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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30

여자에게 부담과 두려움을 주는 남자의 행동들 여자에게 부담과 두려움을 주는 남자의 행동들 사연을 보낼 때 되도록이면 자세한 이야기를, 그리고 카톡대화나 메일 등을 첨부해 달라고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관심녀에게 들이댔던 한 남성대원의 사연을 보자. "저녁까지 분위기가 좋았어요. 그녀에게 답장도 자주자주 왔고요. 그래서 용기를 내 만나자고 했더니, 피부과 치료를 받아서 곤란하다고 하더군요. 전 치료받았어도 괜찮으니 가능하면 오늘 만나자고 했는데, 그녀가 안 된다고 거절하더군요. 아무튼 알았다고 하고 마무리 지었는데, 그렇게 얘기한 뒤로는 연락이 없네요. 조금 전에도 뭐하냐고 물어봤는데, 답이 오지 않아요." 이런 사연을 가지고는 '왜 그녀는 답을 하지 않을까?'를 알기 힘들다. 피부과 치료를 받았다는 여자에게 만나자고 하는 것은 '실수'라는 정도.. 2012. 5. 31.
적극적인 여자가 남자의 침묵을 부르는 이유 적극적인 여자가 남자의 침묵을 부르는 이유 상대에게 들이대다 관계를 엎지른 여성대원들은 하나같이 이런 질문을 한다. "그가 저에게 했던 말들, 마음이 없는 여자한테도 할 수 있는 말인가요? 아니면 저에게 호감이 있었던 게 맞는 건가요?" 상대가 먼저 연락한 적 없고, 만나서 밥 한 번 먹은 적 없으며, '만날 약속' 같은 걸 해 본적 없는 사이라면, 상대의 말은 '마음이 없는 여자한테도 할 수 있는 말'인 가능성이 높다. 자꾸 연락해서 밥을 먹자고 하는 사람에게 "네, 나중에 한 번 먹어요."라고 대충 둘러대듯, 그렇게 연락을 받아주었을 것이다. 하지만 위의 경우처럼 '심증'만 있는 게 아니라, 상대의 움직임이 포함된 구체적인 '물증'이 있는 경우, 상대도 이쪽에게 호감을 가졌을 가능성이 높다. '얼른 .. 2012. 3. 21.
결혼 할 나이가 되었으니 헤어지자는 남자친구 결혼 할 나이가 되었으니 헤어지자는 남자친구 스물다섯에 만나 다섯 번의 겨울을 함께 보내곤, "너랑 결혼 할 생각은 없다. 나, 너 결혼 생각하고 만난 거 아니었다. 이제 결혼 할 나이가 되었으니 헤어지자. 나 사실 만나는 사람 있다. 너보다 세 살 어린 여자다. 그 여자랑 만나면 새롭고, 좋고, 설레고, 가슴이 뛴다. 너도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하길 진심으로 바란다." 라니. 아니, 작년 봄에는 아이를 둘 낳자 셋 낳자 고따위 얘기 잘도 하더니, 이제 와서 결혼 생각하고 만난 거 아니라니. 진짜 그런 생각으로 만나던 거였으면 진작 얘길 하든가. 다른 여자와 관련해서도, 그 때 카톡 오는 거 걸렸을 때 그럼 툭 까놓고 얘길 했어야지, 그 땐 왜 거래처 직원일 뿐이라고 한 건가. 왜 의심 하냐고, 거래처 .. 2012. 2. 6.
이별을 예감한 여자가 해야 할 것들 날씨가 며칠 째 모스크바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추워서 인지, 이별 사연들이 많이 도착하고 있다. 빙판에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다리에 힘을 주고 걷다 보면 피로도가 급상승해 데이트는 짜증 투성이가 될 수 있고, 추운 날씨 때문에 햇볕을 마주할 일이 적어지면 세로토닌의 분비가 적어져 우울한 마음이 쉽게 찾아 오는 것이다. 알래스카의 이누이트(에스키모)들은 적은 일조량 때문에 우울증을 겪는 경우가 많으며, 미국의 링컨 대통령 역시 늦겨울 궂은 날씨로 기분이 울적하면 약속을 어기거나, 자살을 기도한 적도 있다고 한다. 이런 까닭에 노멀로그의 독자 분들께는 점심식사 후 20분쯤 밖에서 광합성을 하시길 권한다. 광합성은 광합성이고, 오늘은 뜬 눈으로 밤을 새며 깨알 같은 사연을 보내준 대원들을 위해 "이별.. 2011. 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