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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에게 쉬운 여자가 되는 결정적인 이유2 늘 4월엔 '쉬운 여자'에 대한 사연이 풍년이다. 그런 까닭에 작년 4월에 [남자에게 쉬운 여자가 되는 결정적인 이유]라는 글을 하나 발행했는데, 올해에도 어김없이 4월을 맞아 이 매뉴얼을 발행하게 되었다. 우선, 작년에 발행한 매뉴얼 요점정리를 해 보자. A. '쉬운 친구'는 왜 쉬운가? - 자존감이 없는 친구에겐 직설적인 말을 하기 쉬워지고, 은연 중 그 친구를 무시하는 일이 많아질 수 있다. B. 더 이상 동화가 아니다. - 자신이 만든 환상의 옷을 상대에게 입히는 순간, 그대는 개미지옥에 발을 들여놓는 것이다. 더 짧게 정리하자면, "상대에게 자신이 붕괴되는 모습을 생중계 했기에, 상대는 그 모습을 보며 그대를 쉽게 생각할 수밖에 없다."정도로 적을 수 있겠다. 이렇게 적어 놨음에도 불구하고, 여.. 2011. 4. 7.
여자에게 인기 없는 남자들이 겪는 안타까운 일들 블링블링한 후라이데이를 맞이하여, 오늘은 백년 만에 솔로부대 남성대원들을 위한 매뉴얼을 적어볼까 한다. 그간 남성대원들을 위한 매뉴얼을 적지 않았던 까닭은, "도대체 이 여자에게 어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네?" 라는 남성대원의 질문에, 여러 가지 방법들을 제안하면, "와, 씨. 무슨 연애하는데 그렇게 까지 해야 하나? 기술이 필요해? 그냥 마음 맞고 좋으면 사귀는 거지, 그렇게 까지 해야 하냐고. 안 사귀고 말지." 라고 이야길 하는 남성대원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외모에 대한 자기관리를 묻는 질문에, 담배를 한 달 끊든가, 술자리를 좀 줄이기만 해도 그 돈으로 동네 치과에 가서 치아 스케일링을 한 번 받을 수 있다고 얘길 하면, 그런 거 안 받고도 잘 산다느니 뭐 이런 대답들을 하니 할 말이 없는.. 2011. 1. 7.
인기 없는 여자들이 겪게 되는 안타까운 일들 몽롱했던 월요병이 이제 좀 가시는 것 같은 목요일이다. 하룻밤만 더 자면 정신이 완전히 맑아지는 금요일이니, 매뉴얼을 읽는 솔로부대원 및 커플부대원들은 조금만 더 힘을 내시기 바라며, 오늘은 하루에 한 통 이상 빠지지 않고 도착하는 '인기 없는 여자'에 관한 이야기를 좀 나눠 보자. "무한님, 저처럼 못 생긴 외모를 가진 여자에 대한 매뉴얼도 꼭 좀 부탁드려요." 외모에 대해서라면 나에게 메일을 보내기 보단 성형외과 전문의와 상의하라는 건 훼이크고, 스스로 '외모가 문제'라며 메일을 보내는 대원들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실제 문제에서 '외모'가 차지하는 부분은 20%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는 걸 알 수 있다. 나머지 80%는, 그간 '인기 없음'으로 인해 벌어진 일들이 당신을 '겁쟁이'로 만들었기 때문이.. 2011. 1. 6.
그녀에게 나쁜 남자만 다가오는 이유 세 가지 피칸파이가 먹고 싶은 목요일 아침이다. 점심쯤에 "사자는 배가 고파도 풀은 뜯지 않는다."라며 소개팅 제의를 모두 거절하고 있는 친구 H군과 만나 피칸파이를 먹어야겠다. 사자랑 풀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물론 내 여자친구를 사랑하지. 그런데 만약 여자친구가 없었더라면, 너랑 사귀었을 거야." "사귀지 않고도 연애는 할 수 있는 거잖아? 왜 꼭 사귀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나 여자친구 생겼어. 너한테 말해야 할 것 같아서... 그래도 우리 사이 변함없는 거지?" 따위의 이야기로 풀을 뜯고 있는 육식동물에 대한 제보가 메일함에 가득하다. 풀을 뜯든 뜯지 않든 어차피 둘 다 육식동물인 까닭에 그 외형만으로 둘을 구분하는 것은 아빠 고등어와 삼촌 고등어를 구별하는 것만큼이나 어렵다. 마트 얼음 진열대에 누워.. 2010. 1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