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며 냉소적인 남자를 좋아하는 B양, 해결책은?
2012/05/14 23:45 by 무한™
바쁘며 냉소적인 남자를 좋아하는 B양, 해결책은?
연애 매뉴얼을 발행하다보니, "그럼 무한님은 얼마나 연애를 잘 하고 계신가요?"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잘'이라는 기준이, 아무 갈등도 없으며 언제나 행복과 즐거움만 가득한 연애를 하는 것이라면, 그닥 잘하고 있지 못하다고 대답해야 할 것 같다.
하지만 '잘'이라는 기준이, 자신의 형편없음을 깨달으며 문제의 해답을 함께 구하는 연애를 하는 것이라면,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가 본선에 진출할 정도는 하고 있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든다.
테렌티우스의 말이다. 연애 사연을 읽으며 나는 종종 저 말을 떠올린다. 사연에 등장하는 남자들에게서 내 모습을 찾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사연을 보낸 여자의 모습에서도 나와 닮은 점을 찾을 수 있다. 가끔 거친 어조로 이야기 하는 매뉴얼이 있다면, 그건 내 형편없음을 가장 많이 닮은 사연이라 그렇다는 점을 이해해 주기 바란다. 자신의 형편없는 모습을 남에게서 보게 될 때 우리는 부끄러움까지도 분노로 승화시키지 않는가.
뜬금없이 일기 비슷한 글로 매뉴얼을 시작하게 된 것은, B양이 짝사랑을 하며 발견하는 자신의 형편없는 모습들을 근거로 스스로를 '루저'라고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60점짜리 시험지를 손에 쥔 채 금방 울 것 같은 표정으로 서 있는 그녀에게, 이번 시험이 끝이 아니라는 얘기를 해 주고 싶다. 다음번에 같은 문제를 안 틀리면 되는 거다. 알고 있었지만 실수를 해서 틀린 거라고 변명하거나, 이 점수로 합격을 할 가능성이 있냐고 묻는 건 별 의미가 없다. 시험지를 펼쳐, 틀린 문제를 하나하나 함께 살펴보자.
그러니까 B양처럼
제가 자신과 비슷한 수준인 줄 알고 저에게 세밀한 부분들까지 얘기하는데,
솔직히 두려워요. 제 머리가 텅텅 비었다는 걸 들킬 것 같아서..."
라는 얘기를 하면 지는 거다. 그런 생각을 하기 시작하면 앞으로 B양은 수강생의 마음으로 그의 이야기를 듣게 될 것이고, 자신의 의견을 내는 것에는 더욱 소극적으로 변하게 될 것이며, 연애를 시작하더라도 모든 결정을 그에게 맡기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상대로 부터 받아야 할 존중을 스스로 내팽개칠 위험성이 크단 얘기다.
지식이라는 건 해당 분야에 둥지를 틀고 호기심을 가진 채 오래 머물면 얻게 되는 것이다. 낯선 동네에 처음 가면 저 버스가 어디에 가는 버스인지 근처에 세탁소는 어디 있는지 모르지만, 그 동네에 오래 살며 버스나 세탁소를 자주 이용한 사람은 잘 아는 것처럼 말이다. 우리는 누군가가 버스 노선도를 외우거나 드라이클리닝 가격을 정확히 알고 있다고 해서 내 저녁식사 메뉴 결정권까지 그에게 위임하진 않는다. 그런데 유독 '교양'과 연관된 지식에 대해선 많은 대원들이 겁을 먹는다. 옥타비아누스나 헤겔, 단테, 바그너 같은 얘기를 하면 너무나 쉽게 "내가 졌어."라며 백기를 든다.
역사 공부를 열심히 했는지, 언젠가 술자리에서 묻지도 않은 명성왕후 시해사건에 대해 열변을 토하던 지인이 있었다. 그는 '1895년 8월 20일'이라는 구체적인 숫자까지 늘어놓으며 흡족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다른 지인들이 그 이상한 강의 분위기를 바꿔보려 안주도 더 시키고 맥주도 리필했지만, 그는 계속해서 '조선 말기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조선의 마지막 임금이 누군 줄 알아?" 등의 질문을 해 가며 말이다. 그래서 나도 그에게 질문을 하나 했다.
