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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연애6

모르면 연애하기 힘든 세 가지 헛발질 자, 또 슬슬 주말이 다가오고 있다. "주말이 뭔가요? 먹는 건가요? 우걱우걱"이라며 직장에 고스란히 주말을 바치고 있는 대원들이 있어서 가슴이 아프긴 하지만, 그래도 주말은 관심있는 상대에게 영화 보자는 얘기를 꺼내 볼 수 있고, 새로운 누군가와 얼굴을 마주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닌가. "무한님, 전 백수라 매일 매일이 주말 같아요ㅋㅋ" 아, 잠깐, 눈물 좀 닦고. 아무튼 오늘은 주말에 당신이 관심있는 상대, 혹은 새로 만나게 되는 상대에게 벌일 지도 모르는 실수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볼까 한다. 소심남이나 착각녀 등에 대한 매뉴얼은 이미 여러편 발행되어 있으니 지난 매뉴얼을 참고해 주시기 바라며, 이번엔 그동안 매뉴얼에서 다루지 않았던 새로운 유형들에 대해 알아보자. 1. 리드 강박증 남자대원들중.. 2010. 7. 15.
여자 앞에서 소심해지는 남자를 위한 조언 먼저, 여린마음동호회 회원들에게 이 글을 전할 수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 사실 이 글은 여린마음동호회 정회원들과 모인 자리에서 들려주려고 준비했던 글이다. 우리도 이제, 이 삶을 좀 먹는 여린마음을 버리고 정모를 통해 얼굴 마주보며 당당하게 사회에 우리를 증명하고자 했지만, 정모 자리엔 아무도 나오지 않았고 그저 문자로만, "남색 모자에 안경쓰신 분이 무한님 맞나요? 테이블 근처까지 갔다가, 음, 아무래도 아직은... 어딘가에 참석하는 게.. 무리인 것 같아요. 다음 정모에는 꼭 참석할게요. 죄송해요." 이런 이야기만 남겨 주셨다. 괜찮다. 우리에겐 아직 '다음페이지'가 많이 남아있지 않은가. 다음 여린마음동호회 정모에는 몇 사람만이라도 모여주셨으면 하는 소망을 가져본다. 그건 그렇고, 여린마음 동호회.. 2010. 6.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