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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매뉴얼(연재중)/커플생활매뉴얼

밀당 못하고 당길 줄만 아는데, 남친이 질리게 될까요? 외 2편

by 무한 2016. 7. 5.

전에도 한 번 이야기 했지만, 연애는 그곳에 정착해도 좋을지를 알아보기 위해 가 있는 여행이라고 생각하자. 밀당은 그 여행지에서 사용하는 경비를 아끼거나, 자리를 잡으려 할 때 좋은 조건의 집을 싸게 구할 수 있는 협상에 불과하다. 중요한 건 그곳을 경험하며 살만한 곳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것이지, 고작 거기서 차 살 때 얼마를 더 깎을 수 있는지가 아니다.

 

“제 고민은 두 가지예요. 하나는 사귄 지 2주 정도 된 지금 오빠의 연락이 좀 뜸해진 것 같다는 거고요, 다른 하나는 딱히 할 말이 없다는 거예요. 오빠는 제게 ‘나한테 궁금한 거 없어?’라고 물어보는데, 저는 뭘 물어봐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통화할 때도 할 말이 없으면 끊어야 할 것 같은 기분도 들고, 끊기는 아쉽고 그래요.”

 

그건 L양이 밀당을 못해서가 아니라, 연애를 처음 해보는데다가 ‘사람’보다 ‘연애’에 집중하고 있어서 그렇다는 얘기를 해주고 싶다. 자세한 얘기는 아래에서 나눠보도록 하자. 출발.

 

 

1. 밀당 못하고 당길 줄만 아는데, 남친이 질리게 될까요?

 

내가 L양에게

 

“L양의 남친은 어떤 사람인가요?”

 

라고 물었을 때, L양의 대답은 남친에 대한 첫인상이나 첫느낌에서 그다지 멀어지지 않은 지점일 것이다. 처음 생각하거나 느낀 그 이미지가 바로 상대라는 사람일 거라 L양도 믿고 있을 것이며, 이젠 거기서부터 더욱 사랑하거나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주는 일만 남았다고 L양은 여기고 있을 것이다.

 

바로 그게, 연애를 처음 하는 사람들이 자주 빠지는 함정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 빈약하고 피상적인 이미지와 실제의 상대를 계속 비교하며 상대가 변했다느니, 내가 당기기만 해서 그렇다느니, 잡은 고기라서 먹이를 안 주는 것 같다느니 하는 얘기를 한다. 상대가 보여준 모습들은 그것으로 호감과 환심을 얻어 이제부터 마음 열고 알아가기 위한 계기를 마련하기 위함이었던 건데, 이쪽에선 상대가 완전히 그런 형태의 인간일 거라 믿으며 둘이 걸어갈 길에는 별 노력 없이 그냥 줍기만 하면 되는 행복들이 널려 있어야 한다고 여긴다.

 

상대가 꼬꼬마시절 너무 먹고 싶어 훔치려고 까지 했던 과자의 이름은 무엇인가? 상대는 개에게 물리거나 닭에게 쫓겨 본 적이 있는가? 중학생 시절, 상대는 혹시 자신에게 초능력이 있다고 생각한 적 없는가? 상대가 부모님께 가장 크게 혼난 일은 무엇 때문인가? 상대가 친하게 지냈던 친구와 싸우거나 멀어지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상대의 어릴 적 장래희망은? 학창시절 상대가 책 속에 끼운 채 선생님 몰래 읽던 책이나 만화책의 제목은? 상대의 가족관계는? 상대와 친척 형, 누나, 동생들과의 관계는? 상대는 친가 쪽 친척과 더 가까운가 아니면 외가 쪽 친척과 더 가까운가? 응급실에 가 본 경험은? 헌혈해 본 경험은? 키워본 애완동물은?

 

같이 밥 먹고 영화 보고 놀러 다니는 것도 좋지만, 상대라는 한 사람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알아가 보자. 지금은 잘해주는데 변하면 어쩌나, 연락을 잘 안 하거나 내게 함부로 대하면 어쩌나, 하는 고민을 해결하는 방법은, 밀당이 아니라 서로의 마음속에 더 크게 자리 잡는 것이다. 상대가 없는 세상을 생각하면 덜컥 겁이 나고, 상대가 없다면 무슨 좋은 일이 생기든 별 의미가 없을 것처럼 느껴지는 것. 그게 서로의 마음속에 크게 자리 잡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제가 회사에서 힘 쓸 일 많았던 날에 오빠가 기프티콘으로 먹을 걸 보내줬는데요, 저도 똑같이 기프티콘 보내면 되는 걸까요? 뭔가 보답을 해야 할 것 같아서요.”

