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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생활 매뉴얼, 이등병 생존전략 3부

by 무한 2009. 3. 20.

지난 글에 입대시 필요한 준비물을 물으며 '얼마 전 휴가 나온 사람이 사제 전투화를 가져가서 보급받은 거라고 우긴 담에 신으면 편하다고 하던데' 라는 댓글이 있었다. 뭐, 보충대에 들어가며 아무도 군복을 입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혼자 보급받았다고 할 수 없으니 당연히 불가능하다는 걸 아실테고, 만약 그것이 이등병 시절 휴가를 나왔다가 사서 들어간 거였다면, 어떤일이 발생할까? 일병이나 상병, 병장들이 그 전투화를 보고는, '아, 그래 정말 그것은 군에서 보급받은 전투화가 맞는 것 같구나.' 라며 웃고 넘어갈까? 입대를 하고 한달이 지나면 알고있던 영어단어 스펠링이 헷갈릴 정도로 머리가 딱딱해지는 감이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군인들이 바보는 아니다. 입대를 하면 바로 알 수 있겠지만, 사제 전투화는 상병을 달고도 쉽게 사서 신기 힘든 물건이다. 차라리 말랑말랑하고 도톰한 깔창을 준비해 가는 것을 추천한다. 


자, 3부를 시작하기 전에 이번 매뉴얼을 처음 읽는 분들에 대한 배려, 


지난 글을 정독하면, '에이급'까지는 아니더라도, '개념'에 대한 갈굼을 적게 받을 수 있으니 필독을 권한다. 



1. 취사병은 마술사다

부대에는 많은 특수병이 있다. 지금 이야기 하는 것은 '특수'를 '일반보병'과 좀 다른 일을 하는 병사들을 대상으로 보는 관점이다. 이들은 일반병사들이 꿈꾸는 것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우선, 가장 가까운 취사병. 이들도 훈련을 하긴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취사장에서 보낸다. 취사병이 쉬울 줄 알고 무턱대고 취사병을 지원하는 병사도 있었다. 하지만 세상에 쉬운 일이 어디있겠는가.

아침에 일찍 일어나 밥을 준비해야 하고, 나는 아무래도 자신 없는 양파와 파 손질도 해야 한다. 취사병은 인원이 일반 소대보다 훨씬 적은 까닭에 고참 하나가 괴롭히면, 피할수 없이 갈굼을 당해야 한다. 내가 부대에 있을 때에도 짜다, 맵다, 싱겁다 등의 이유로 갈굼을 당하는 취사병이 있었다. 더군다나 공백이 생기면 바로 타격이 오는 취사병 일이기 때문에 휴가나 외박등도 일반 병사에 비해 자유롭게 나가기 힘들다. 물론, 짬이 되면(계급이 올라가면) 쉬울 수도 있다. 

나도 처음에는 취사병들이 쉬울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축구나 농구 등, 전투체육 시간에도 취사병들은 음식을 해야 한다. 물과 칼을 만지기 때문에 손이 성하기가 힘들고, 치킨이나 대구포튀김등을 할 때에는 그 기름내와 짬내에 쩔어 있다. 높으신 분이 와서 취사장을 방문이라도 하는 날엔, 정말이지 차라리 취사장을 하나 짓는게 빠를 정도의 엄청난 작업을 하게 된다. (이건 누구든 작업병으로 뽑혀서라도 한번쯤 꼭 경험하게 될 것이다) 가장 결정적으로 그들은 주말에도 쉬지 않고 요리를 해야 한다. 그래도 취사병이 하고 싶다면, 말리지 않겠다. 요리에 뜻이 있거나 취미를 가지고 있지 않은 이상, 편할 것 같다는 생각으로 지원한다면, 절대 날로 먹는 보직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아, 그리고 취사병이 취사병끼리 생활하는 줄 아는 가이들이 있을 수도 있다. 저녁식사를 끝내고 취사장을 모두 정리한 뒤 취사병도 소대로 복귀한다. 그들도 소대원인 것이다. 짬장(취사병 왕고)이 파워가 있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소대원들이 갈굼당할 때 찍 소리도 못하고 함께 갈굼을 당해야 할 것이다. 게다가 소대원들은 대부분 취사병이 편할거라는 생각에 일반적으로 무시하는 듯한 태도를 가지고 있으며, 다른 고참들이 부탁하는 특식(?)의 압박에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을 것이다. 부대마다 다르겠지만, 우리부대의 경우 왕고가 되면 '밥'만 하고 쉬었다. 몸은 편했겠지만, 간부들은 누구나 그렇듯 왕고를 갈군다. 취사장은 오늘 갈구고 내일 또 가서 봐도 갈굴 곳이 넘치는 곳이다. 식기상태, 조리하는 곳의 청결, 복장상태, 부식창고 상태 등등 아무튼 일반병으로 입대했는데 취사병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많은 고민을 해보고, 정말 요리를 즐길 자신이 있는 지를 꼭 생각해 보길 권한다. 

