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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매뉴얼(연재중)/연애오답노트

구남친이 매달리자 구남친에게 간 여친 외 1편

by 무한 2014. 7. 22.

구남친이 매달리자 구남친에게 간 여친 외 1편

초등학생 시절 서울에 있던 친척집에 놀러 가면, 형들이 내게 신기한 장난감들을 몇 개씩 줬던 기억이 있다. 당시 난 파주에 살고 있었는데, 그 장난감들을 받아와 동네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아이들이 콧물을 흘리며 다가와선 "우와. 우와."를 연발했던 생각이 난다. 그땐 춥지도 않은데 왜 그렇게들 콧물을 흘렸는지….

 

그 중 내가 지금까지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는 건, 한 장난감을 친구에게 준다고 약속했던 일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땐 내가 참 나빴던 것 같다. 장난감을 주겠다고 얘기하면 친구가 옆에 붙어서는 당시말로 '쫄짜(조수)'역할을 했는데, 당장 줘 버리면 그 기간이 너무 짧아지니 양도 기한을 넓게 잡아 놓고는 친구를 부려먹었다. 그래봐야 놀이터에 팽개쳐 둔 자전거를 친구가 대신 가져 오는 서비스를 받거나, 가로등 밑에서 친구가 잡은 땅강아지를 내게 넘기는 것 정도였는데, 여하튼 당시엔 그게 엄청난 일이었던 까닭에 장난감 몇 개 넘기는 것으로 큰 권력을 가지게 되었다.

 

그런데 어느 날, 내가 친구A에게 주기로 하곤 많은 서비스를 받은 장난감을, 친구B에게도 주기로 중복약속을 한 채 서비스를 받아 문제가 발생했다. 장난감은 하난데 줘야 할 사람은 둘이 된 것이다. 난 당연히 A와 B가 나에게 따질 거라 생각했는데, 내 예상과 달리 그들은

 

"누구 줄 거야? 나 줄 거지? 내가 전에 잠자리도 줬잖아."

 

하며 계속 저자세를 취했다. 다시 말하지만 그땐 내가 참 나빴던 것 같다. 난 상황이 그리 심각하지 않은 걸 확인하곤, "다음 주 일요일까지 보고, 둘 중 더 잘 하는 사람에게 주겠다."라며 조건을 걸었다. A와 B는 장난감이 탐나서인지, 더 잘 하겠다는 열의를 불태우며 축사에 소를 보러 같이 가자느니, 자신이 주운 신기하게 생긴 돌멩이를 주겠다느니 했다.

 

 

1. 구남친이 매달리자 구남친에게 간 여친.

 

장난감을 주기로 약속한 당일, 난 생에 처음으로 누군가 날 증오할 때 보이는 눈빛을 보게 되었다. 내가 장난감 수여자를 B로 결정하자, A가 갑자기 울기 시작했다. 난 미안한 마음에 A를 달래며 다른 장난감을 주겠다고 했다. 원래 준다고 한 장난감 보다는 좀 못 한 것이지만, 그래도 그 정도면 A의 마음이 풀릴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내 예상과 달리, A는 어깨에 올린 내 손을 치워내곤 울어서 빨갛게 된 눈으로 날 노려보며 말했다.

 

"*발놈."

 

A는 자전거를 타고 가 버렸고, B는 장난감을 가지고 가 버렸다. 저 상황에서도 난, A가 운 까닭에 A의 부모님이 우리 집에 찾아오지 않을까 두려운 마음으로 그 하루를 보냈던 것 같다.

 

누군가를 아프게 한 이런 경험이 없이 인생을 평탄하게 살아온 사람들도 있겠지만, 꽤 많은 사람들이 나처럼 내 욕심 때문에 남을 아프게 한 기억들을 몇 개씩 가지고 사는 것 같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그런 일로 인해 사람을 잃고 난 후엔 '다시는 그러지 말아야지'하며 조금 더 신중하게 살 수 있다는 점인 것 같다.

 

난 K씨의 여자친구가, 저 위에서 말한 꼬꼬마시절의 내 행동과 비슷한 행동을 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구남친에게는 마초적인 면이 있어서 매력적이고, 또 K씨에게는 다정다감한 면이 있어서 매력적이니, 그녀는 그녀가 필요할 때 둘 사이를 오가며 둘의 장점만을 즐겼던 것 같다.

 

"주변 사람들에게 얘기하면 모두 여자친구를 엄청 욕합니다.

사실 여자친구가 그런 사람은 아닌데….

어쨌든 그런 선택들이 쌓여서 남들이 보기엔 그런 이미지의 여자가 되었네요.