지식의 무용론 같은 걸 주장하는 건 아니다. 그 호기심은 나도 닮고 싶고, 하나 둘 꿴 노력에도 박수를 보낸다. 하지만 그 누구라 하더라도 그가 알고 있는 것을 모두 글로 적어 DVD는커녕 CD 한 장을 채울 수 없다는 사실을 잊지 말기 바란다. 삶을 더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 때 그대에게 필요한 건, 자살에 대해 책 한 권 분량의 이야기를 들려 줄 뒤르캠이 아니라, 그대의 이야기를 경청해줄 한 사람일 수 있으니 말이다.
98년도 신춘문예 당선시집에서 읽었던 시가 떠오른다. 문채인 시인의 시인데, 제목은 '몸'이다.
각설탕 하나만큼의 당분과
닭장 하나 칠할 수 있을 정도의 석회질과
장난감 카메라 플래시 한 방 터트릴 칼륨과
감기약 일회분 정도의 마그네슘
그리고,
성냥개비 2200개 만들 수 있을 만큼의 인과
비누 일곱 장을 만들 수 있는 지방으로
기껏 이루어져 있다는데
어디서 오는 것일까
캄캄하게 앞산을 가로막는
이 그리움의 질량은......
-문채인, <몸>
B양의 그 남자는 사회의 가식적인 인간관계를 비웃고, 사랑을 호르몬의 작용일 뿐이라 말하고, 믿음이라는 건 이기적인 속성이라 이야기 한다. 그렇게 인간을 기계적으로 해석하는 것이 재미있는 일이긴 하다. 위의 시에서 볼 수 있듯 인간을 생화학적으로 환원하면 '낯설게 하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으니 말이다.
최근엔 의식이 두뇌 세포에서 일어나는 양자물리학의 결과일 뿐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 역시 재미있지 않은가? 재미있긴 재미있는데, 그 '뿐이다'나 '불과하다'에 발목을 잡히면 다른 재미들을 맛보러 다니기가 힘들어 진다. 이에 관해선 빅터 프랭클이 <삶의 의미를 찾아서>라는 책에서 뜨겁게 얘기하고 있으니 자세한 얘기는 생략하도록 하자. 유전자 풀에 뛰어들어 즐거움을 찾고 있는 중이라면 <가타카>라는 영화를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으니 추천해 둔다.
여하튼 사람들의 모든 행위나 유대를 기계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그에게는 거울을 보여주자. 남들을 망원경으로 관찰하고 있을 뿐인 그 자신의 모습을 일깨워 주는 것이다. 지금처럼 그의 냉소마저 학습하려는 태도로 다가가선 곤란하다. 그의 '뿐이다'나 '불과하다'라는 말엔 '그럼에도 불구하고'로 대답해 주도록 하자.
'퍼주는 여자'에 대한 글을 여러 편 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제가 그 사람 사는 곳으로 차를 타고 가서 만나고 있어요.
그가 자취를 하고 있어서 갈 때마다 과일이나 과자 등을 사가요.
그런데 혹시 제가 이렇게 해도 그 사람이 다른 여자랑 사귀는 거 아닐까요?
제가 고백을 해서 잡아야 하나요? 그 사람은 우리 관계를 친구로 생각해요.
이렇게 지내다 나중에 그가 다른 여자와 연애라도 하면
여자친구와의 고민 뭐 그런 것도 들어줘야 하나 걱정도 되고..."
라는 얘길 하는 여성대원이 있다는 게 슬프다. "오늘 스승의 날이니까, 그에게 인생의 스승이 되어 줘서 고맙다고 선물을 하세요."라고 얘기하면, "아 정말요? 뭘 사주는 게 좋을까요?"라고 물어 볼 기세다.
상대와 발걸음을 맞추자. 그가 '바쁜 남자'라면 그대도 '바쁜 여자'가 되어야 한다. 아는 것 많은 그에게 일종의 열등감까지 느낀다고 말한 그대 아닌가. 한 달에 책 한 권만 읽어도, 크리스마스 때쯤이면 진화론이 원숭이가 사람으로 변신한 얘기가 아니란 걸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누구처럼 "그럼 동물원에 있는 원숭이들은 왜 사람으로 변하지 않아?"라는 갑갑한 이야기를 하지 않을 거란 얘기다.
무슨 책을 읽어야 할 지 모르겠다면, <대학생이라면 읽어야 할 도서 100선>, <서울대 권장도서 100권>, <타임즈가 뽑은 20세기 최고의 책 100선>, <대학 신입생을 위한 추천도서 20종>, <노벨연구소 100대 작품> 등 다양한 추천 메뉴 중 하나를 골라서 읽길 권한다. <안네의 일기>를 읽으며 '뭐야, 얘는 일기에 날씨도 안 쓰네?' 라는 생각만 들더라도 일단 읽자.
