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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매뉴얼(연재중)/커플생활매뉴얼

젠틀하던 초반의 모습이 사라진 남친, 그 이유는?

by 무한 2013. 10. 23.
젠틀하던 초반의 모습이 사라진 남친, 그 이유는?
은영아, 내가 신발을 사러 간다고 해보자. 내가 사고 싶은 신발은 리복에서 나온 볼트론 20주년 기념 한정판이야. 내 입장에선 '볼트론'이라는 이름이 들어갔으니 의리로 구입해야 하는 신발이지. 매장에 그 신발이 없으면 난 웃돈을 주고서라도 꼭 구입할 거야. 그건 그렇고.

그 매장에 들른 모든 사람들이 나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을까? 당연히 아니겠지. 그 중엔 그냥 매장 앞에 세일이라고 적혀 있어서 들어온 사람도 있고, 헬스장에서 신을 런닝화나 좀 보러 온 사람도 있고, 평소 나이키만 신었는데 리복에는 무슨 신발이 있나 보러 온 사람도 있고, 처음 보는 매장이니 그냥 구경하러 온 사람도 있고, 인터넷에서 가격검색을 하곤 오프라인과 얼마나 차이가 나나 보러 온 사람도 있고, 아디다스 신발 사러 왔다가 옆에 리복이 있으니 그냥 들어와 본 사람도 있을 거야.

일단 여기까지 무슨 말인지 알겠지? 그럼 출발해 보자.


1. 대시도 그래.


이성에게 대시할 때도 마찬가지야. 모든 사람이 연애에 대해 은영이처럼 생각하는 게 아니거든. 일단 보기에 좋으니까 들이대는 사람이 있고, 현 상황에서 당장 대시할 수 있는 이성이 그 사람뿐이라 들이대는 사람이 있으며, 그나마 가능성이 제일 높은 관계라고 생각해서 들이대는 사람이 있고, 낯선 이성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들이대는 사람이 있고, 당장 연애가 급해서 들이대는 사람이 있고, 같은 공간에 있다 보니 자꾸 신경이 쓰여 그게 사랑인 줄 알고 들이대는 사람이 있고, 상대의 어떤 모습에 감동해 좋은 감정이 생겨 들이대는 사람이 있고, 원나잇을 목적으로 들이대는 사람이 있고…. 셀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고.

이거 너무 빙빙 돌아가는 것 같으니까, 내가 느낀 그대로 좀 얘기할게. 괜찮지?

은영이 넌 연애를 '수제 가죽 워커'라고 생각해. 시간이 갈수록 가죽의 멋이 살아나고, 때가 묻어도 묻은 대로 개성이 되는 그런 워커 말야. 그 워커를 신고 벗기 위해서는 매번 줄을 묶었다 풀었다 해야 하고, 굽도 덧대야 하며, 종종 왁스칠도 해줘야 하는 수고스러움이 따라. 그래도 은영이는 워커만이 낼 수 있는 멋에 로망을 가지고 있기에 그걸 다 감수하지.

그런데 은영이 남자친구는 연애를 '운동화'라고 생각해. 처음 사서 대충 묶어 놓으면 끈 풀고 다시 묶을 일 없이 신을 수 있고, 더러워지면 운동화 빨래방에 맡기면 된다고 생각하지. 운동화는 편하게 신으면 된다고 여기기에 종종 꺾어 신기도 하고, 집에 도착해선 신발장에 넣어두는 대신 현관에 아무렇게나 팽개쳐 둬. 뭐가 묻어도 '어차피 또 더러워 질 텐데, 아주 더러워지면 그때 세탁 맡기지 뭐.'하고 넘기지.

은영이와 남친이 겪는 갈등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저 '연애를 대하는 둘의 태도 차이'야.

"처음엔 분명 그도 연애를 저처럼 생각한다고 했고, 지금과 달리 젠틀했는데요?"


오빠가 솔직히 말해줄게. 내가 만약 솔로부대원인데 호감이 가는 여자가 있어. 그래서 그 여자에게 대시를 했는데, 그 여자가 사귀게 되면 앞으로 쭉 존대를 썼으면 좋겠다고 말해. 그럼 당연히 난 그러겠다고 대답하지. 거기서 "뭐야 그게? 이상한데? 난 그냥 반말할래."라고 말하는 남자가 어디 있겠어. 그녀가 헤어질 때마다 서로 존중의 의미로 큰절을 하자고 해도 알았다고 대답할 거야. 또 자기 집안은 대대로 이슬람교를 믿고 있는데 이슬람교인이 아닌 사람과 만날 수 없다고 말하면, 개종하겠다는 얘기도 할 수 있어.(이런 행동들이 맹목적으로 신념을 바꾸는 것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문간에 발 들여 놓기'와 비슷한 거라고 생각하면 돼.)