그녀가 남 배려해주고, 남 생각 먼저 해주고, 사람에게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그래서 아마 힘들어하는 구남친에게 다시 돌아간 건 아닌가 하는…."

 

남자끼리니까 툭 터놓고 얘기하자. 둘 사이를 오간 건 그녀지만, 난 K씨에게도 '그녀가 둘 사이를 오갈 수 있게 계기를 만들어 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K씨가 지인들에게 말하는 것처럼 이거 접어두고 결론만 가지고 얘기하면 그녀가 나쁜 여자겠지만, 애초에 그녀가 구남친과 사귀고 있을 때 바람을 넣은 것은 K씨였다. K씨는 연애 중인 그녀가 징징거리자 그걸 다 받아주며 "내가 남친이라면 안 그럴 텐데."라는 뉘앙스의 이야기도 했고, 만나서 사는 얘기나 하자며 단둘이 만날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는 식으로 예전에 설레는 감정이 있었다는 얘기도 했었고 말이다.

 

더불어 K씨가 괴로워하는 그 '세컨드의 자리' 역시, K씨가 스스로 자초한 일이라는 얘기를 해주고 싶다. 상대가 연애 중임에도 불구하고 세컨드의 자리에서 "남친 갔어?" 등의 이야기를 했던 건 K씨 아닌가. 때문에 그녀가 K씨에게 왔다가 다시 구남친에게 돌아간 현재도, K씨는 '세컨드의 자리'에서 다시 생각해 봐라, 마음은 정했냐, 무슨 답을 구했냐 등의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그녀도 이 상황에 대한 죄책감 같은 건 별로 느끼지 않고 있는 것 같다는 얘기를 해주고 싶다. K씨는 '남친이 있어도 만날 수 있는 남자'니까.

 

"여자친구는 구남친을 택해서 간 상황인데,

왜 제 주변을 맴돌며 마치 다시 돌아올 것 같은 행동을 하는 걸까요…."

 

결단력이 부족한 그녀에게 K씨가 바람을 넣고, 또 힘들 때면 무료로 기대라며 언제든 어깨를 빌려주기 때문이다. 그녀가 확고한 결정을 내리길 바란다면, K씨도 확고한 결정을 내리길 바란다. 상대의 결정대로만 이쪽의 모든 상황이 결정된다는 식의 유예는 그만 때려 치고, K씨도 그녀를 잡을 건지 놓을 건지를 결정하길 바란다.

 

그런 의미에서 K씨가 내일 그녀에게 최후통첩을 하고 마음을 접기로 했다고 한 것에 나는 찬성한다. 그녀 남자친구의 눈을 피해 여지와 미련의 대화를 나누는 건 그만두고,

 

"남자친구를 선택했으면, 남자친구에게 집중하는 게 맞는 것 같아."

 

라고 말해주길 권한다. 그래야 그녀도 남친이라는 사람을 경험한 후 그와 함께하기로 결정하든가, 아니면 K씨가 더 나은 남자라는 걸 깨달아 돌아오든가 할 것 아닌가. 지금처럼 그녀에게 "양다리도 괜찮아. 그러니까 다리 걸쳐놓은 채로 답을 구해봐."라는 태도를 보이고 있으면서, 또 한편으로는 "그녀의 양다리 때문에 힘듭니다."라는 식의 이야기를 하면 답이 없는 거다. 독하게 마음먹고 이쪽의 태도부터 분명히 하자. 현관문 비밀번호도 오늘부로 바꾸길 권한다. 안 그러면 10년 지나도

 

"남편 나갔어? 애는 유치원 갔고? 어디서 만날까?"

 

라는 질문만 던지는 세컨드 인생을 살게 될 수 있다.

 

 

2. 다시 친구로라도?

 

내가 생각하는 미선씨의 가장 큰 단점은, 평소엔 아닌 척 하고 있다가, 어느 순간이 되면 축적된 불만들을 응축해 상대에게 쏟아낸다는 점이다. 이건 상대로 하여금 이전까지 본 미선씨의 행동들을 모두 가식, 또는 연기로 보게 할 수 있는 치명적 단점이다. 그래서 헤어질 때, 미선씨의 남친도 이 부분을 말했다.

 

"네가 전에 이런 식이면 우리 만날 수 없다고 한 말…."

"지난달에 했던 결혼 얘기…."

 

평소에 "엄마가 할게. 넌 못 해. 놔둬. 그릇 깬다."라며 설거지를 말리시던 어머니께서, 어느 날 갑자기

 

"매번 먹고 그렇게 놔두면 누가 치우라고? 넌 손이 없어? 설거지 못 해?"

