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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여자11

소심한 여자, 여린 마음을 매력으로 바꾸는 방법 소심한 여자, 여린 마음을 매력으로 바꾸는 방법 난 예민한 피부 때문에 늘 고생을 한다. 이런 얘기를 지인들에게 하면 "으아니! 그렇게 건장한 자네가 예..예민한 피부라니!"라며 식은땀을 흘리곤 하지만, 새 신발을 신으면 신고식처럼 경험하게 되는 물집이나 어색한 자세로 조금만 움직여도 벌겋게 부어오르는 피부 때문에 괴롭다. 길거리에 있는 '야구 배팅 연습장'에 들어가 방망이만 몇 번 휘둘러도 손에 물집이 잡히니 말이다. 아침부터 여기다 내 예민한 피부 얘기를 깨알같이 적으려는 건 아니고, 예민한 사람은 작은 자극에도 괴로워 질 수 있다는 얘기를 하고자 피부 얘기를 좀 적어봤다. 우리 '여린 마음 동호회'회원들이 누구인가, 바로 마음이 예민한 사람들 아니겠는가. 마음이든 피부든 예민하면 아프기 쉽다. 겁먹.. 2011. 9. 6.
마음 여린 사람들에게 연애가 어려운 이유는? 바람만 불어도 마음에 상처가 날 만큼 여린 사람들인데, 거기다 대놓고 또 '소심한 사람들에게 연애가 어려운 이유는?'따위의 제목을 써 놓으면 제목만 보고도 마음이 덜컥, 내려 앉을까봐 '마음 여린'으로 좀 순화했다. 전에 한 번 여린 마음이 연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야기를 했더니, "유리처럼 깨지기 쉬운 사람도 있는 겁니다. 유리 같은 마음을 매도하지 마세요."라는 뉘앙스의 이야기를 하는 대원도 있었다. 유리는 유리고, 콧물을 흘리고 있길래 "저, 휴지 좀 드릴까요? 지금 콧물을 흘리고 계시네요."라는 이야기에 "콧물을 흘리는 사람도 있는 겁니다. 콧물을 매도하지 마세요."라며 발끈할 필요는 없는 것 아닌가. 늘 같은 사이클의 '연애 전 앞구르기'만 하고 있는 여린 마음 대원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 2011. 6. 17.
소심한 여자가 연애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은? 그대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여린마음 동호회 회원들이 있다. 심남이(관심있는 남자) 앞에서는 대부분 무표정으로 일관하지만, 집에 돌아와서는 '내가 왜 그랬을까.'하며 울다 잠이 들 때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발차기를 하며 깜짝 놀라 잠시 깨는 분들 말이다. 자신이 취하는 애매한 포즈는 생각하지 않고 "그노마가 왜 연락을 안할까요?" 라는 얘길 하거나, 메신저로 이야기를 나누다가도 "상대가 먼저 로그아웃을 했는데, 저한테 관심이 없는 거겠죠?" 라는 이야기를 하는 분들. 그 예민한 더듬이를 이제 그만 거두어도 좋다는 말씀을 드리며, 그대들을 위한 매뉴얼을 준비했다. 남자대원들을 위해서는 이미 [소심한 남자가 연애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은?]이라는 글이 발행되어 있으니 참고해 주시길 바라며, 오늘도 똥꼬에 .. 2010. 3.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