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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27

답답한 연애사연을 보내는 여자사람 BEST3 답답한 연애사연을 보내는 사람들 BEST3 내 외국인 친구 니프라갓(32세, 방글라데시)은 호기심이 많다. 때문에 종종 사람을 당황스럽게 만드는데, 그와의 대화를 잠시 옮기면 아래와 같다. 니프라갓 - 양념치킨은 양념치킨인데, 파닭은 왜 파닭이라고 해? 나 - 그냥 그렇게 부르게 된 거지. 니프라갓 - 파닭도 치킨이잖아? 나 - 치킨이 한국말로 닭이야. 니프라갓 - 그럼 파닭은 무슨 치킨? 나 - 그게, '파치킨'이라고 하면 이상하잖아. 그냥 파닭이라고 하면 돼. 니프라갓 - 후라이드 처럼 '파'도 영어로 하면 되잖아? 나 - 파가 영어로 뭔지 몰라서 그런다. 됐냐? 이 외에도 "야쿠르트가 무슨 뜻이야?"라든가 "파리바게트는 프랑스 빵 팔아?" 등의 질문을 하는 까닭에, 그와 대화를 하면 가슴이 답답해지.. 2012. 8. 8.
무관심, 무개념, 무책임한 연애의 마지막 모습 무관심, 무개념, 무책임한 연애의 마지막 모습 차곡차곡 돈을 모아 차를 한 대 샀는데, 차가 감기에 걸린 듯 덜덜 떨고, 문의 마감이 제대로 안 되어 바람이 새어 들어오고, 종종 정차 시 시동이 꺼진다면 어떨까? 정비소에 가니 기계적인 문제는 없다 하고, 영업소에선 남들은 잘 타고 다니는 찬데 왜 유독 예민하게 구느냐고 하며, 이미 계약 끝난 일이라 자기들은 법적으로 문제될 게 없다고 한다면? ▲ 비슷한 문제로 영업소 앞에서 자신의 새 차를 부순 분의 차량사진 (출처-이미지검색) 흔히 발생하는 고장들이야, 고쳐서 타면 된다. 하지만 차량 자체의 심각한 결함은 다른 문제들까지 차례로 불러오며 운전자의 시간과 돈, 그리고 마음을 빼앗는다. 겉보기엔 멀쩡한데 차에서 계속 고주파음 같은 게 들릴 경우, 운전자는.. 2012. 3. 6.
여자에게 수신차단 당한 K씨, 그의 세 가지 실수 여자에게 수신차단 당한 K씨, 그의 세 가지 실수 매뉴얼을 통해 절대로 소개하고 싶지 않은 사연이 있다. 그건 바로 여자에게, "다시는 연락 하지마세요. 부탁드려요. 연락 하지마세요." 라는 말을 들었다는 남자대원의 사연. 그간 딱 두 번 저런 사연을 다뤘는데, 두 번 다 문제가 생겼다. 첫 남성대원은 "내가 잘못한 건 알았으니까, 다시 연락할 방법을 알려 달라."며 비밀댓글을 달았다. 그리고 그 댓글에 내가 답을 하지 않자 며칠 후, "그 여자는 버리기로 했고, 새로운 관심녀가 생겼다. 이 새로운 여자에 대한 매뉴얼을 작성해 달라."며 계속해서 메일을 보냈다. 두 번째 남성대원은 "내가 잘못했다 치자. 나만 잘못한 건가? 내가 잘못했다고 나에게 저런 이야기를 한 그녀도 잘못한 거다. 고로, 나만 유죄는.. 2011. 10. 7.
연애를 막 시작한 남자들이 꼭 알아야 할 것들 연애를 막 시작한 남자들이 꼭 알아야 할 것들 E군에게 먼저 축하의 인사를 건넨다. 곧 연애를 하게 될 것 같다는 E군의 말에 나도 동의한다. 사연에 첨부한 E군과 상대의 '깨알 같은 카톡대화'를 보면, 이미 상대는 '연애 중'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남들이 보면 '쟤들 미쳤나?'싶을 정도의 상황극까지 문자로 벌이는 건, 이미 호르몬이 파티를 시작했다는 증거다. 마님, 공주님, 뭐 고따위 말들로. 둘은 10월 8일에 횡성 한우축제, 10월 13일에 에버랜드에 갈 예정 이라고 한다. 그리고 에버랜드에서 돌아온 날 저녁, E군은 상대와 칵테일 바에 가서 "음, 할 얘기가 있어..."라며 고백을 할 거라고 한다. 깨알 같다. 깨알 같아. 이 글을 읽는 솔로부대원들은 또, "나도 한우 먹을 줄 아는데..." .. 2011. 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