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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162

바람둥이 남자들이 사용하는 은밀한 접근방법 '나쁜 생각'을 품고 다가오는 남자와 '진심'으로 다가오는 남자를 구별하는 것은 어렵다. '나쁜 생각'을 품고 있더라도 다가가는 그 순간엔 '진심'을 활용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오늘 뉴스를 보니 2004년 이후 다섯 차례나 '보험왕'에 올랐던 사람이 고객들의 투자금 70억을 가지고 잠적했다는데, 이렇게 뚜껑에 열리기 전까지는 전혀 알 수 없었던 것 아닌가. 게다가 보험설계사는 보험사의 정직원이 아닌 계약직인 까닭에 피해를 보상받기도 어렵다고 한다. 단, 계약을 할 때 회사의 직인이 있는 계약서와 영수증을 사용했다면 보험회사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으니, 계약할 때 청약서 부본, 직인이 있는 초회 보험료 납부 영수증을 받고, 1개월 이내에 보험증권이 송부되어 오는지를 확인하라고 전문가는 전하고 있다. 뭐,.. 2011. 3. 8.
예전 여자친구에게 돌아가는 남자, 왜 그럴까? 그러니까 바다 입장에선 억울한 거다. 빈약한 몸을 해가지고선 찾아온 연어를 먹이고 입히고 재우고 해 놨더니, 실컷 먹고 마시고 잘 놀던 연어는 "나 이제 산란하러 가 봐야해. 잘 있어."라며 강을 찾아 간다. 내게 사연을 보내는 일부 여성대원들도 이처럼 '회귀본능'을 보이는 심남이(관심 있는 남자)때문에 바다처럼 퍼렇게 멍이든 듯 보인다. 심남이가 말이라도 안 했으면 가슴 아픔이 덜할 텐데, 예전에 사귀던 여자애는 나쁜 애라느니 아무것도 모르고 잘해 줬던 것이 후회가 된다느니 하며 씹고 뜯고 맛보고 즐겨 놓곤, "나 예전 그 애랑 다시 만나. 미안해."라며 연락두절. 피곤하다. 이런 피곤한 일들은 대체 왜 생기는 걸까? 혹시, 간 때문일까?(응?) 회귀본능을 가진 심남이와 심남이의 옛 여친, 그리고 피곤.. 2011. 3. 7.
좋은 오빠동생 사이, 연인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이번 주말에도 어김없이 '글루미 선데이'를 찍고 계시는 '좋은 오빠'와 '좋은 동생'들의 사연이 줄을 이었다. 무엇보다 안타까운 것은, 상대에게 "우리, 좋은 오빠 동생 사이로..."라는 얘기를 들은 대원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절망'부터 찾는단 사실이다. 여러 어려움을 뚫고 골대를 향해 슛을 날렸는데, 그 공이 골대를 맞고 튕겨 나오면 다리에 힘이 풀리기 마련이다. 그런 의미에서 '좋은 사람들(응?)'이 절망을 찾는 것도 어느 정도 이해 할 순 있다. 하지만 골대를 맞고 튕겨 나온 그 공이 다시 당신 쪽으로 굴러오고 있다면 주저앉을 게 아니라 일단 공을 향해 달려가야 하지 않겠는가. 공이 당신 쪽으로 굴러 오지 않더라도 아직 경기는 계속 진행 중이니, 공이 굴러가는 방향으로 다시 뛰어야 하고 말이다. .. 2011. 2. 21.
이해만 바라며 무관심한 남자친구, 해결법은? 발렌타인데이라 남자친구에게 초콜릿을 주기 위해 저녁에 만나자고 얘길 하니, "오늘은 바빠서 안 될 것 같아. 다음에 보자." 라는 대답을 들었다는 사연이 많았다. 정말 바빠서 시간이 나지 않는 것이라면 당연히 이해해야 할 부분이지만, 이런 사연을 보낸 대원들의 대부분은 그간 이미, A. 먼저 연락하지 않으면 남자친구의 연락을 받기가 힘들다. B. 연락이 닿더라도 남자친구는 '나중에 전화할게.'라며 끊곤 전화하지 않았다. C. 장문자를 보내도 '응'이나 '아니', 혹은 'ㅋㅋ' 같은 단답형의 대답만 돌아온다. D. 이런 일들로 진지한 대화를 나눠보고자 시도하면 "또 왜?"라는 반응뿐이다. E. 관심 좀 달라고 대 놓고 구걸해도. "이러지 좀 마. 나 숨 막혀."라는 얘기만 듣는다. 위와 같은 상황에 놓여있.. 2011. 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