이렇게 취사병에 대해 비교적 자세히 알 고 있는 까닭은, 취사병 왕고와 나는 전역후 같이 여행도 가고, 지금도 연락하며 네이트온에서 매일 보는 사이로, 군생활 당시에도 엄청 친했기 때문이다. 편의상 YK라고 칭하고, YK는 나보다 두 달 고참으로 나이는 한 살 적었다. 뉴질랜드에서 살다 온 YK는 엄청난 뉴질랜드 이야기를 들려주며,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였다. 얼마나 자유로웠는지, 어느 고참에게 갈굼 당하고, 또 간부에게 불려가 갈굼을 당한 날, 그는 국통에 몹쓸짓(?)을 했다. 그리곤, 맛있게 먹는 그 고참과 간부를 보며 취사병 조리실 문틈에서 알 수 없는 미소를 짓고 있었다. 

별사탕을 모아 여자친구나 작업중인(?)여자에게 예쁜 유리병에 넣어 선물하고 싶다는 병사들이 꽤 많다. 하지만 건빵은 그다지 쉽게 먹을 수 있는 아이템이 아니며, 내 경우 세달에 한 번 정도 구경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상태로라면 모아봤자 유리병 음료수 통에도 꽉 채우지 못한다. 그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것이 취사병이다. 앞의 글에서 이야기 했던 '튀김건빵'을 할 때, 그 많은 건빵을 튀기며 별사탕도 함께 튀기겠는가? 아니다. 별사탕은 취사병 왕고의 소유로 볼 수 있다. 그거 한 방(?)이면 이론적으로 군대에 말뚝박고 주임원사로 전역할 때 까지 혼자 모을 수 있는 별사탕의 갯수보다 많다. 

군대리아에 계란후라이를 넣어 먹을 수 있는 것은 병장들의 특권이다. 하지만 취사병과 친해지고, 좀 짬이 될 경우 취사장 뒤에서 몰래 맛보는 계란후라이의 맛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끊인 라면, 컵라면의 그것이나 뽀글이의 그것과는 차원이 다른다. 아무튼 취사병과 친해서 나쁠 것은, 작업과 훈련으로 다져진 몸이 점점 사회화(?)되어 간다는 것 빼고는 없다. 헬스 트레이너를 하던 동기도 취사병과 친한 까닭에 남는 우유를 매일 두 세개씩 더 먹을 수 있었다. 그 외에 글에서는 밝힐 수 없는 플러스 알파(?)도 있으니, 할 수 있는 한 취사병과 친해지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 취사장 작업병으로 가서 얼굴 도장 찍는 것도 좋겠고, 일일취사나 대리취사를 뽑는 날이면 지원하는 것도 훌륭한 방법이다. 


2. 겨울철 보일러병은 신이다. 

찬 물을 따뜻한 물로 바꿀 수 있는 남자, 그게 바로 보일러병이다. 보일러병은 겨울이 되면 밤과 낮을 바꾸어 병사들이 자는 시간에 보일러를 돌려야 하는 까닭에 마주칠 일이 별로 없을수도 있다. 나는 신기하게 보일러병과 급속도로 친해졌다. 난 신병이었고, 보일러병은 당시 꺾인 상병 이었는데 말이다. 여름에는 보일러병이 할 일이 없어 대부분 작업(?)을 하며 보낸다. 부대 풀을 예초기로 깎는 일이라든지, 아니면 크고 작은 작업들에 책임지고 선두에서 다른 '작업병'들을 관리하며 일을 한다. 병사중에서는 제일 자유로운 편이다. 그런 까닭에 취사병과도 친하다. 다른 병사들보다 밥을 일찍 먹고 작업을 하는 핑계로 '선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나는 무조건 보일러병이 작업하는 것에 동참했다. 힘든 일인듯 보여도 빠짐없이 나갔다. 더군다나 우리 소대였던 까닭에 이등병으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장난(?)도 걸었다. 내가 나이가 많아서 인지는 몰라도, 보일러병은 그런 장난들을 다 받아주고, 담배가 떨어지면 담배 챙겨주고, 필요한게 있으면 구해주고, 누가 갈구면 막아주고, 내 군생활의 5할은 보일러병과의 추억이다. 물론, 힘든 작업도 있다. 기름통 청소라든지, 보일러마다 기름을 방화수통(양동이)으로 옮겨 채워 넣는 작업은 힘들기도 했다. 하지만 우리는 항상 10분 작업에 50분 휴식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보일러병이 보일러실에 몰래 숨겨둔 맥심(입대하면 알게 된다)을 함께 정독 하거나 어두운 건물 뒤편을 찾아다니며 담배를 꺼내 물었다. 아, 보일러병보다 PX병이 짬이 안되는(계급이 낮은) 까닭에 PX도 수없이 찾아 들었다. 