그리고 하나 더. 상대가 "넌 나에게 동성친구에게도 하지 못하는 말들도 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사람이고, 좋고, 편하다."라는 얘기를 했다고 하는데, 그건 인터넷 채팅방에서 비밀스런 이야기를 오래 나눈 사람에게도 할 수 있는 말이다. 마냥 가깝고 좋고 편해서만은 안 된다. 어려운 부분이나 불편한 부분도 존재해야 한다. 그게 없다면 예의나 존중이 사라지는 건 시간문제고, 그대의 호의는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는 가슴 아픈 일이 벌어질 것이다. 그대가 같은 행동을 하던 선배 대원들이 "넌 내게 엄마 같아."라는 말로 관계의 종말을 통보받았다는 걸 잊지 말길 바란다.
얼마 전 한 지인이, 직장생활에선 비전이 안 보인다며 새로운 자격증 공부를 할 거라는 얘기를 했다. 그 얘기를 꺼내며 지인은
"이 자격증 따면 비전이 있는 걸까?"
"영어도 꽤 많이 나오는 것 같던데, 영어공부도 해야 되겠지?"
"오프라인 학원과 온라인 강의가 있던데, 어느 게 더 나을까?"
"생긴 지 얼마 안 된 시험이라 기출문제가 얼마 없던데, 어쩌지?"
등의 걱정을 함께 쏟아 놓았다. '한 번에, 완벽하게'를 슬로건으로 내거니 걱정이 많아지는 건 당연하다. B양도 마찬가지다.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을 오차 없이 실행해 나간다고 생각하니 걱정의 노예가 되어 버렸다. 일단 지금처럼 연락하며 지내다가, 변수가 나타나면 얼마든 수정해도 되는 일인데 말이다.
B양과 현재 가장 친한 친구와 어떻게 친해졌는지를 곰곰이 살펴보길 바란다. '이렇게 하면 우리가 베스트가 되겠지.', '저렇게 하면 걔가 좋아하겠지.', '열심히 퍼주면 분명 보답하겠지?'라며 친해지진 않았을 거라 생각한다. 시간이 허락되고 마음이 맞으면 만나고, 전할 이야기가 있으면 연락하고, 그렇게 지내다보니 가장 친해진 것 아닌가. 딱 그 정도면 충분하다. 넘어질까 두려워 가만히 서 있지 말고, 마음껏 달리길 바란다. 그대가 넘어지면 상대가 일으켜 주는 것, 그게 연애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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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
남자에게 쉬운여자가 되는 결정적인 이유, 앓게되면 괴로운 연애의 병 연애조급증, 당신이 노력해도 솔로인 세 가지 이유, 나이가 들어도 모르는 연애의 완급조절 등등 항상 진심으로 읽고 공감하고 감동하고 있습니다.
친한 친구에게도 소개해주기가 아까운 무한씨의 노멀로그. 얼마전에 여자친구한테 슬쩍 알려줬더니 혼자서 이것저것 읽으면서 얼마나 재밋어하던지 더더 애착이 가더군요. 여자친구랑 노멀로그 둘다요.
저도 무한씨의 '잘'이라는 기준이랑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연애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일까지 잘 풀어가시길 바랄게요. 그럼 다음번 순위권까지 안녕히 ㅋㅋ
1빠
제가 보내드린 사연도 상담해주세요 ㅋㅋㅋ
오늘 2빠된 관계로 뭔가 좋은일이 많을거 같음 ㅋㅋㅋ
앗싸 4등
추천은 제공되는 거였군요 ㅎㅎ
글을 볼때 날짜를 보는 습관이 있는데
(읽은 건지 않읽은 건지 판단하기 위해)
분명 지난 날짜와 시간인데 못본 글이라..
잠시 당황해서 댓글을 못달았다는 ㅎㅎ
아 어제는 중요한 얘기들을 나누었어요
그 사람이 제게 관심이 없어보이고
연락도 뜸하고 해서
진지하게 얘기를 나누었는데
그 사람이 좀 더 신경쓰겠다고 하더군요
저도 무엇을 더 해야 할까 생각중이에요
관계는 일방적인게 아니니
분명 양쪽 다 노력해야 겠죠
문제의 해답을 얻기 위해 오늘도 !!