 

라고 말씀하시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만약 어머니께서 저 두 모습을 보이셨다면, 이 글을 읽는 독자 분들은 어느 말이 어머니의 진심이라고 생각될 것 같은가?

 

미선씨의 '아닌 척'은 고스란히 눈에 보인다. 미선씨는 결혼에 대해 부담스러워 하며 이별을 통보한 남친에게

 

"아이를 갖거나 가정을 꾸리는 건 더 이상 꿈꾸지 않게 되었어.

그거 말고 다른 하고 싶은 것들이 많아졌어."

 

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저게 설령 미선씨의 진심이라 하더라도 난 저 말이 '당장 남자의 비위를 맞춰 일단 붙잡으려는 말'처럼 들린다. "이런 식이면 우리 만날 수 없다."라고 말 한 것도 미선씨니 말이다. 이것만 가지고 이야기 하면 미선씨가 "저건 내 진심인데 왜 마음대로 해석하냐."라고 할지 모르니까, 다른 문장도 하나 더 보자.

 

헤어지고 난 후 미선씨는 남친에게 "넌 정말 내게 좋은 애인이었어."라는 장문의 카톡을 보낸다. 아쉬움과 미련이 담겨 있지만, 그래도 상대의 행복을 빌어주는 좋은 문장들이었다. 때문에 남친도 비슷한 내용의 답장을 보낸다. 사과를 하며, 행복한 미래를 빌어주는 답장 말이다. 그런데 그걸 받자마자 미선씨는 숨겨 뒀던 본심을 이제야 말하는 것처럼 아래의 이야기를 한다.

 

"너도 알겠지. 넌 좋은 애인이었지만 지금은 날 가장 아프게 하고 있다는 거.

내가 가진 희망을 잃게 만들고 더 이상 누굴 사랑할 수 없는 나로 만들고 있어."

 

상대 입장에서는, 미선씨를 좀 더 파 들어가면 완전 다른 본심이 나와 버리니 당황스러울 수 있다. "감사합니다. 커피 잘 마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커피 잘 마실게요. 그런데 전 시럽 들어간 거 안 먹는데 시럽 들어간 거네요."라는 말의 의미는 완전히 다르지 않은가. 때문에 미선씨의 그 '아닌 척'뒤에 뭐가 더 들어 있을지 모르는 상대는 두려울 수 있다. 같이 변화해 나가면 방법이 있을 거라며 회유 하다가, 상대가 거절하자 말을 바꾼 미선씨의 멘트를 하나 더 보자.

 

"네가 변화하지 않아도 다른 많은 방법이 있을 수 있어.

내가 찾을 거고, 우린 또 다시 슬퍼지지 않을 거야. 그러니까 나 놓치지 마."

 

물론 다급하기에 지푸라기라도 잡으려고 막 던진 말일 수 있지만, 갈등이 벌어질 것 같으면 '아닌 척'하다가 나중에 본심을 터트리는 건 나쁜 습관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난 미선씨가 지난 사연을 보낸 이후 잘 살고 있는 줄 알았는데, 안타깝게도 이번 사연을 보니 두 달 간 '아닌 척'하는 방법을 홀로 연구해온 것 같다. 미선씨는 현재 남친과 같은 모임 회원으로 만날 수 있는 모임에 다시 참여해 '재회할 생각이 있는 게 아닌 척' 다시 다가가는 방법은 연구 중이다. 처음 만난 그 자리에서 다시 시작해 보고자하며 말이다.

 

결코 권하고 싶진 않지만, 미선씨가 말한 대로 정말 이게 전부 남친과 다시 만나보려는 게 아니라 그 모임이 좋아서 나가는 것이고, 또 남친과는 그냥 친구로 지내도 되겠다고 생각한다면(난 이것 둘 다 미선씨가 내게 하는 '아닌 척'이라고 생각하지만), 철판 깔고 모임에 참석해 그냥 즐기면 된다는 얘기를 해주고 싶다. 저 두 이야기가 진심이라면, 모임 내 다른 사람들과도 넓게 교류하며 해당 취미를 즐기면 된다. 그와는 다시 사귈 일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말이다.

 

개인적으론 미선씨의 계획에 반대한다. 그는 이미 미선씨와의 관계를 모두 정리하고 먼저 모임에 나가 다시 참여하고 있는데, 이런 와중에 미선씨가 그 모임에 들어가면 그의 다른 연애를 모두 생중계로 목격하게 될 수 있다. 특히 모임 내에서 다른 회원과 그가 사귈 가능성이 높은데, 그럴 경우 미선씨는 지금과는 또 다른 형태의 침전을 하게 될 것이다. 그게 아니더라도 모임에서 만난 그가 아무 일 없던 것처럼 미선씨를 대해도 힘들 것이며, 미선씨를 의식적으로 피하는 모습을 봐도 괴로울 것이다. 불편한 까닭에 그가 모임에 더 이상 안 나와도 미선씨가 무너질 수 있고 말이다.