이게, 피서지에 가서 삼천 원짜리 컵라면을 어쩔 수 없이 먹는 것과 비슷한 개념이라고 보면 돼. 지금은 각지에 편의점이 있어서 덜하겠지만, 예전엔 피서지 가면 컵라면 값 천오백 원에 물 값 천오백 원 막 그런 식으로 받았거든. 그래도 거기 아니면 사먹을 곳이 없으니 울며 겨자 먹듯 사먹는 거지. 내가 느끼기엔 은영이 남자친구가 애초에 젠틀했다기 보단, 처음엔 은영이가 격식을 차리니 거기에 맞게 리액션 한 거고, 그 이후엔 은영이가 행동강령을 만들어 지켜달란 얘기를 하니 일단 따른 것이라고 생각해. 그에겐 은영이와의 대화가 '조율'이 아니라,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아드는 것과 같았던 거지. 계속 그러다 보니 남자친구는,

'뭐야? 이거 몇 주 이러다가 그냥 편하게 사귀는 거 아니었어?
계속 이 짓을 하자는 건가? 아 진짜 미쳐버리겠네.'



라는 마음을 먹게 된 것 같아.


2. 오해하지 말고 들어봐.


지금은 만나지 않는 내 친구 중에 부모님께서 기(氣)와 관련된 일을 하시는 친구가 있어. 고교시절에 알고 지내던 친구야. 하루는 그 친구네 집에 놀러갔는데, 친구 부모님이 계시더라고. 그런데 친구 부모님께서 개량한복 모양의 '시스루(얇아서 안이 다 비치는 옷)'를 입고 계셨어. 속옷도 입지 않으신 채로 말야. 그 분들 주장에 의하면 속옷이 몸에 흐르는 기의 작용을 방해해서 되도록 입지 않는 게 좋다고 하더라고. 

당시 친구 어머니께서 열무로 만든 국수를 해 주셨는데, 눈을 어디다 둬야 할지 몰라서 혼났던 기억이 있어. 식사를 같이 하는 친구 부모님들 옷 안쪽이 다 들여다보였거든. 그런데 우리끼리니까 하는 얘기지만 중요한 부분들은 색이 좀 다르잖아. 그러니까 안 보려고 노력해도 내 의지와 상관없이 그 '색이 다른 부분'으로 자꾸 눈이 가는 거야.

은영아, 내가 만약 "넌 저 분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라고 물으면 넌 뭐라고 대답할까? 아마 넌

"이상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는 거죠. 다른 건 다른 거지 틀린 게 아니니까.
그건 그 분들의 삶의 방식이고, 타인이 거기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할 순 없죠."



라고 대답할 거라 생각해.

그런데 난 저 분들에 대해 '이상하다'고 말해야 해. 이런 내 사정을 좀 이해해 줬으면 좋겠어. 난 현재의 상식과 보편에 기대지 않을 수 없거든. 만약 저 분들이

"학부모 회의에 갔더니 다들 저를 이상하게 쳐다보더군요. 왜죠?
각자의 삶의 방식에 따라 사는 건 마찬가지인데, 제가 이상한가요?"



라고 묻는다면, 왜 사람들이 '시스루 개량한복'을 이상하게 생각하는지 말해줘야 하거든. 그런 생활방식이 암을 막는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어 너도나도 그런 차림으로 다니는 일이 벌어지기 전까진, 현재의 상황에서 그 모습이 어떻게 여겨지는지에 대해 이야기해야 해.

"무한님, 백 년 전에 비웃음을 받던 일이 지금은 당연하게 여겨지기도 합니다."


알아, 아는데. 은영이 너 백 년 후에 연애할 거 아니잖아. 그래서 하는 말이야.

난 솔직히 은영이 널 어제 매뉴얼의 주인공인 재구한테 소개시켜 주고 싶어. 재구가 '문어체로 말하기'와 '오그라드는 멘트하기'에 뛰어난 소질이 있거든. 물론 은영이 너와 겨루면 재구가 지겠지만(응?), 문학적·영화적 상상력을 총동원해 연애를 꾸며가는 것에는 잘 통할 것 같아. 지금 남자친구도 초반에는 '아, 처음이라서 그런가보다.'하며 잘 받아줬는데, 말 놓으려 몇 번 시도하고 편하게 대하려 애써보다가 그게 안 되고 마니 '이거 뭐지?'하는 상태에 접어든 것 같아. 저 위에서 말했듯 넌 워커를, 남친은 운동화를 원했던 거니까. 그에게 매번 줄을 풀었다 다시 매라고 하면, 그는 몇 번 그러다가 "정말 계속 이러자고?"하며 폭발하겠지.

