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롯폰마츠1 후쿠오카, 스테이 롯폰마츠 / 오오야마 모츠나베 / 델 미뇽 크루아상 1박 2일이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여행 기분을 내려 아껴 두던 신발 신고 갔다가, 인천공항에서부터 발에 물집이 잡혔다. 공쥬님(여자친구)도 샌들을 신고 갔는데, 공항에서 체크인 하고 포켓 와이파이 기계 수령하고 예약한 엔화 찾고 나니 물집이 잡혔다. 짐을 먼저 부쳐서 신발을 갈아 신지도 못하는데 게이트까지는 왜 또 그리 먼 건지. 우리는 일본에 도착하면 신발부터 편한 걸로 갈아 신기로 했다. 게이트로 가기 전 출국수속을 할 때, 동남아 사람으로 보이는 한 승객이 공항 관계자에게 잡혔다. 공항 관계자가 “짐 가지고 따라오세요.”라고 하자, 그는 “쥠 가쥐고 따라과?” 라며 한국말을 잘 못하는 척 했다. 좀 전까진 누군가와 한국말로 통화 잘 하는 것 같던데…. 난 비행기가 이륙할 때의 느낌을 참 좋아한다. .. 2016. 6.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