언제나 잘 읽고있어요,
행복한 연애하시길바래요 :)
오늘 글에도 공감 많이 하고 갑니다...
질이 별로 좋지 않은 남자와
자존감이 낮은 여자가 만나면 저리 되기 쉽겠져...
연애에서 자신의 존재의 이유를 찾으려 하다 보면 저런 구덩이에
잘 빠지는 것 같아요..
아 그리고 빅터 프랭클의 그 책은
제가 엄청 좋아라 하면서..
인생이 힘들다 느낄 때마다 읽은 책인데 여기서 보니 괜히 반갑네여..ㅋㅋ
오 순위권!
--------------
디아블로3를 사버렸어요... 어떡하죠?
앞으로 저의 인생은 어떻게 될까요... ㅜㅜ
자기관리 잘 하는 팁하나만 주세요!
컴퓨터를 팔아버리세요 ㅋ
선!
봄이 다시 다녀간듯한 요즈음 글 많이 올리셔랑...
언제나처럼 좋은 글에 감사해요 무한님^^!
순위권!!!!
선~~ㅎㅎ
오랜만에 순위권..
좋은글 감사해요^^
어머나 17번째 댓글을 달다니.. 영광이에요!
많이 공감하고 갑니다. 퍼주는 여자사람임은 차치하고서라도.. 항상 60점 짜리 시험지를 울고있던 게, 제 모습이네요. 무한님 말씀처럼 오답노트를 열심히 만들어야겠어요^^ 담번엔 틀리지 않을 수 있도록!!
ps. 글의 서두에 무한님 일기(?)를 보고 문득 궁금해졌는데요, 공듀님도 노멀로그를 저희처럼 정주행하고 계실까요,?
미리 겁먹을 필요가 없으니 B양 힘내시길~ ^^
무한님도 스승의 날 행복하세욤~ 기분 업! ^^a
이런 말 하면 실례일지도 모르겠지만, 사연의 남친분이 요즘 꼬꼬마 사이에 유행하는 중2병 증세가 보여요 ㅎㅎ 뜨거워야 할 연인 앞에서 허세 가득한냉소라니~여자분 괜히 남친분 허세에 기죽지 마시고 힘내서 지식을 넓히시와요^^
글 많이 읽다가 첨으로 댓글 남겨봐요...
60점 시험지는 진짜 제얘기 같아서 너무 공감가네요ㅠㅠ..
지금 같은 때일수록 책이나 한권 더읽고 흥미가는 다큐멘터리라도 한번 더봐야겠어요..ㅋㅋ 감사합니다 무한님^^
우울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글의 여러곳에서 힘이 되는 문구들을 찾을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무한님.
항상 감사하게 잘 읽고 있습니다.
와우 선!
비밀댓글입니다
선-
맞아요 맞아^^
오늘 새 글 올라와서 좋네요
매일 매일 기다려요^^
무한님 요즘 업뎃 잦아서 완전 땡큐해요^^
오늘도 많은 생각하고 갑니다.
4일만에 글이 올라왔네요! 잘 읽었습니다^ ^
비밀댓글입니다
비밀댓글입니다
가끔가다,,, 시나컬~하게 댓글을 다는 사람인데,,,
많이 좋고,, 감명도 깊은!! 글이었습니다....
고런데,,,, 위의 B양은 아마도 이별을 당하거나,,, 그 남자의 몸종노릇을 할 가능성(지금도 하는 중이고,,,ㅎㅎ)이 매우 농후해 보이네요!!!
어여!!! 무한의 충고를 받아드려 나름의 환골탈태?!!를 해야 할 듯!!!
陽이 강한 수컷의 특징상,,,
그닥!! 현실성없고,,, 본인과 관계없는 허황된 것들!!(겉으로만 들으면 무척이나 멋있어 보이지만,,, ㅠㅜ;;)을 걍!! 입으로만 쫑알댈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별거 아니니까!!! 괜히 쫄지마시고,,,,,
계집!! 뒤집어까보면,,, 보지구녁밖에 없듯이!!! 사내도 뒤집어까보면 역시 좆대금지밖에 없습니다..... ㅎㅎ
헐 시크댓글이 아니라 헐크댓글인데요 ㅋㅋㅋ
세다 마지막 ㅋ
늘 핵심을 툭 건드려주셔서 제 삶의
태도에 대해 돌아보게 돼요~ 저 스스로도 냉소적 관점에서 관찰하기도 하고 그러는데, 주변인의 따뜻함에 당황하고 녹아내리기도 하고 그러네요 ~ 잘 읽고 갑니다@
근 3년동안 인터넷을 할때면 매번
오늘은 무한님이 글 올리셨나~ 하며
즐겨찾기에서 노멀로그를 클릭하고 있답니다.