가장 좋은 것은 이등병 시절부터 보일러병이 불러 목욕탕에서 온수목욕을 시켜줬던 것이다. 당시 기름을 만지는 정비병들이나, 취사병들에게는 보급관의 허락 하에 온수목욕을 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 때마다 따라갔다. 물론 평탄하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 자신들도 못하는 온수목욕을 이등병이 하고 있으니 일병이나 상병은 어땠겠는가. 작업병을 못 나가게도 하고, 따로 불러서 주의를 주기도 했다. 이 갈굼에 다리를 덜덜덜 떨기도 하겠지만, 다음부터는 보일러병에게 작업병을 콕 찝어서 나가도록 이야기를 해 두었기 때문에, 그 때는 더 갈굴만한 거리가 없었다. 고백하자면, 내 '뺑기'는 이때부터 자라기 시작했다. 남들 추운 겨울 연병장에서 구를 때, 매번 막사 뒤나 보일러실에 들어가 맥심을 보거나 담배를 피고 있었으니, 병장의 마인드를 가지게 되는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여름에는 보일러병이 힘들어 진다. 더운 날씨면 남들은 야외대신 막새 내에서 이론교육을 하거나 정신교육을 받지만 보일러병은 예초기를 돌려 풀들을 깎아야 한다. 너무 놀아버리면 티가 나는 일인 까닭에 대 놓고 쉴 수도 없다. 사실 몸이 힘든 것은 힘든 것도 아니다. 위에서 이야기 했듯이 특수병은 대부분 소대원들과 따로 작업(?)을 하는 까닭에, 소대원들과 친해질 기회가 별로 없으며, 나중에 짬이 되더라도 일반 병장들만큼의 대우를 해주지 않는다. 그래서 외롭다. 그 외로움의 냄새를 맡고 매번 장난을 건 나였기에, 보일러병과 지금도 연락을 하며 지내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보일러병을 지원하려고 생각하는 가이들이 있다면, 이 점을 잊지 않고 고려하기 바란다. 뭐, 난 작업을 잘하며, 독고다이가 바로 내가 갈 길, 이라고 생각하는 가이는 지원해도 괜찮다. 


3. 행정병, 컴맹도 전문가가 된다. 

행정병은 여러 종류가 있다. 보급계, 인사계, 총포계, 교육계 등등, 다른 부대에서는 특기병을 따로 뽑아서 활용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부대의 경우는 대부분 전에 직책을 맡고 있던 사수가 이등병 중 자신의 대를 이을(?) 병사를 뽑는 것이었다. 그 중에는 다른 소대에 나와 동기인 녀석도 있었다. 싸이월드를 겨우 할 정도로 컴퓨터를 모르던 녀석이었는데, 보급계가 되었고, 전역할 때 쯤, 타자가 나보다 빠른 것은 물론, 마우스를 사용하지 않고도 문서작성하는 열반에 들어 있었다. 

군대에서는 안되는 것이 없다. '안될 것 같습니다' 이런 말도 없다.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해야 한다. '까라면 까' 정신이 가혹행위나 군대 내 나쁜요소로 작용하는 점도 있지만, 그 '까라면 까' 정신은, 컴맹도 워드나 파워포인트를 가지고 놀 수 있을 정도의 전문가로 만든다. 생존을 위해 마스터 하는 것이다. 느린 타자는 자연히 업무의 연장으로 돌아오는 까닭에 기를 쓰고 치다 보면 타자는 늘게 되어 있다. 이건, 회사에서 업무를 맡아서 하고 월급받으며 일하는게  아니다. '이거 오늘까지 끝내' 하면 잠을 안자도 오늘까지 끝내는 것이다. 우리끼리니까 하는 말이지만, 왠만한 간부들이 해야 할 일들은 행정병이 다 한다. (물론, 항상 원칙에 따르는 부대도 있다는 예외는 남겨둔다) 그러니 맡은일 플러스 알파를 해야 하는 것이다. 

