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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싸움8

젠더감수성에 문제가 있는 남친. 고칠까요, 헤어질까요?(142) 두 사람이 다투게 된 지점들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서 다루지 말기로 합시다. 현재 세상에서 제일 가까운 두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합의를 제대로 못 본 지점이고, 거기다 그 부분에 대해 S양의 지인들조차 확연히 갈린 의견을 내고 있으며, 무엇보다 그건 꼭 누가 맞고 누가 틀렸다고 말할 수 없는 부분들이니 말입니다. 제가 여기서 얘기하는 건 ‘둘 중 누구 말이 맞나’가 절대 아니라, ‘지속 가능한 연애를 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또는 ‘아주 보통의 사람과 연애를 할 때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에 대한 부분이라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이건 S양이 보낸 사연이니 전 S양이 생각해 봐야 할 부분들을 주로 다룰 텐데, 그러다 보면 S양은 ‘내가 틀렸다는 건가?’라고만 받아들일 위험이 있기에 미리 적어두.. 2019. 11. 15.
일곱 살 연하여친과 최악의 이별, 후회만 남았어요(89) 내가 “이건 S씨가 잘못한 겁니다.”라고 말하면 S씨는 매우 억울해 하겠지만, 어쩔 수 없이 그렇게 얘기를 해야 할 것 같다. 만약 S씨가 동갑, 또는 한두 살 차이가 아는 연하여친과 사귀다 헤어진 거라면 얘기가 달라질 수 있겠지만, 상대는 작년 수능문제가 여전히 기억이 날 정도로 어린 일곱 살 연하 아닌가.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커플들의 사례를 보면, -‘상대가 아직 어리기 때문에 철없는 행동이나 실수를 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하는 것. 이란 문제가 심심찮게 보인다. 사연을 보낸 연상의 대원들은 “무한님. 이건 누가 봐도 상대가 잘못한 거잖아요. 상대로서는 사실 한 마디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완벽히 잘못한 겁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도 서운한 게 있었다고 우기니, 참 사람 미치는 거 아니.. 2017. 7. 26.
그는 왜 갑자기 이별을 결심하게 된 걸까?(104) 선영씨, 잘 봐봐. 이 부분이 상대를 답답하게 만드는 부분이야. 선영씨는 신청서에 "제가, 제 옆에 누군가가 있었으면 좋겠다 싶은 마음에 재회를 바라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제 삶의 운전대를 대신 잡아줄 사람이 필요한 것도 아니에요. 관성 때문에 재회하려는 건 더더욱 아니에요. 그리고 전 다시 만나면 문제가 되었던 걸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어요." 라고 적었지? 저렇게 다 결론 내놓고 그 결론에 대한 답을 달라고 하면, 상대는 답답해질 수밖에 없어. 나야 사연을 하루 이틀 보는 게 아니니 선영씨가 무슨 얘기를 하든 다 이해할 수 있지만, 남자친구 입장에선 연애 중 여자친구가 저런 화법을 사용하면 답답할 수밖에 없어. 남친도 억울하고 답답한데, 남친의 억울함과 답답함에 대해서는 이야기 하지 못.. 2015. 11. 26.
열네 살 차이나는 커플, 그들은 괜찮을까? 외 1편(83) 꼬꼬마 시절, 가수가 될 뻔 한 적이 몇 번 있었다. 한 번은 공연을 마치고 기획사 사람들로부터 명함을 받았는데 이름을 들어본 적 없는 기획사라 패스했고, 또 한 번은 대형기획사에서 학교로 찾아왔는데 담임선생님이 돌려보냈다. 연이 닿은 기획사에서 불러 오디션을 보러 간 적도 있었다. 그런데 긴장한 탓에 첫 음을 무척 높게 잡고 불러 결국 떨어졌다. 에메랄드 캐슬의 을 불렀는데, 클라이막스로 가기 전인 "시간은 해결해 주리라~♬"부터 힘들었다. '주리라'의 '주'를 '주후~'라며 공기80, 소리20의 가성으로 불렀다. 때문에 클라이막스인 "처음부터~ 너란 존재는~♬"이란 부분을 부를 땐 노래를 하는 건지 우는 건지 모를 총체적 난국이 되고 말았다. 당시 함께 공연을 하던 다른 친구나 선후배들도 기획사로부터.. 2015.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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