 

"그냥 모임 친구 정도로 지내게 되어도 괜찮아요.

전 이렇게 모르는 사이로 있고 싶지 않은 거니까요."

 

어떤 게 진심인가? 내가 보기엔 "다시 시작하면 우리 문제들을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만 같은데…."라는 미선씨의 말이 진심에 더 가까운 것 같은데, 왜 자꾸 다른 이유들을 만들어 '아닌 척'을 하려 하는가. 되면 좋고 아니면 말고 식의 태도를 취하려 미리 피할 곳을 만들어 놓지 말고, 지든 이기든 싸울 거라면, 진검과 같은 진심을 들고 결판을 내길 바란다. 목검 들고 싸웠다가 지면 "아 이거 진검 아니니까 무효. 이번 판은 없던 일로…."라고 해서는 안 된다. 더불어

 

"처음엔 진짜 아는 사람으로라도 남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건데,

그를 보며 점점 제 마음이 그게 아닌 걸 깨달았어요."

 

라고 말하는 것도 반칙이다. 그것 역시 '아닌 척'의 변명으로 사용될 수 있는 감정에 호소하는 태도니, 그렇게 은근슬쩍 피해가지 말고 정면으로 마주한 후 결과에 승복하길 권한다. 뭐가 어떻게 되든 부딪혀 보고 싶다고 생각한다면 모임에 나가보고, 그게 아니라 그의 선택을 존중하겠다고 생각한다면 같은 주제의 다른 모임에 나가길 권한다. 이도 저도 아닌 태도를 취하다 결과에 따라 다른 변명을 내놓는 태도만 피하면 된다.

 

끝으로 하나 더. 떠난 남자를 잡으려 그가 원하는 대로 미선씨의 인생계획까지도 바꾸려곤 말길 권한다. 미선씨가 미선씨 자체로 존중받을 수 있는 게 바람직한 모습이다. 당장 그의 입맛에 맞춰 사랑받으려고 하는 건 입맛이 바뀌면 다시 또 유기당할 수 있는 일이라는 걸 잊지 말길 바란다. 늘 얘기하지만, 당장 눈앞에 있는 버스라고 해서 올라타지 말고 목적지가 어딘지를 분명하게 보길 바란다. 눈앞에 있는 버스 놓치기 싫다고 전혀 다른 목적지로 계획을 쉽게 바꾸지도 말고 말이다.

 

 

위의 두 사연 외에 다루려고 했던 여성대원의 짝사랑 사연이 하나 더 있었는데, 신청서에도 짤막한 답으로 작성되었고(과거 연애경험:7, 대인관계 및 부모님과의 관계:좋음 등), 그것마저도 전부 드러나지 않게 해달라고 해서 할 말이 없어져 버렸다. 짧게 한 마디만이라도 적어 달라고 부탁을 하셨는데, 난

 

"현재 가능한 것들을 활용하세요."

 

라고 적어두고 싶다. 문자 텄으면 문자로 대화하면 된다. 더 알아내는 게 가능성을 높이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꼬치꼬치 계속 물을 필요 없다. 사연을 보낸 대원은 '만날 일을 만들어야 한다', '더 알아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는 것 같은데, 그러지 말고 "이게 요즘 유행하는 초콜릿이래요. 드셔 보세요."라며 초콜릿이라도 하나 건네는 게 좋다는 얘기를 해주고 싶다. 그럼 그 초콜릿을 계기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것 아닌가. 이런 과정 생략한 채 "영화 같이 보러 가실래요?"라고 문자 보낸 채 기도만 하고 있지 말자. 그렇게 말해서 영화를 같이 보러 가더라도 또 머릿속이 하얘져서 어버버버 하다가 돌아올 것 아닌가. 그래버리면 다음 만남을 또 요청하기도 부담스러워지고 자신감도 없어지는 법이니, 눈 마주치면 인사하고 식사 하셨냐고 물어보는 것부터 시작해 보자.

 

아, 그리고 이거 서두에 적은 이야기 때문에 오해할 것 같아서 하는 말인데, 난 서울사람이다. 다섯 살 때 파주로 이사 오긴 했지만 신촌 세브란스에서 태어났고 독립문에서 영, 유아기를 보냈다. 파주 사람으로 오해하는 분들이 종종 있는데, 분명한 서울사람이라는 걸 밝혀둔다. 신생아 때 차고 있던 세브란스 팔찌도 아직 집에 있다. 세브란스, 유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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