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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남65

연애 보다 결혼이 하고 싶다며 거절한 연상녀 외 1편 연애 보다 결혼이 하고 싶다며 거절한 연상녀 외 1편 사연을 작성하실 때에는 반드시 문장에 '주어'를 써주셔야 합니다. "그냥 저녁이나 먹자고 해서 저녁을 먹었어요." "말없이 한참을 있다가 전화를 끊었어요." 정도로만 사연을 작성하시는 분들이 꽤 많은데, 누가 그 얘기를 꺼낸 건지 적어주시지 않으면 저는 알 방법이 없습니다. 저도 앞뒤 문맥이나 상황을 짚어가며 파악하려 열심히 노력은 하고 있지만, 그렇게 해봐도 도저히 알 수 없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그런 경우 저는 그 사연을 패스하고 다음 사연을 읽기 시작하니, 이런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라도 '누가' 그런 것인지를 꼭 명확히 밝혀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사연은 꼭 사연 신청서에 작성하신 후 보내주실 것과, 카톡대화는 텍스트로 내보내시거나 캡쳐본을.. 2014. 9. 3.
연하남과의 3주 연애, 그리고 이별 연하남과의 3주 연애, 그리고 이별 이 사연은 짧은 까닭에 '연애 전 / 연애 초반 / 연애 후반 / 이별 후'로 나누어 살펴보기가 용이할 것 같다. 각 시기에 따라 서로의 생각과 마음이 어떻게 변해갔는지, 그 변화로 미루어 알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인지, 그리고 사연의 주인공인 L양이 한 질문에는 어떤 답이 옳은지 등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1. 연애 전 - 편한 누나. 특별히 갈등이 있을만한 부서나 직책에 얽힌 관계가 아니라면, 회사에서 같은 부서의 이성과 '동료'로서 친해지기는 쉬운 일이다. 이성과 무슨 얘기를 해야 좋을지 모를 정도로 숫기가 없거나 개인적인 이유로 남들과 담 쌓고 사는 게 아니라면, 이상한 상사를 같이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거나 '동료 네트워크'를 꾸려 서로 '좋아요'누르듯 대화하.. 2014. 8. 6.
그녀는 왜 친구로 지내잔 대답을 들었을까? 외 1편 그녀는 왜 친구로 지내잔 대답을 들었을까? 외 1편 답은 간단하다. J양의 경우, 상대가 이쪽에게 관심이 있는 걸로 오해할만한 행동들을 했다며 그것만을 근거로 고백을 해서 그렇다. 물증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심증만 가지고 승부를 본 까닭에 결과가 참담했고, 이제 막 친해지고는 있었지만 아직 단둘이 맥주 한 잔 한 적 없는 상황에서 성급히 고백을 한 까닭에 상황은 좀 어려워졌다. 그러나 아직 아무 것도 끝난 것은 없으니, J양은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길 바란다. 아직 좋은 느낌은 분명 남아 있다. 지금 당장은 친구로 지내자는 답을 듣긴 했지만, 그걸 디딤돌 삼아 한 걸음 더 오를 수 있다. 그러기 위해 J양이 알아야 할 것들과 취해야 할 태도, 그리고 바꿔야 할 모습들엔 뭐가 있는지 함께 알아보자. 1... 2014. 6. 26.
자존심은 높은데 자존감은 낮은 여자의 연애 자존심은 높은데 자존감은 낮은 여자의 연애 언젠가 어느 여성솔로부대원 어머니께서 "우리 딸이 학교 다닐 땐 정말 인기 많았거든. 어딜 가기만 하면 남자들이 쫓아다녔고, 피아노도 잘 쳐서 콩쿨 나가 상도 받은 적 있어." 라는 이야기를 하신 적 있다. 난 그 여성대원과도 직접 대화를 해봤는데, 그녀가 이상한 기준을 가지고 있음에 놀란 적이 있다. 그녀가 한 말들은 아래와 같다. - 난 이제껏 고백 받아 사귀어 왔다. - 내 친구 남친이 날 좋아한 적 있을 정도로 인기 많았다. - 서울대 다니는 오빠랑 사귄 적 있다. - 어딜 가든 예쁘고 참하다, 동안이다 하는 소리 들어왔다. - 공부도 잘 했으며, 석사학위 가지고 있다. - 이런 내게 걸맞은 남자를 만나 결혼하고 싶다. 그녀에게 내가 했던 말들을, 사연을.. 2014. 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