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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21

여자에게 부담과 두려움을 주는 남자의 행동들 여자에게 부담과 두려움을 주는 남자의 행동들 사연을 보낼 때 되도록이면 자세한 이야기를, 그리고 카톡대화나 메일 등을 첨부해 달라고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관심녀에게 들이댔던 한 남성대원의 사연을 보자. "저녁까지 분위기가 좋았어요. 그녀에게 답장도 자주자주 왔고요. 그래서 용기를 내 만나자고 했더니, 피부과 치료를 받아서 곤란하다고 하더군요. 전 치료받았어도 괜찮으니 가능하면 오늘 만나자고 했는데, 그녀가 안 된다고 거절하더군요. 아무튼 알았다고 하고 마무리 지었는데, 그렇게 얘기한 뒤로는 연락이 없네요. 조금 전에도 뭐하냐고 물어봤는데, 답이 오지 않아요." 이런 사연을 가지고는 '왜 그녀는 답을 하지 않을까?'를 알기 힘들다. 피부과 치료를 받았다는 여자에게 만나자고 하는 것은 '실수'라는 정도.. 2012. 5. 31.
힘든데 너까지 이러지 말라며 떠난 남친, 왜 그랬을까? 힘든데 너까지 이러지 말라며 떠난 남친, 왜 그랬을까? 노멀로그 매뉴얼 확인학습퀴즈. 다음 중 남자친구에게 차인 직후 해야 할 행동으로 옳은 것은? ①스팸번호로 등록하고 미니홈피, 페이스북, 카톡 등을 탈퇴한다. ②지금까지 받았던 것들을 소포로 보내고 나머지는 불태운다. ③친구들에게 이별 사실을 알리고 새로운 소개팅을 부탁한다. ④헤어지는 이유라도 확실히 말해달라며 물고 늘어진다. ⑤전화해서 울다 끊거나, 발신자표시 제한으로 전화를 걸었다 끊는다. 가끔 이 문제에 답이 두 개 아니냐고 묻는 대원들이 있어서 깜짝깜짝 놀라는데, 위의 보기 중엔 답이 없다. 노멀로그에서 권하는 '이별 직후 행동'은 바로, 아무 것도 하지 말 것 이다. 잠시 연애의 끈을 놓으라는 얘기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 매뉴얼들.. 2011. 12. 12.
소심한 여자, 여린 마음을 매력으로 바꾸는 방법 소심한 여자, 여린 마음을 매력으로 바꾸는 방법 난 예민한 피부 때문에 늘 고생을 한다. 이런 얘기를 지인들에게 하면 "으아니! 그렇게 건장한 자네가 예..예민한 피부라니!"라며 식은땀을 흘리곤 하지만, 새 신발을 신으면 신고식처럼 경험하게 되는 물집이나 어색한 자세로 조금만 움직여도 벌겋게 부어오르는 피부 때문에 괴롭다. 길거리에 있는 '야구 배팅 연습장'에 들어가 방망이만 몇 번 휘둘러도 손에 물집이 잡히니 말이다. 아침부터 여기다 내 예민한 피부 얘기를 깨알같이 적으려는 건 아니고, 예민한 사람은 작은 자극에도 괴로워 질 수 있다는 얘기를 하고자 피부 얘기를 좀 적어봤다. 우리 '여린 마음 동호회'회원들이 누구인가, 바로 마음이 예민한 사람들 아니겠는가. 마음이든 피부든 예민하면 아프기 쉽다. 겁먹.. 2011. 9. 6.
소심한 다가감은 그만두자, 들이댐의 기술. 소심한 다가감은 그만두자, 들이댐의 기술. 관심 있는 상대에게 좋은 아침이라고, 밥 맛있게 먹으라고, 오늘 하루도 수고했다고, 그렇게 똑같은 얘기만 하고 앉아 있다간 박태환이 수영선수 은퇴하고 국가대표 감독이 되는 날까지도 그대는 연애의 관중석에 앉아 있을 것이다. 상대의 말, 표정, 문자 하나에 웃고 울며 박수만 치는 건 이제 지겹지 않은가? 관중석에서 내려와 필드에 서자. 관중석에만 있어도 손발이 덜덜덜 떨리는데 어떻게 필드에 나가냐고 묻는 대원들에게는, 내가 나비 애벌레를 키우려 정보를 모으다 발견한 글 하나를 소개해 주고 싶다. 애벌레에게는 길에 늘어선 것들이 모두 다 문제입니다. 앞에 있는 돌덩이도 문제고, 냇가도 문제고, 막대기도 문제입니다. 그러나 나비에게는 이 모든 것이 구경거리입니다. 하.. 2011.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