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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섭함12

남친에게 그냥 다른 남자 만나라는 말을 듣는 여자들 남친에게 그냥 다른 남자 만나라는 말을 듣는 여자들 몇 년 전, 어쩌다 알게 된 사람 중에 자존심에 금테를 두른 여자사람이 하나 있었다. 친구 남매와 술을 마시다가 인사를 하게 된, 친구 누나의 친구, 뭐 그런 관계의 여자사람이었다. 난 그 술자리에서 그녀가 했던 이야기들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꽤 충격적인 이야기들이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그때 결혼한 지 멸 달 되지 않은 새색시였는데, 남편을 혼내 준 이야기를 술자리에서 길게 늘어놓았다. "늦어도 10시 전까지 들어오기로 했는데, 술자리가 길어졌다고 좀 더 늦을 것 같다는 거야. 그래서 내가 늦게 오면 문 안 열어 준다고 했지. 그랬더니 알았다고 대답했는데, 대답만 그렇게 하고 늦게 왔어. 그래서 진짜 문 안 열어 줬잖아. 히히히. 울 신랑 그 날 찜.. 2012. 7. 17.
남자는 못 푸는 문제 2탄, 쫄깃하고 찰진 해설 남자는 못 푸는 문제 2탄, 쫄깃하고 찰진 해설 지난 글 [남자는 못 푸는 문제 1탄, 피부에 와닿는 해설]을 발행하고 난 뒤, 한 남성대원이 계속해서 자기 얘기를 다뤄 달라고 사연을 보내고 있다. 그 대원의 사연부터 처리하고 출발해 보자. "며칠 전에 여자친구가, 자기 친구 커플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 커플이 얼마 전 태국에 다녀왔다면서, 우리도 돈 모아서 중국이나 동남아에 다녀오자고, 가면 무슨 쇼핑하는 곳이 있는데 거기가 한국보다 싸고 어쩌고저쩌고. 전에도 그 친구 커플 얘기를 한 적이 있거든요, 친구 남친이 좋은 직장에 다니고 있다는 얘기였었는데, 아무튼 듣다보니 비교당하는 것 같아서 뭐라고 좀 했더니, 그 이후로 이틀 째 연락이 없습니다. 오늘까지 전화 안 받으면 찾아갈까 생각 중인데, 대체 왜.. 2012. 7. 12.
남자는 못 푸는 문제 1탄, 피부에 와닿는 해설 남자는 못푸는 문제 1탄, 피부에 와닿는 해설 뒷북은 치고 싶은 생각이 없는데, 자꾸 이걸 메일로 보내서 해설을 적어달라는 남성대원들이 있어 적기로 했다. 우선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그림을 하나 봐두길 바란다. ▲ 여자의 말과 가장 닮은 빙산의 모습이다. (출처-이미지검색) 여자의 말을 분석하면 2할이 요점이고, 8할이 감정이다.(남자의 말이 2할의 감정과 8할의 요점으로 이루어진 것과 큰 차이가 있다.) 우리가 읽어내야 할 것은 저 '감정'이라는 것을 잊지 말길 바란다. 그냥 해설을 하면 그닥 피부에 와 닿지 않으니, '남자의 경우'를 예로 들어 살펴보도록 하자. 남녀가 토요일 날 짧은 데이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둘 다 주5일 근무를 한다고 가정하면, 토요일은 출근하지 않았으므로 둘 다 데이트를 위.. 2012. 7. 11.
연애세포가 말라버린 철벽녀를 위한 연애의 ABC 연애세포가 말라버린 철벽녀를 위한 연애의 ABC 연애를 하려면 그대는 뿌리까지 흔들려야 한다. 지금처럼 굳건히 서서 가지 정도만 까딱까딱 움직이는 수준이어선 안 된다. 괜찮은 사람이 소개팅에 나와주고, 그 사람이 알아서 대시해 오며, 이쪽은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 하나 얹는 걸로 연애를 시작하려는 철벽녀들이 많아 안타깝다. "스물일곱 살 때 까지는 연애가 절실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스물여덟 살 때에는 사귀고 싶다는 마음이 드는 사람이 두 명 있었고, 스물아홉 살 때는 소개팅으로 만나 연애 직전까지 간 사람이 있었어요. 서른이 넘고 나니까 소개팅에는 아저씨들이 나오더라구요. 서른 두 살인 지금, 회사에서 다가오는 연하남이 하나 있어요. 근데 카톡으로 떠보기만 해서 제가 성질을 좀 부렸는데 연락이 없네요... 2012. 4.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