상급부대와 연락을 하는 일이나 지시사항 전파 등을 이어주는 것도 다 행정병의 일이다. 사단에서 내려온 공문에 맞춰 문서를 작성하거나 달마다 하는 행사, 슬로건 등을 정하는 것도 행정병이 하는 일이다. 일반 병사가 고참에게 갈굼을 당한다면, 행정병은 행정병 고참에게도 갈굼을 당하지만, 간부들에게도 갈굼을 당한다. 그러한 정신적 스트레스는 엄청날 것이다. 간부들이 있는 행정반(학교로 치면 교무실)에서 일을 하는 까닭에 이등병시절에는 엄청난 압박에 시달린다고 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다른 특수병이 아닌 행정병들에게 부러웠던 것은, 간부들과 친해서 인지는 몰라도, 포상휴가를 많이 간다는 것이다. 특히 일과가 끝나고 어느 날은 간부숙소로 불러서 컴퓨터를 쓸 수 있게 해 주는 일이나, 행정병들만 데리고 회식을 시켜주는 것은 부럽기도 했다. 뭐, 그만큼 부탁받아서 해야 하는 일이 늘어난다는 뜻이니, 좋은 것 만은 아니겠지만 말이다. 

사실 나의 경우 행정병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포토샵을 할 줄 안다는 이유로 상병시절부터는 거의 작업만 했다. 부대의 현수막, 포스터, 간부명함, 홈페이지(인트라넷), 간부 아이 돌 초청장 및 번호표 등등 독립중대였음에도 불구하고 대대까지 불려가서 매번 작업을 했던 것이다. 나중에는 사회에 있을 때 찍었던 사진을 대대 교육장교에게 보여줬다가 대대 사진병으로 활동을 하게 되었다. 다른 사람들은 내가 편했을 거라고 이야기 한다. 솔직히 이야기 하자면, 편했다. 나는 전공이 글 쓰는 일이었기 때문에 간부들 추천서도 써주고 중대장 독후감도 써주고 대대장이 부탁했던 것들도 써 주고, 그러다가 포토샵 작업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덕분에 전역한 지금, 전공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회사에서 웹디자이너 일과 제품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군대는 아무리 편해도 군대다. 편한 보직을 찾자면 운 좋게 찾을 수 있겠지만, 나름의 장 단이 다 있는 것이다. 군복을 입고, 군대에 있다는 것 자체가 사회인과는 틀린 것이다. 내가 있을 때에는 '꿈의 17사'라며 17사단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 거기는 식당도 레스토랑 같고, 훈련도 거의 하지 않고 놀며, 엄청 편하게 군생활을 할 수 있다는 소문이었다. 많은 이들이 17사로 배정받을 수 있도록 염원할 것이다. 하지만 전 글의 댓글에서도 알 수 있고, 내 주변의 17사단 예비역들의 증언으로, 별 다를게 없다. 부대에서 신처럼 대접받는 개구리(말년휴가를 다녀와 전역을 며칠 앞두고 있는 병사)의 경우도, '자네의 소원은 뭔가?' 라고 묻는다면, 주저없이 '전역' 이라고 할 것이다. 



이번 편에서는 특수병 이야기를 담아봤다. 저게 '보직'이지 어떻게 '특수병'이냐, 라고 할지도 모르지만, 일반병사의 입장에서 보자면, 특수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병사다. 입대를 앞둔 가이들에게는 특수병과는 무조건 친해지라고 권하고 싶다. 좀 더 남들과 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으며, 무엇보다 얻을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인사계의 근무, 보급계의 보급품, 총포계의 가스마개, 교육계는 잘 모르겠고, 취사병의 특별식, 보일러병의 달콤한 휴식 등등 손해보는 일은 없을 것이다. 단, 이등병 시절 너무 들이대다간 '표적'이 될 수 있음을 잊지 말길 바란다. 

이쯤이면 이등병시절의 이야기도 거의 끝나가는 듯 싶다. 다음 글에서는 이등병시절 맞이하는 '첫 휴가'에 대해 이야기 해 보려 한다. 이번 글은 내가 생각하기에 빠진 부분이 많고, 직접 특수병을 체험한 것이 아니기에 오해가 된 부분이나 덜 적힌 부분이 많을거라 생각한다. 언제나 그렇듯 예비역들의 따뜻한 보정(?)과 댓글의 피드백을 기원하며, 달콤한 휴식이 되는 주말되길 기원한다!


<덧> 입대 전에 미리 보직을 택해 들어갈 수 있다면 자신이 취미를 가지고 있거나, 하려고 하는 일과 맞는 것을 골라서 지원해 보길 바란다. 여건이나 자격이 안되어 지원이 불가능 하다면, 자대에 가서라도 자신의 소질이나 적성에 맞는 특수병을 지원하길 바란다. 그게 무엇이 되었든, 2년동안 갈고 닦아 분명 사회에서 쓸모가 있는 기술을 가지게 될 것이다. 배워서 남 안준다. 

<덧2> 지난번 글에 추천 안누르시고 가신 분께서, 진짜 재입대 하는 꿈을 꾸었다며, 신기하다는 연락을 해 오셨네요. 재입대 꿈을 꾸고 싶지 않으신 분은 추천을 누르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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