여자친구들과의 만남, 행복, 이별, 그리움
그 모든것이 노멀로그와 함께했죠.
날이 갈수록 깊어지는 무한님의 필력과
여전하신 사람에 대한 통찰력
그리고 저를 뒤돌아보게 하는 무한님이 좋습니다.
댓글을 거의 달지 않는 성격이지만
꾸준한 연재에 힘을 불어 넣어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댓글을 달아요.
요새 날이 좋던데 산보도 하시면서 즐겁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
무한님 글은항상 영양가있지만 고민녀는 지금 당장목말라하는데 우물캐라고하시는게아닐까생각합니다. 왜미리 캐놓지않았냐며 지금 물은 마실수없다라고 하시는거같아요. 좀 안타깝군요. 하지만 다음에 또목마를때를 대비해서라두,또 그우물이 다른용도로 유용하게쓰일수도있으니 어쨋거나 팔수밖에없네요. 그런데요, 저같은경우는 급하게 우물파
다가 상대에게 신경덜썼더니, 그냥 끝났어요. 무한님 말대로 어떤지식은 그쪽분야에 오래도록 관심을 둬야하기때문에 그냥 본인이 지금껏 살아오며 지내온시간동안에 무엇이라도 한게있잖아요. 그쪽을심화시켜서 지식을 키워나가셔요. 상대이야기는 그냥저런것도아는구나.정도로 들어주심되요. 절대 쫄지마세요...! 그분이 잘나서 아는게많아 어려운게아니라 님께서 그분이 좋아서 그가 대단해보이는거뿐이란걸 명심하세요~!!!
무한님 글은항상 영양가있지만 고민녀는 지금 당장목말라하는데 우물캐라고하시는게아닐까생각합니다. 왜미리 캐놓지않았냐며 지금 물은 마실수없다라고 하시는거같아요. 좀 안타깝군요. 하지만 다음에 또목마를때를 대비해서라두,또 그우물이 다른용도로 유용하게쓰일수도있으니 어쨋거나 팔수밖에없네요. 그런데요, 저같은경우는 급하게 우물파
다가 상대에게 신경덜썼더니, 그냥 끝났어요. 무한님 말대로 어떤지식은 그쪽분야에 오래도록 관심을 둬야하기때문에 그냥 본인이 지금껏 살아오며 지내온시간동안에 무엇이라도 한게있잖아요. 그쪽을심화시켜서 지식을 키워나가셔요. 상대이야기는 그냥저런것도아는구나.정도로 들어주심되요. 절대 쫄지마세요...! 그분이 잘나서 아는게많아 어려운게아니라 님께서 그분이 좋아서 그가 대단해보이는거뿐이란걸 명심하세요~!!!
분노의 글쟁이 차인표 무한
비밀댓글입니다
감사해요 무한님
오늘은 댓글로부터도 위안을 얻어가는군요.
ㅎㅎ
분홍색으로 적힌 여자사람의 말들이 제가 보내드린 말이군요
목빠지게 또 기다린 후의 한방울 물 같습니다.
직접 말씀은 없지만, 이렇게 조언해주시는 모습..
멋져요.
어찌보면 아무것도 아닐 남의 사랑타령에 진지하게 시간 내주시는 모습도 항상 감사드리구요.
냉소...부분에서는 다른 사람의 고민과 함께 말씀해주시는 것인지..ㅎㅎ
아니면 상세히 쓴다고 쓴 저의 설명이 부족했나봐요
저의 친구는 저와의 관계가, 현대의 목적성 있는 인맥이 아닌 점 때문에
저를 특히나 믿고 좋아하는 사람인데..
그 부분에 대해,그 감정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무한님 의견을 여쭤봤으면 좋았을텐데 생각이드네요.
항상 자상하고 다정하게 저를 챙겨주는 그 모습때문에
안그래도 그 친구를 너무 멋있게 보는 제가
그 친구에게 더욱 더 기대고 싶어지고
.. 그런데 아무래도 제가 보기엔 그 친구는 정말 제가 친구일 뿐인 것 같고, 원래 그런 성격인 것 같고..