멋지긴 하지만, 워커 같은 연애가 주는 불편함도 만만치 않다는 얘기를 해주고 싶어. 하나하나 집어서 얘기를 하면 은영이가 너무 드러나 버리기에(은영이 같은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에) 그러진 않을게. 다만, 보통의 사람들이 하고 있는 연애에서 너무 멀리까진 벗어나지 말라는 얘기를 해주고 싶어. 은영이 네 연애가 연애의 모범사례로 전 세계에 소개되어야 하는 게 아니라는 것도. 난 은영이가 그런 부분들에서 좀 자유로워 졌으면 좋겠다.

너 스스로가 행복할 수 있는 연애를 해. 네가 그리던 연애를 억지로 만들려고 하지 말고.


3. 이번 연애와 남자친구에 대해.
 

난 이 연애에 반대해. 내가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 세 가지를 아래에 적어둘게.

ⓐ 동상이몽.
은영이가 생각하는 연애는 '사귀기로 했으니 이제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는 것'이야. 반면 은영이의 남자친구는 '사귀기로 했으니 이제 쟤는 내 여자.'라고 생각해. 그가 사귀기 전부터 계속 한 말은 "예쁘다."라는 것뿐이거든. 예쁘니까 좋아져서 고백한 건데, 그 고백이 받아들여졌어. 뭔가 존칭을 쓰자고 하고, 호칭에 대해서도 규율이 있으며, 이런 저런 행동강령들이 있는 게 이상하긴 하지만 아무튼 바라만 보고 있던 그녀와 연인이 되었으니 당연히 들뜨겠지. 연인이 되었으니 이제 뭐든 다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빨리 진도를 나가려고 하고 말야.
그런데 은영이에겐 교제하기로 했다는 것 자체가, 일반적인 개념과 달리 '준회원'을 시켜준다는 의미야. 보통의 사람들은 상대를 정회원으로 등업시킬 수 있을 때 연애를 시작하거든. 그래서 두 사람은 전혀 다른 의미의 연애를 시작하게 된 거야. 이건 그보다는 은영이가 좀 실수한 부분 같은데, 이성과 연락하고 지내는 사이가 되었다고 해서 무작정 연애를 시작하면 안 돼. '아는 사이'나 '친한 사이'로 일단 지내볼 수도 있는 거였잖아. 그러면서 그가 어떤 사람인지도 충분히 알 수 있는 거였고 말야. 잘 생각해 봐. 오늘 신촌에서 번호를 물어 본 남자가 열과 성을 다해 연락하며 젠틀하게 굴어. 그럼 그와 사귈 거야? 만약 그가 그곳 붙박이로 유명한 헌팅남이면 어쩔 건데? 그런 식으로 그간 만나온 여자가 백 명도 넘는다는 걸 뒤늦게 알면, 기분이 어떨 것 같아? 앞으로도 '내게 관심을 가지고 다가온 남자기 때문에'라는 이유만으로 상대와 사귀지는 않았으면 좋겠어.

ⓑ 스킨십.
위에서 말했듯, 일단 '사귀는 사이가 되었으니 이제 스킨십 진도를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 남자친구와 그게 아닌 은영이의 차이로 인해 발생한 문제야. 은영이 남자친구가 나에게 꼭 전하라고 했던 글도 다 봤어. 틀린 말은 아니야. 그저 성욕 하나 때문에 그가 은영이를 만나고 있는 건 아닐 테니까.
그런데 말야. 이렇게 생각해보자. 내가 매달 일정금액을 어딘가에 후원하고, 시간이 날 때마다 봉사활동을 다니는 사람이야. 그런데 어느 날 운전하다가 파지 줍는 할머니의 리어카를 쳤어. 리어카가 할머니를 덮쳐서 할머니 역시 다쳤고. 난 무서운 마음에 본 사람이 없는지 확인하곤 그냥 자리를 떠 버렸어. 얼마 지나지 않아 근처 CCTV에서 내 모습을 발견한 경찰이 찾아왔고, 난 뺑소니범으로 체포됐어. 난 억울하다며 사람들이게 말해. 정말 내가 뺑소니범으로 보이냐고. 평소 내 행동을 봐도 그럴 사람 아니라는 거 알지 않냐고. 그땐 너무 무서워서 자리를 피한 것뿐이지, 죄 값을 피하기 위해 도망친 게 아니라고.
물론 저 말이 사실일 수 있어.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내가 한 뺑소니는 '착한 뺑소니'고, 다른 사람이 한 건 '나쁜 뺑소니'일까? 뺑소니범으로 체포되는 다른 사람들은, 나와 달리 사람을 차로 치고 도망가는 게 재미있어서 즐기며 하는 걸까? 난 실수로 사람을 친 거고, 그들은 고의로 사람을 친 걸까?
내가 늘 하는 얘기 중에 "말로 설명되는 게 아니라, 행동으로 증명되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잖아. 은영이와 남자친구가 사귀고 나서 평균 일주일에 두 번은 스킨십 때문에 싸웠어. 사귄 첫날부터 싸웠지. 데이트를 하고 헤어질 때면 그가 스킨십 진도를 나가려고 하는 까닭에, 은영이는 그가 바래다준다고 하는 게 두려웠을 정도야. 전화통화를 하다 남자친구 혼자 달아올라 성적인 표현들을 사용하기도 했고 말야. 말로는 성욕 때문에 그러는 게 아니라고 하는데, 행동에서는 '급한 남자'의 모습들이 보이잖아. 다시 말하지만 난 사연을 읽을 때 말보다 행동에 중점을 둬. 말은 우리 동네에 돼지고기 공짜로 나눠주겠다고 와선 건강식품 홍보하는 아저씨도 정말 잘 하거든. 판단은 은영이에게 맡길게.

