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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연락10

다시 만날 것도 아니면서 연락하는 구남친, 그 이유는? 그러니까 -연애 중 남친이 갑이었으며 -남친이 갑질하듯 이별통보 했고 -이후 이쪽에서 매달려도 대답은 하지만 받아주진 않는 경우 일 때, 이쪽이 마음을 접으려 해도 상대가 계속해서 여지를 남기거나, 잊을만하면 연락해 사람 속을 뒤집어 놓는 사례가 있다. 이렇게 연락하는 구남친들은 크게 세 부류로 나눌 수 있는데, 오늘은 각각의 특징과 함께 해결책을 알아보자. 1. 어그로마니아형 이건 걸려온 전화를 일부러 받지 않았을 때, 아래와 같은 대화를 하게 되는 사례가 대표적이라 할 수 있겠다. 여자 – 전화했었네? 왜? 남자 – 몰라 여자 – 몰라가 뭐야? 방금 전화했었잖아? 남자 – 됐다 그냥 저 정도만 말해도 이후 여자 쪽에서 “할 말 있어서 연락했을 거 아냐. 뭔데?” “다시 걸어줘, 받을게. 아님 내가 전.. 2018. 9. 4.
그가 절 정말 사랑하긴 했다면, 한번쯤은 연락이 올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가 Y양을 사랑했던 건 맞지만 연락은 안 올 것 같다. 내가 이렇게 얘기하면 Y양은 “정말 사랑했다면, 이별 후에도 후폭풍이 올 만큼 힘들지 않나요? 정말 사랑했던 사람을 어떻게 잊고, 또 아무 상관없는 사람처럼 살 수 있죠? 진심으로 사랑했던 거라면 한번쯤은 자존심을 버리고 연락해야 하는 건 아닌가요?” 라고 물을 것 같은데, 정말 사랑했더라도 결국 -이 연애를 끝내야, 내가 살 수 있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든 순간들을 겪다 헤어졌다면, ‘후폭풍’같은 건 절대 오지 않을 수 있다. 연애 중 이별과 재회를 몇 번 반복하며 상대도 상처 받고 ‘다시 만나봐야 헬게이트만 열릴 뿐’이라는 걸 경험했다면, 전에 심장을 꺼내줄 수 있을 정도로 사랑했다 하더라도 다시 연락할 생각 같은 건.. 2018. 1. 11.
전남친과 1년 째 애매한 사이로 지내는 중. 우린 무슨 관계일까요? 이십대 후반이 되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계기가 줄어들고, 거기다 낯을 가리는 타입이라 새롭게 만난 사람들과도 이렇다 할 관계를 만들지 못한다면, 아무래도 새 사람보다는 이미 익숙한 ‘과거에 연이 닿았던 사람들’과의 관계를 복원하려 하곤 한다. 특히 내년에 나이 앞자리가 바뀌는 스물아홉쯤을 살고 있을 땐, 이제 결혼까지 생각하며 만나야 하는데 언제 또 새로 만나 친해지나 하며 의기소침해질 수 있고, 연애를 안 해 본 것도 아니라서 새로 만나 겪게 될 일들을 떠올리며 시작도 전에 미리 버거워 할 수 있다. 이전 연애를 하며 감정 소모한 것에 지친 상태라, 새로운 사람에 대한 설렘이 귀찮음을 못 이기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고 말이다. 그런 이유로 인해 자신의 이전 연애들에서 유물을 발굴하려 하는, 또는 과.. 2017. 11. 27.
본인이 차놓고는 계속 연락하는 구남친, 왜 그럴까? 계속 사귀면 자신이 상처만 줄 뿐이라느니, 또는 자신은 나쁜 남자니 좋은 남자 만나라느니 하며 이별통보를 해놓고는, 여자친구가 알았다며 이별을 받아들이면 자꾸 연락을 해대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상황에 놓인 여성대원들은 “정말 잡고 싶으면 저와 만나자고 하든지, 아니면 통화로라도 다시 만나고 싶다는 얘기를 하면 될 텐데, 왜 그런 것 없이 연락해서는 결론도 없이 주저리주저리 하다가 끊고 마는 건지 모르겠어요.” 라며 고통을 호소하곤 하는데, 구남친이 계속 그렇게 찔러대는 까닭에 갈팡질팡하고 있는 여성대원들을 위해 이 매뉴얼을 준비했다. 읽어보고, 벚꽃 피기 전에 결단 내리고 정리하자. 출발! 1. 아직 내게 반해있다는 걸 확인하고자. 자신은 훌훌 털고 연애에서 벗어날 수 있지만, 구여친은 그러지 못하리라.. 2017. 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