그런 상황이라 더 힘들었어요.
그대의 이야기를 경청해 줄 한 사람...
그리고,
어려운 부분이나 불편한 부분도 존재해야 한다는 것..
맘에 잘 새길게요.
잘 읽고갑니다...
요즘 날씨가 매우 좋아요..
자전거는 잘 타고 계신지요?
지난 일요일에는 하이서울자전거대행진도있었는데..
다녀오셧는지?
전 신청했다가 쿨하게 늦잠자버려서..
팔당으로 라이딩을 떠났었지요... 씨부엉..
주말만 되면 자는게 아니라 혼수상태가 되는거 같아용. ㅠ
처음에 나오는 무한님 고백, 참 좋네요.
인간미가 있는 노멀로그!
아 저 동물원 원숭이는 왜 진화해서 사람이 되지 않아 에서 한참 웃었네요.
어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냉소에 거울로 답하기!
그렇게 나이를 많이 먹은건 아니지만
냉소니 뭐니 하는것도 다 한때의 과정으로 갖게 되는거 같아요.
저도 저런식의 생각을 갖고 모든걸 냉소적으로
바라볼 때가 있었지만, 살면서 여러가지 일들을 겪고나니
삶을 '너무너무 따뜻한 세상' 이렇게 보는것도 아니지만,
굳이 메마르고 차갑게 볼 필요도 없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누군가 제게 거울을 보여줬다면 좀더 빨리 헤쳐나왔을텐데요.
그냥 그런 생각이 드네요 ㅋㅋ
잘보고갑니다 ~
무한님 요즘은 날씨가 밤에 갑자기 추워지던데 감기조심하세요^^
무한님!!
반갑습니다!!
헤헤 ^^ 웰캄백이에요. 와락 덥석 손이라도 잡고싶네요.
잘 읽고 갑니다!
늘 댓글하나하나를 열심히 보신다는 글을 보고 답글없지만 댓글을 열심히 달고 있습니다. ^^ 댓글은 무료니까요(엥?ㅎㅎ)
자살에 대해 설교하는 사람보단, 자신의 이야기를 경청해주는 사람 ... 참 와닿는 말입니다.
여자들은 자기보다 좀 더 똑똑하고 자신의 앞길에 조언과 충고를 해주는 사람을 원하거든요.. 똑똑하고 뭔가 있어보이는 남자...
하지만 자기말을 설교하는 남자보다는 나의 말을 경청해주는 남자가 더 나를 사랑하는 남자라는 생각이 드네요..
참.. 사랑은 행동하는 거라는데 자신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것 만큼 행동하는 사랑이 또 있을까요? 사랑받는 느낌은 물질적인 것인 것도 포함되겠지만 무엇보다도 자신의 이야기를 귀 기울어 주고 나의 일을 자신의 일처럼 생각해주는 것들이 아닐까 싶어요..
제 남친 비록 살아온 삶은 저보다 짧지만 늘 경청해주었는데...
그런 제 남친 말귀를 못알아 들으면 짜증냈었는데.. 너무 미안해지네요..
언제나 몸을 굽혀 저를 너그러이 이해해주는 제 남친에게 오늘은 제가 져주어야겠어요..^^
마지막에 '한번에, 완벽하게 하려고 하다보니 걱정이 많다.'에 공감 백만개ㅠ
그리고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것도...그런목적은 아니라고 마음속으로 생각하면서 다가갔지만 사실상 더 친해지고 싶고, 그사람에게 특별해 지고 싶어서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먼저 다가가고 있었답니다 제가..ㅠ 좀 더 마음을 편히 가져야 겠어요. 생각도 넓게넓게 하구요 ㅠ 문제점을 알고 있으니 서서히 나아지리라 믿습니닷..
어떻게 보면 맞는 얘기도 있고 제 생각과 다른 이야기도 있군요
전체적인 글은 잘 봤습니다.
친구를 처음 사귈때를 생각해라..
이 부분은 저의 생각과 동일합니다.
남성분들도 여성분을 만날때 이와 똑같습니다.
여성들이 이렇게 생각하는 것과 같이
남성들도 친한친구를 만날때 처럼 여성을 대한다면
조금 더 쉽게 다가갈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마인드 셋이나 방법등이 있지만 댓글로는 한계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