 

우선은 상대가 보낸 걸 물건으로 교환했을 때 잘 먹겠다고 사진 찍어서 보내도 되고, 기프티콘으로 받았으니 기프티콘으로 되갚기 보단 맛있는 빙수 한 그릇 사도 되고, 쿠키를 구울 줄 알면 쿠키를 구워줘도 된다. 너무 경직된 채로 ‘내가 이렇게 베풀면 당연한 일처럼 여겨지는 것 아닌가? 밀당을 해야 하는데….’하는 생각만 하지 말고, 말 안 통하는 해외에서 유일한 한국사람인 상대를 만났다고 생각하며 이야기꽃도 피우고 여기저기 함께 다녀보길 권한다. 그러는 동안 두 사람에겐 자연스레 링크들이 걸릴 것이고, 그러다보면 나중엔 그 링크 없는 삶을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긴밀한 관계가 될 테니 말이다. L양도 마음 열고 진심으로 즐기길 바란다. 지금은 그것으로 충분하다.

 

 

2. 장거리 남친이 자기 얘기만 해서 대화하기가 싫어요.

 

남친이 하는 얘기에 대해

 

“관심도 없고, 흥미도 안 느껴져요.”

 

라는 이야기를 할 정도라면, 헤어지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생각한다. 두 사람이 사귄 지 얼마 되지 않아 남친이 해외로 나가버렸고, 오랜 시간 떨어져 있다 보니

 

‘해외생활 얘기 들어주는 것도 한두 번이지, 내가 무슨 일기장이냐. 그리고 내 얘기에 대해서는 뚝 잘라먹고 자기 얘기만 늘어놓으면 듣고 싶겠냐. 내가 무슨 죄를 지어서 이런 연애하며 2년 가까이를 기다리고만 있는 건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

 

거기다 더해 남친에게는

 

- 상대가 한 말에 대해 반대로 대답하는 습관

 

이 있는데, 이게 좀 치명적이다. 그는 Y양의 말에 동의를 하면 지는 거라고 생각하는 건지,

 

(A)

Y양 – 거기 큰 도시라서 볼 거 많겠다.

남친 – 별로. 너무 시끄러워서 싫어.

 

(B)

Y양 – 거기 큰 도시라서 너무 시끄럽겠다.

남친 – 아니. 볼 게 많아서 좋아.

 

라는 식의 대답을 한다. 어렸을 때 청개구리를 잘못 먹어서 그런 것 같은데(응), 여하튼 남친의 저런 태도로 인해, Y양은 벽과 대화하는 느낌을 받으며 딱히 대답할 말도 없어져 버리고 만다. 때문에 Y양은 (시차 때문에)상대가 잘 때 메시지 하나 보내 놓을 수 있는 것도 일부러 보내지 않는 상황에 이르고 말았다.

 

연애를 지속할 생각이 있다면, “오빠가 내 말에 대답 안 해줬어. 엉엉 ㅠㅠ”정도의 애교를 부려가며 상대를 일깨워 줘보길 권한다. 자기 노래에 심취하는 사람들이 노래방에서 남들이 지루한 표정 짓는 것도 모른 채 우선예약 해가며 손에 쥔 마이크 안 놓는 것처럼, 자기 할 말만 늘어놓는 사람들은 남이 꺼낸 주제에 자기 얘기 잇기 바쁘고 남의 말 끊는 것이 습관화 되어 있다. 남이 말하고 있을 때는 딴청이나 피우는 일도 부지기수고 말이다. 이건 그냥 참는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니, 좀 심하다 싶을 때면 “오빠, 말 끊어서 미안한데….”라며 쉼표 찍곤 부드럽게 타일러 보길 바란다.

 

장거리연애를 하기 전의 대화가 첨부되지 않은 까닭에, 원래 남친의 스타일이 그런 건지, 아니면 타국에 가서 대화 할 사람도 없기에 유독 Y양과의 대화에 더 집착하게 되어 그런 건지는 분간하기가 어렵다. 다만, 이게 그가 일부러 나쁜 마음을 먹은 채 Y양을 골탕 먹이려고 하거나 고문하려고 그러는 것 아니며, Y양이 자고 있을 때도 미주알고주알 자기 얘기 열심히 적어 메시지 보내곤 ‘사랑해’를 꼭 붙이는 걸 보면 그는 Y양에게 애정이 있는 게 분명하다.

 

이런 지점을 전부 고려한다면 난 상대의 귀국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귀국 후 만나보다 결정하라고 권하고 싶지만, 남친에게 메시지가 올 경우 ‘또 시작이네’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을 정도면, 그 영혼 없는 대답으로 겨우 이어오던 관계를 지금이라도 끝내는 게 좋을 수 있다고도 생각한다. Y양은 내게 ‘오래 전부터 헤어지면 슬플까봐 못 헤어진 채 지금까지 끌고 온 것’이라 말하며, 지금 헤어져도 괜찮은 거냐고 물었기에 이런 답변을 드렸다고 적어두겠다.

