만드는 데 별로 신경을 안 쓰고 살아왔거나, 아무렇게나 대충 '보금자리'를 만들었거나, 만들다 만 '보금자리'를 이어서 만들 생각이 없는 사람들이 있다. 심지어 상대를 위한 '보금자리'의 필요성을 못 느껴 마음을 '자신을 위한 공간'으로만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다. 마음에 '보금자리'가 없는 사람과 만나면, 평생을 떠돌이로 살아야 한다. 수십 평짜리 집에서 철밥통을 쥐고 하는 결혼생활이라 하더라도, 마음은 떠돌이가 된단 얘기다. 상대에게 '못할 말'과 '못한 말'은 늘어가고, 오해와 갈등은 쌓여 간다. 활동적인 성격이라면 그나마 밖에 나가 모임에 참여하거나, 남들과 수다라도 떨 수 있으니 다행이다. 하지만 그렇.. 2011.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