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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자는말22

애매한 연애사연 세 가지, 요점만 살펴보기 애매한 연애사연 세 가지, 요점만 살펴보기 사연을 받다 보면, 매뉴얼로 발행하긴 좀 곤란한 사연들이 있다. 오늘은 그 사연들에 대해 짧은 답장을 좀 적어둘까 한다. 그리고 왜 사연을 안 읽냐고 독촉메일을 보내는 대원들이 있는데, 현재 8월 중순 사연 까지는 전부 읽었다. 하루에 한 두 통의 사연이 오는 게 아니고, 첨부된 카톡대화들까지 전부 다 읽으려면 꽤 많은 시간을 들여도 실시간으론 소화할 수 없음을 이해해 주길 바란다. 낯모르는 사람에게 긴 편지를 쓸 정도면 그만큼 절박하다거나 절실하다는 것 아닌가. 그 마음 가볍게 생각하지 않으니 걱정 말고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길 부탁드린다. 자, 매뉴얼로 발행하기 애매한 사연 세 가지. 출발해 보자. 1. 삼각관계에 놓인 남자친구 대학생 대원의 사연이었는데, .. 2012. 8. 23.
여자가 이별을 결심하게 만드는 남자의 특징 여자가 이별을 결심하게 만드는 남자의 특징 헤어진 여자친구의 마음을 돌릴 수 있는 방법을 알려달라는 사연 중엔, "그 여자 분이 다시 지옥 같은 연애를 해야 할 이유는 뭔가요?" 라고 묻고 싶은 사연들이 있다. 분명 사연에는 "여자친구와 저는 서로에게 상처만 주다가 헤어진 것 같습니다."라고 쓰여 있지만, 첨부한 카톡대화나 메일을 읽다보면, '이건 쌍방이 아니라 일방이잖아. 여자친구에게 화내고, 여자친구를 궁지로 몰고, '어디 한 번 당해봐라.'라며 치졸한 복수를 한 얘기밖에 없잖아...' 라는 생각이 드는 이야기들. 그들은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했으니 여자친구는 가해자, 자신은 이별을 통보받았으니 피해자인 양 이야기를 한다. 미안하지만 그건, 식당에서 소란을 피우다 쫓겨나 놓곤 "소란을 피운 건 인정하.. 2012. 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