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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33

남자의 무관심을 부르는 여자, 그녀의 문제는? 남자의 무관심을 부르는 여자, 그녀의 문제는? 가끔 "제가 순하게 생겨서 그런지, 사람들이 절 만만하게 보는 것 같아요."라고 얘기하는 대원들이 있는데, 그게 순하게 생겨서 그런 게 아니다. 꼭 해야 할 말을 삼키기만 한다거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 남들이 무시할 만한 발언이나 행동을 한다든가(푼수짓) 하는 '진짜 이유'가 숨겨져 있다. 실제로 사람들은 만만하게 생각해서 하는 얘기가 아닌데, 혼자 그 얘기들을 오해해서 듣는 경우도 있고 말이다. 남자의 무관심을 부르는 여자들도 마찬가지다. 그녀들의 "어장관리를 당한 것 같아요."라는 주장이 맞는 듯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상대가 무관심해도 괜찮도록 상황을 만들어간 경우가 더 많다.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좋은 관계를 망치기 싫어 전달하지 않은 얘기들, 말하지 .. 2011. 12. 29.
감정표현과 대응에 서툰 여자들을 위한 연애 팁 감정표현과 대응에 서툰 여자들을 위한 연애 팁 우리 동네 맥도널드엔 초코콘을 정말 잘 만드는 여자사람이 있다. 일산에 있는 맥도널드를 다 가 봤지만, 그녀만큼 초코콘을 잘 만드는 사람은 없다. 다른 직원들이 초코콘을 만들 땐, 보통 콘의 테두리부터 아이스크림을 감기 시작해 두 바퀴 반 정도를 돌리곤, 초코에 한 번 담궜다 뺀다. 하지만 그녀는 콘의 저 밑바닥부터 아이스크림을 넣는다. 그러곤 콘의 테두리까지 아이스크림이 도달하면 무려 세 바퀴나 감는다. 초코에 담글 때에도 초벌로 한 번 담근 후, 빈틈이 있나 확인하고 다시 한 번 담궈 완벽하게 초코를 묻힌다. 그녀가 건네는 초코콘에선 묵직함이 느껴진다. 그렇게 나에게 기쁨을 주는 그녀지만, 직접 주문을 받는 건 본 적이 없다. 모자를 푹 눌러쓴 그녀는, .. 2011. 11. 24.
가볍게 만나려던 남자에게 반한 여자, 문제는? 가볍게 만나려던 남자에게 반한 여자, 문제는? 문제를 하나 풀어보자. 그대가 인터넷 커뮤니티에 '이별'에 대한 글을 하나 올렸다. 그 글은 며칠 전 헤어진 남자친구를 원망하는 글이다. 그런데 그 글 밑에 댓글이 하나 달렸다. "제가 힘이 되어드리고 싶군요. 연락 주세요. 010-..." 이 댓글을 본 그대는 그에게 연락을 하겠는가? 머리에 총을 맞은 사람이 아니고서는 연락을 하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총 맞은 사람이, 있었다. "총 맞은 것처럼~ 정신이 너무 없어~♬"라며 노래를 부르고 있는 최양. 이별을 한 직후엔 개수작에 대한 면역력이 약해진다. 때문에 멀쩡할 땐 코웃음 칠 수 있는 수작에도, 이별 후 심신이 약해진 상태에선 덜컥, 걸려들고 마는 것이다. 1.일회용과 과감함의 관계 '사귀는 것.. 2011. 11. 14.
같은 여자에게 네 번 퇴짜 맞은 남자, 이유는? 당신은 ATM을 사용 중이다. 카드를 넣고, 예금출금 버튼을 누르고, 인출할 액수를 입력했다. ATM이 비밀번호를 입력하라고 한다. 1019 비밀번호를 눌렀다. 맞지 않는 비밀번호라며 거래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라고 한다. 다시 카드를 넣고, 예금출금 버튼을 누르고, 인출할 액수를 입력했다. 역시 ATM은 비밀번호를 요구한다. 1.0.1.9 이번엔 천천히 눌러 입력했다. 역시 오류. 거래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라고 한다. 또 똑같은 과정을 거친 뒤, 비밀번호를 입력하라는 메시지가 떴다. 당신은 다시 입력한다. 1.0.1.9. 어우, 답답해.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는 말도 있잖아요. 힘을 주세요." 이런 이야기를 하며 ATM 앞에 서서 '틀린 비밀번호'만 입력하고 있는 대원들이 있다. 언제 .. 2011. 1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