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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장관리녀24

더는 설레지 않는다며 헤어지자는 여자, 진짜 이유는? 입사한 지 한 달이 되어가는 A씨는, 회사로부터 이번 달까지만 일하는 걸로 하자는 얘기를 들었다. 왜일까? 추측해 볼 수 있는 이유는 아래와 같다. ⓐA씨의 업무능력이 회사가 기대한 것에 못 미친다. ⓑA씨가 회사에 적응을 못 해 사내 분위기를 흐리고 있다. ⓒA씨 보다 월급을 적게 받고 일을 하겠다는 사람을 구했다. ⓓ회사 사정상 A씨를 계속 고용할 수 없게 되었다. 설레지 않는다며 차이는 남자들의 경우 역시, 위와 별반 다르지 않은 이유들로 차이곤 한다. 위의 비유들은 연애에서의 경우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하나하나 함께 살펴보자. 1. 업무능력? 분명 사귀는 사이이긴 한데, 아무래도 그냥 '아는 사이'정도의 느낌만 드는 경우다. 아직 두 사람이 밥을 함께 먹는 것도 어색할 정도로 친하지 않은 상황에서.. 2015. 4. 25.
8년째 어장관리를 당하고 있다는 남자, 해결책은? 외 1편 전치씨, 어장관리를 당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전치씨와 같은 생각을 해. "지금은 예전과 다르다. 난 예전처럼 어쩔 줄 몰라 하는 어장 속 물고기가 아니다. 분명 상황은 변했다. 그러니 달라진 상황에서 다시 한 번 도전하겠다." 저런 생각을 전문용어로는, '착각적 해탈'이라고 해. 그냥 묵혀두기만 한 건데 '시간이 지났으니 뭔가 해결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거. 전에 내가 내 고장 난 하드에 대해 몇 번 이야기 한 적 있잖아. 그 하드가 고장 난 게 2009년 말일 거야. 그런데 나는 2011년에 '다시 한 번 연결해 보면 살아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했었고, 그 후 2012년, 2014년에도 각각 같은 생각을 했지. 물론 당연히 달라진 게 없는 하드는 살아나지 않았지만 말이야. 어장 속.. 2015. 4. 10.
친구 결혼식에서 본 엄친아, 하지만 그는 철벽남? 외 1편 친구 결혼식에서 본 엄친아, 하지만 그는 철벽남? 외 1편 언젠가 중고 물품 거래를 하다가, 황당한 태도를 보이는 구매희망자를 만난 적이 있다. 당시에 난 내 카메라 렌즈를 32만원에 올려두었는데, 그는 "25만원에 주시면 제가 일산까지 가겠습니다." 라는 문자를 보내왔다. 난 32만원도 '쿨한 가격'이라고 생각하는 까닭에 가격을 깎아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그는 "렌즈는 아무래도 택배거래 위험하니 직거래를 해야죠. 제가 지방에 사는데, 여기서 왕복 차비만 4만원 듭니다. 거기다 제가 왕복하는 시간이 8시간 정도 되는데, 그 정도는 생각해 주셔야죠." 라고 대답했다. 난 그에게 "그럼 근처에서 렌즈 파시는 분에게 사세요." 라고 답했고, 그는 다시 "현재 근처에서 파는 사람이 없습니다. 몇 달 전 .. 2014. 11. 17.
연애 보다 결혼이 하고 싶다며 거절한 연상녀 외 1편 연애 보다 결혼이 하고 싶다며 거절한 연상녀 외 1편 사연을 작성하실 때에는 반드시 문장에 '주어'를 써주셔야 합니다. "그냥 저녁이나 먹자고 해서 저녁을 먹었어요." "말없이 한참을 있다가 전화를 끊었어요." 정도로만 사연을 작성하시는 분들이 꽤 많은데, 누가 그 얘기를 꺼낸 건지 적어주시지 않으면 저는 알 방법이 없습니다. 저도 앞뒤 문맥이나 상황을 짚어가며 파악하려 열심히 노력은 하고 있지만, 그렇게 해봐도 도저히 알 수 없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그런 경우 저는 그 사연을 패스하고 다음 사연을 읽기 시작하니, 이런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라도 '누가' 그런 것인지를 꼭 명확히 밝혀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사연은 꼭 사연 신청서에 작성하신 후 보내주실 것과, 카톡대화는 텍스트로 내보내시거나 캡쳐본을.. 2014.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