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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모시는문제3

[급사모] 성공해서 돌아오겠다는 남자 외 1편 [급사모] 성공해서 돌아오겠다는 남자 외 1편 벌써 세 번째 경험하는 일인데, 내게 카톡이 제대로 도착하지 않는 것 같다. 오늘 오후에도 어떤 독자 분께서 다짜고짜 내게 "제 카톡은 읽지도 않으시는 건가요?" 라고 톡을 보내셨길래, 난 속으로 '무슨 얘기지? 삶이 힘들어 잠깐 정신줄을 놓으신 분인가?'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대화를 나누다 보니, 그분은 이전에 내게 보낸 카톡에 대답이 없어 위와 같은 말을 하셨던 거였다. 난 분명 받은 카톡이 없기에 저 카톡이 내가 받은 첫 문장이었다고 대답했고, 우리는 서로 대화방 최상단의 스크린샷을 보내며 각자의 말을 증명했다. 이런 일을 세 번째 겪고 나니, 혹 나와 대화를 나눈 분들 외에도 내게 말을 걸었다가 대답이 없어 마음 상하신 분이 계시진 않을까 하는 .. 2014. 2. 5.
여친 친구들의 방해로 헤어진 남자, 어떡해? 여친 친구들의 방해로 헤어진 남자, 어떡해? 김형이 보낸다는 그 편지는 보내지 않는 편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제가 봤을 때 여자친구가 이별을 결심한 가장 큰 이유는 김형의 '리드하지 못하고 졸졸 쫓아다니는 모습'인데, 김형의 편지에는 "다시 받아 준다면, 앞으로 더 열과 성을 다해 너에게 잘 할게. 사랑해." 라는 내용밖에 없습니다. 든든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습니다. 청탁 같은 재회요청이라고 할까요. 거기다가 약간의 감성적인 운명론을 더한 느낌입니다. "난 오빠와 효진이가 운명의 짝이라고 생각해. 친구들에게도 더 멋지고 부러운 커플이 되자." 저 말이 김형의 진심처럼 보이지 않아서 문제가 된단 얘기는 아닙니다. 3 더하기 4는 7이 맞는 것처럼, 김형의 저 말은 맞습니다. 다만 .. 2014. 1. 20.
2012 노멀로그 연말 결산! 2012 노멀로그 연말 결산! 블로그 통계 프로그램이 작동하지 않아서 새벽부터 지금까지 매달려 있었다. 내 2013년 1월 1일의 귀중한 시간을 이런 식으로 빼앗기다니! (혹 다른 블로거가 같은 문제로 고생 중이라면, 그에게 "데이터 백업을 익스플로러 말고, 크롬으로 다운 받아 보세요."라는 팁을 드리고 싶다. tistat의 문제가 아니라, 데이터를 온전히 백업받지 못해서 발생하는 문제다.) 올해엔 꼭 간디(애완견, 애프리푸들)에게 한복을 입힌 뒤 사진을 찍어 결산 글에 첨부하려고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6월과 12월에 간디가 마법에 걸리는 까닭에, 지금은 불러도 "아 나 부르지 말라고! 지금 꼬리 흔들 기분 아니거든?" 이라며 까칠하게 대하는 상태다. 그래도 산책은 가고 싶은지 와서 툭툭 건드리며, .. 2013.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