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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적령기8

[금사모] 괜찮은 남자와 골드미스 외 3편 [금사모] 괜찮은 남자와 골드미스 외 3편 오늘은 갈 길이 머니, 바로 시작해 보자. 1. 괜찮은 남자와 골드미스 결혼적령기에 접어든 여자가 남자의 외모, 스펙, 성격, 비전 등을 보는 것처럼, 남자 역시 여자를 본다. 이걸 염두에 둔 채 H양의 사연을 보면, 왜 지금 상황이 좋지 않은지를 쉽게 알 수 있다. 빙빙 돌리지 않고 바로 말하자면, H양은 현재 결혼상대로서 좀 '별로'인 상태라고 할 수 있다. H양은 결혼관에 대해 자신의 상황이 좀 안정되면 그때 결혼을 생각해 본다고 말했는데, 사실 그게 연애할 때 이미 어느 정도는 안정되어 있어야 한다. 지금 이 상황에서 상대가 H양과 같은 상태라고 생각해 보길 바란다. 청년실업자가 많은 현 상황에서 이런 얘기를 하는 게, 너무 H양을 푸쉬하는 것 같아서 미.. 2013. 7. 12.
남자친구에서 집착남으로 변한 J씨, 그의 문제는? 남자친구에서 집착남으로 변한 J씨, 그의 문제는? 그녀는 이십대 중후반, J씨는 삼십대 초반의 남자다. 그녀와 J씨는, J씨가 그녀에게 일본어 과외를 받으면서 알게 되었다. 그녀는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와 자취를 하며 전화, 온라인, 방문 등을 통해 일본어 과외를 하는 중이었다. 과외가 전화로 이루어진 까닭에 서로 얼굴을 볼 기회는 없었지만, 하루에도 몇 번씩 통화를 하며 둘은 가까워 졌다. 카톡과 이메일을 통해서도 연락했으며, 사진도 주고받았다. 그렇게 '달달한 썸의 분위기'를 이어가다 J씨가 고백을 했고, 그녀는 그 말을 기다렸다며 고백을 받아들여 둘은 연인이 되었다. 그런데 연애를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는 다시 지방으로 내려가게 되었다. 일본어를 배우겠다는 사람들이 줄어들어 방세를 내기도 힘.. 2013. 3. 28.
결혼 적령기 여자들이 저지르는 안타까운 실수들 결혼 적령기 여자들이 저지르는 안타까운 실수들 얼마 전 P씨(36세, 중소기업근무)에게 선 자리가 들어왔다. 상대는 서른다섯 살의 여자사람으로 석사과정까지 밟은 고학력이었다. 객관적으로 보자면 상대가 학벌이나 재력에서 P씨보다 월등하게 앞서는데, P씨는 그 선 자리를 거절했다. 여자의 나이가 많고 학력이 높다는 게 거절 이유였다. 주선자는 다음에 또 좋은 여자사람이 있으면 소개시켜주겠다는 얘기로 대화를 끝냈다. 비슷한 시기에 S양(34세, 전문직)에게도 선 자리가 들어왔다. 상대는 마흔의 남자사람으로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었다. S양이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기색을 보이자, 주선자는 "남자는 성실하면 된 거다. 만나봐라. 괜찮은 사람이다." "자꾸 재고 따지면 남자 못 만난다. 일단 만나보고 결정해라." ".. 2012. 10. 23.
솔로부대 간부급 여성을 위한 연애매뉴얼 이미 빠질 솜털도 다 빠졌고(응?), 연애의 막장까지 가 본 것만 두 세 차례, 누군가의 소개로 새로운 사람을 만나 봐도 예전 풋풋함 대신 상대의 시큼한 땀 냄새가 밀려오는 나이. 대대적인 성형이나 성격개조, 다이어트를 통해 다시금 연애에 심폐소생술을 해 보지만, 나이라는 넘사벽에 밀려 그저 연하남 진로상담을 해주거나 술자리에서 테이블 정리나 해야 하는 상황. 육감은 뱃살과 함께 성장해, 좋지 않은 예감이 들면 어김없이 그 찜찜함이 현실이 되고, 뭔갈 배우거나 익혀야겠다고 취미활동을 해 보지만 머리로 하는 건 녹이 슨 듯 하고, 몸으로 하는 건 다음 날 근육통을 동반한 몸살기운만 찾아온다. 그러다 어느 날 누군가를 만나, '아, 이번엔 정말 사랑인가?' 하는 느낌이 들어 급방긋 모드로 전환하지만, 그 설.. 2010. 8.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