 

 

3. 남친과 결혼 예정이었다가 헤어졌는데, 다시 잡고 싶어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는 반대합니다. 둘의 관계는 이미 레테의 강을 건넜는데, 이제 와서 다시 붙잡아 만나 봐야 전과 다른 상대의 모습과 ‘그 시절 그 사람’의 부재로 인해 힘들 일만 가득할 겁니다. S양에 대한 상대의 애정은 비워졌고, 그 자리엔 이제 분노와 증오가 들어차 있습니다. 때문에 “생각해보니 내가 나빴어. 앞으로 내가 잘 할게.”라고 빌어 다시 만나봐야, S양은 주눅 들고, 눈치 보고,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 것 같은 일도 남친이 주장하면 어쩔 수 없이 따라야 하는 일만 남을 수 있습니다.

 

후회와 미련 때문에 다급하기만 한 마음을 잠시 잠재우고, 차가운 머리로 정말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 합니다. S양이 상대와 다시 만나고 싶어 하는 건 그가 연애 중 S양에게 헌신했다는 걸 이제야 깨달았기 때문인데, 지금의 상대는 어떻습니까? S양과 S양의 가족들을 비난하고, 자신이 헌신했었던 것에 대해 “내가 병신이었지”라고 말하며, “생각해 본다고 했잖아.”라며 윽박질러대지 않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재회하고 결혼까지 하기로 한다고 해서 과거의 연애가 다시 진행되는 게 아닙니다. 과거의 연애는 끝난 거고, 새로운-S양에게 고난의 길이 될 수 있는- 연애가 시작되는 겁니다.

 

연애 중 S양 부모님께서 반대하신 건 당연한 일일 수 있습니다. 딸이 결혼하겠다는 상대가 언제 없어질지 모르는 회사에 다니고 있고, 이렇다 할 미래에 대한 계획 없이 그저 둘이 지금 연애 중이며 남친이 결혼할 나이가 되었으니 결혼하겠다고 하는데 흔쾌히 승낙할 부모가 어디 있겠습니까. 또, 어른의 입장에서 보자면 남친이란 사람은 찾아와 얼굴도 비추질 않으며 그저 뒤에서 자기 딸에게 ‘부모님을 설득해라’라며 조종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에, 그게 괘씸해서라도 반대할 수 있습니다. 결혼이 무슨 S양 혼자 ‘집에 가서 부모님 허락 맡으면 할 수 있는 것’도 아닌데, 그는 계속 S양에게 부모님을 설득하라는 얘기만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상황에서 남친이 생각해 낸 방법이라는 게,

 

“아이를 먼저 갖자. 그럼 허락해 주실 거다.”

 

였습니다. 이건 정말 엄청나게 위험한 생각이며, 모두를 적으로 만드는 행동이고, 오로지 남친이 S양과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에 저지르는 일일 뿐입니다. 자신이 나서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모습도 보이지 않으며 S양의 부모님을 찾아뵐 자신도 없는 사람을, 대체 어떻게 믿고 반평생을 함께하기로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S양은 그의 뜻에 따르기로 했고, 다행히 일을 저지르진 않았지만 그런 방식으로의 결혼을 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다 S양도 상대와의 미래를 그려보니 거기엔 속상함과 안쓰러움이 가득할 것 같아 이별을 고했던 것이고 말입니다.

 

“저는 오빠의 헌신을 너무 당연하게 생각해왔던 것 같아요. 저도 부모님을 설득하기 힘들다는 이유로 점점 노력을 안 했던 것 같고요. 오빠는 자긴 할 만큼 했는데 제가 항상 집 핑계로 미적대며 결혼하려고 노력하지 않았다고 하더라고요. 맞는 말이에요. 제 잘못이에요.”

 

상대의 헌신을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에 대한 반성은 반성이고, 결혼은 결혼인 것입니다. 두 사람이 연애할 때 친하긴 했습니까? 아이를 먼저 가져서 결혼 허락을 받겠다는 두 사람은, 서로의 가족사에 대해서도 잘 모른 채

 

“오빠가 말해준 적도 없고, 제가 물어보지도 않았어요.”

 

라는 이야기를 할 뿐이지 않습니까? 이건, 상대가 해외여행 같이 가자고 해서 알았다고 답했지만, 어디로 가는 건지도 모른 채 공항에서 만나기로 하는 것과 같은 겁니다. 조건을 보고 안 보고를 떠나서, 둘의 앞길에 가득한 건 시행착오와 갈등일 거라는 게 불 보듯 뻔한 일이란 얘깁니다.

