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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거리2

동굴로 들어가는 남자, 기다려야 할까? 메일로 도착하는 사연들을 읽으며 놀라는 것중 하나는, 대부분의 여성대원들이 존 그레이의 를 '진리'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더 놀라운 것은 그 책이 SF소설인 줄 알고 있는 분도 계시다는 거지만) 그리고 그 책에서 말한 "남자는 갈등이 생기거나 고민거리가 있으면 자신만의 동굴에 들어가 생각한다."라는 얘길 암기위주의 학습법으로 외우며 방바닥에 동그라미를 그린다. 연애와는 별 관련 없지만 신채호 선생의 말이라며 웹에 떠도는 글이 생각난다. 우리나라에 부처가 들어오면 한국의 부처가 되지 못하고 부처의 한국이 된다. 우리나라에 공자가 들어오면 한국을 위한 공자가 되지 못하고 공자를 위한 한국이 된다. 우리나라에 기독교가 들어오면 한국을 위한 예수가 아니고 예수를 위한 한국이 되니 이것이 어쩐일이냐. 이것도 정.. 2010. 2. 26.
이런 남친, 정말 대책이 없는 걸까? 어제 영화 를 보고 왔습니다. 나 를 보고 왔을 때에는 아무 얘기도 없더니, 왜 갑자기 영화 보고 온 이야기를 꺼내냐구요? 눈치 빠르신 분들은 벌써 예매하러 가실텐데요 ^^ 아래는 외부 연재 본문 일부와 링크 입니다. 2. 자기 안에 또 다른 자기가 있다는 남친 어떻게 보면 심각하지만, 간단한 문제일 수 있다. 남친이 가끔 이상한 소리를 하는데. 군대에 가서는 더 심해졌어요. 자기 안에는 또 다른 자기가 있데요. 그러면서 자기가 제어하지 못할까봐 겁난다구.. 저를 정말 사랑하지만 또 다른 자기는 어떤지 모르겠다는 말도 하고 그런 얘기를 할 때 마다 무서워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정말 심각하게 얘기를 나눈 적이 있는데. 저랑 헤어지고 싶어서 그러는 걸까요? 그래도 남자친구분은 아직 양호한 편이다. 내가.. 2010. 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