ⓒ 남친의 태도.
우선, 어느 게 본 모습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극단적인 면이 있어. 상황이 좋지 않거나 불확실할 땐 자기비하를 하는데, 그걸 조금이라도 받아주면 군림하려 들어. 자기가 잘못을 해 두고 별 것 아닌 일인 듯 대수롭지 않게 말하기도 하고.
게다가 그는 은영이를 '뭘 모르는 애', '고지식한 애', '순진한 애' 정도로 생각하고 있어. 실제로 은영이에게 조선시대 사람 같다느니, 세상 물정을 모른다느니 하는 말을 하기도 했고. 겉으로는 은영이의 뜻을 따르겠다고 말하지만 속으로는 '일단 그러는 척 하다가 얘 생각을 좀 바꿔 놔야지.'하는 것 같아. 서로 존대하는 문제만 하더라도, 그걸 좋게 봐 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좋다는 말을 분명 그가 하거든. 그런데 나중에 싸울 때엔 반말 못 쓰게 한 게 폭력적인 거라는 얘기를 해. 앞에서만 일단 "네, 네."하지만, 속으로는 불만스럽게 생각하고 있는 거지. 뭐가 더 튀어나올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처음에 나이를 속인 것만 봐도 그닥 신뢰가 가진 않고 말이야.  
더 큰 문제는 갈수록 그의 가부장적인 모습이 나온다는 거야. "여자들은 원래 남자 말이면 하늘인 줄 안다."라는 표현, "교육시킬 거야. 말도 안 듣고."라는 표현, "어쭈 말대꾸."라는 표현 등. 그의 본심이 점점 나오는 것 같아. 그러다가 은영이가 헤어지고 하니 현재 그가 매달리고 있는 상황인데, 난 이런 상황에선 점 하나 찍어 더 보낼 것도 없이 이대로 안전하게 내려놓는 게 좋다고 생각해.

위에 적은 것들 외에도 아직 여러 이유들이 남아 있어. 내가 그 이유들을 꼭 더 들려줘야만 할까, 은영아?


그리고 무엇보다 은영아, 타인이 너에 대해 한 칭찬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지 마. 나도 밖에 나가면 상대방 기분 좋으라고 칭찬을 하곤 하거든. 왜 예의상 하는 그런 거 있잖아. 그 사람이 하고 있는 일이 고된 일이라도 '가치 있는 일'이라고 말해준다거나, 한참 대화를 하게 되면 '밀도 높은 얘기까지 할 정도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드는 재능이 있으신 것 같다'라는 말들 말야. 한 번은 내가 그랬더니, 자꾸 날 불러내서

'자, 이번엔 또 어떤 분위기의 편안함을 느끼는 지 말해봐.
어서 내 '밀도 높은 얘기를 끌어내는 재능'을 칭찬하라고!'



라고 말하듯 무서울 정도로 리액션 해주고 미소를 짓는 사람도 있었어. 따지고 보면 저런 건 윤활유지 구동축이 아니잖아. 기어가 잘 맞닿아 돌기 위해서 윤활유를 칠하는 건데, 아무 기어도 맞닿지 않은 채 윤활유만 범벅이면 뭐해. 누군가 윤활유를 뿌려댄다고 해서 그 사람과 기어를 맞출 생각 하지 말고, 네 톱니와 상대의 톱니가 맞물려 돌아가는지를 먼저 확인하자. 너에게 열광하고 헌신한다는 이유로 그 사람과 만나지 말고. 알았지?



▲ 이어서 선정된 추천평 포스팅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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