 

이별로 인해 상대가 바랐던 결혼이 무산되고 난 뒤, 상대의 태도가 어떻게 돌변했는지를 보시기 바랍니다. 그간의 헌신에 대해서는 ‘난 최선을 다한 것’이라 말하면서, 지금은 정말 유치하게도 ‘너랑 정반대인 좋은 사람 만나는 중이다’라는 이야기를 하며, 지금 만난다는 그 상대는 나이와 조건도 안 본다는 이야기를 할 뿐이지 않습니까? 그러면서도 ‘생각해보고 답 주겠다’며 여지를 남겨두었고 말입니다.

 

S양이 재회를 요청할 때 상대가 밀어내며 한 말을 보시기 바랍니다.

 

“난 참을 만큼 참았고, 너희 집 식구들을 받아들이기가 어려워. 내가 너희 집에 뭐 바라는 것도 아니고, 둘만 좋아서 같이 좀 살자니깐. 넌 엄마 핑계 아빠 핑계.”

 

S양 부모님이 가장 염려하셨던 부분이 바로 저 ‘둘만 좋아서 같이 좀 사는 것’이었습니다. S양과 일면식도 없는 제가 봐도 둘의 결혼이 위태위태해 보이는데, S양이 당신들의 딸인 S양 부모님께서는 어떠시겠습니까. 왜 결혼하겠다는 건지도 알 수 없고, 결혼해서 어떻게 살겠다는 건지 대책도 없으며, 얼른 가서 허락 맡고 오라는 저 남친은 S양 부모님께 얼굴도 비춘 적 없지 않습니까?

 

그런 결혼은 절대 해선 안 되는 겁니다. 그리고 임신과 출산이라는 건, 집에 무슨 화분 하나 들여 놓기로 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이야기니, 두 사람의 벌이가 정확히 얼마쯤이며 둘의 통장에 어느 정도 돈이 있는지를 세 번 확인하고, 또 두 사람이 낳겠다는 아이가 서로의 가족들에게 축복을 받을 수 있을지 아니면 그저 협상의 인질로만 사용될 뿐인지를 다시 세 번 생각하신 후 결정하시길 권합니다. 가장 가까운 사람들의 축복도 받을 수 없다면, 세상으로부터의 축복도 받기 어려울 수 있으니 말입니다.

 

S양의 남은 평생이 달린 일이며, S양이 배 아파 낳을 아이의 평생이 달린 일입니다. 2년도 채 되지 않는 연애에 대한 미련과 후회 때문에, 남은 평생을 지옥으로 몰아넣을 수 있는 선택은 하진 마셨으면 합니다.

 

 

까망이(새끼 고양이)가 손과 발을 자꾸 물어 고민 중이다. 이런 일이 생길까봐 난 최대한 장난감으로만 놀아줬는데, 다른 사람들이 까망이를 볼 때마다 손으로 만져 대서, 녀석이 손을 장난감으로 인식한 것 같다. 파스를 사용하면 물지 않는다길래 사용해봤지만 녀석이 초반에만 좀 피하다가 핥아 먹었고, 무는 순간에 청양고추를 갖다 대면 손 무는 버릇이 교정된다기에 따라해 봤지만, 역시나 그때만 잠시 피할 뿐 몇 분 지나면 망각한 채 다시 손이나 발로 달려들었다.

 

다른 가족들은 심하게 물지 않는데, 유독 나에게만 자꾸 달려들어 문다. 방문을 닫고 있으면 내 방문 앞에 와서 야옹 거리며 문을 긁어대고, 내가 어딜 가든 자꾸 따라와 고민이다. 화장실에 가면 화장실까지 따라 들어오려고 하고, 커피를 타러 주방에 가면 싱크대 밑에 앉아서 뚫어져라 올려다본다. 보통 고양이들은 강아지들과 달라서 독립적이며 사람을 잘 안 따른다고 하던데, 얘는 사람을 너무 잘 따르는데다 자꾸 내게 안기려고 달려들어 고민이다. 물지만 않으면 참 좋겠는데, 혹시 무는 습관을 고칠 수 있는 기막힌 방법을 아시는 분은 댓글로 전수를 해주시길 좀 부탁드린다.

 

우리 동네엔 비가 그리 많이 오지 않았는데, 지인의 회사가 있는 곳엔 비가 많이 왔는지 지금 출근해보니 회사가 물에 잠기기 직전이라고 한다. 내일까지 많은 비가 온다고 하던데 비 피해 없으시길 바라며, 날씨는 좀 축축하긴 하지만 그래도 마음은 뽀송뽀송한 화요일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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