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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1312

5년 이상의 장기연애, 말 한 마디에도 끝나는 이유는? 5년 이상의 장기연애를 할 경우, 이별위기가 찾아와도 ‘우리가 사귄 기간이 얼만데 이 말 한 마디에 끝나겠어?’ ‘매번 이러다가도 다시 화해하고 잘 지냈으니 이번에도 그럴 거야.’ ‘뭐 또 주말쯤이면 연락 오겠지.’ 하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진짜 그게 둘의 마지막인 경우가 꽤 많다. 그 즈음이라도 분명 뭔가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끼고는 같이 고민한다면 이별을 막을 수도 있을 텐데,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경우 타성에 젖어 있다가, 진짜 끝났다는 게 피부로 느껴지고 나서야 뒤늦은 후회를 하곤 한다. 어제 오늘 읽은 사연 중 세 편이 ‘5년 이상의 장기연애’를 하다 이별 위기에 놓인 커플의 사연이라, 오늘은 이걸 묶어 통틀어 발행하기로 했다. 출발해 보자. 1.다 안다고 생각해서, 또는 편해.. 2017. 11. 7.
동창생을 짝사랑 중인 모태솔로남들, 알아둬야 할 것은? 하나의 장르로 인정해도 될 만큼, 모태솔로남들이 동창생 여자를 짝사랑하는 사연은 꽤 많다. 이게 왜 이런 건가 하고 봤더니 -현재 연락하고 지내는 이성이라곤 그녀가 유일함. -우정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에 상대가 꽤나 다정한 반응해줌. -전에 이러이러한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거기에 뭔가 있었던 거 아닐까싶음. -간만에 얼굴 한 번 보자고 말해서 실제로 만날 수 있음. 등의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살짝 눈물겨운 얘기긴 하지만 겨우 -나한테 과자를 준 적 있는, 또는 같은 버스를 타고 다녔던 여자 동창. -날 놀렸던, 또는 짝꿍인 적 있는 여자 동창. -반창회한다고 나가서 만나 헤어질 때 악수한 적 있는 여자 동창. 이란 것 정도의 접점을 기반으로, 모태솔로남들은 ‘이 관계에서 조금만 더 가까워지면….’이란 .. 2017. 10. 31.
외국 클럽에서 만난 남자와의 로맨스, 지인들은 불순한 것 같대요. “지금은 너와 사귈 수 없는 상황이지만 난 널 오랫동안 지켜보며 나중엔 결혼까지 하고 싶다.” 라는 얘기는 개풀 뜯어 먹는 소리라고 보는 게 맞다. 저기에 영화나 드라마적 상상력을 더하면 뭔가 그럴듯해 보이며, ‘당장은 그도 날 좋아하지만 환경이 이러니 덜컥 사귀긴 힘들겠지.’라는 합리화까지 더해지면 아련한 듯 느껴지겠지만, 내가 “최근에 그 사람이 어디서 무얼 하고 있던가요?” 라고 물었을 때 “친구들과 클럽에서 놀고 있다고 했어요.” 라는 대답을 하는 상황이라면, 그건 그가 클럽에서 사용하는 레퍼토리라고 봐야 한다. 난 그가 N양과 외국 클럽에서 처음 만났을 때 했던 행동들을, 지금도 다른 이성에게 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N양은 내게 “혹시 클럽에서 처음 만난 사이라는 것에 대한 .. 2017. 10. 30.
유명 유튜버인 그녀에게 다가가는 방법, 최선책은 뭐죠? 그러니까 정운씨는 “이게 ‘연예인 쫓아 순간 다가가는’ 그런 건 정말 아닙니다. 제 3자 입장에서 보면 그게 그거 같아 보일 수 있겠지만요. 하지만 전 개인적으로도 여태껏 그러한 부류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 스스로에게도 이게 진실된 마음이 맞는지도 물어봤었고요.” 라고 내게 얘기하는데, 이쪽에서 아무리 그렇게 “난 다른 팬들과는 달라! 난 그저 그런 ‘그녀의 팬들 중 하나’인 사람이 아니야! 그리고 난 팬이라기보다는 애청자이며, 진실된 마음으로 그녀에게 다가가려 하는 거야!” 라는 주장을 하더라도 그녀에겐 ‘내 방송을 보는 팬들 중 하나’일 수밖에 없다. 정운씨는 자신도 그런 걸 모르는 게 아니며 ‘그래서 그녀 방송을 안 보는 사람인 것처럼 다가가볼까 생각하기도 했다’고 하는데, 솔직히.. 2017.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