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자244

여자에게 3년간 속은, 혹은 이용당한 모태솔로남 여자에게 3년간 속은, 혹은 이용당한 모태솔로남 칼은 내려놓고 얘기합시다. 그 둘과 저승길 동행해 봐야 거기서도 김형은 두 사람의 '주변인'이 될 뿐입니다. 삼십대 중반이면 아직 대한민국 남자 평균수명의 반도 채 지나지 않은 나이입니다. 어차피 나중엔 김형이 발버둥 쳐도 지구상에서 영영 사라져야 할 텐데, 이대로 인생에서 하차하긴 좀 억울하지 않습니까? 김형의 사연은 앞으로 봐도 뒤로 봐도, 여자가 '똥'인 게 분명합니다만, 그녀의 말도 일리가 있기는 합니다. "오빠는 날 친구로서 도와준 거 아니냐. 그리고 나 역시 오빠를 도와준 부분들이 있다. 오빠만 혼자 날 도와준 것처럼, 내가 오빨 이용한 것처럼 얘기하지 마라." 김형과 그녀는 사귀는 사이가 아니었습니다. "사귀는 사이가 아닌데 키스 이상의 스킨십.. 2013. 7. 24.
결혼하고 싶은 여자와 헤어지고 싶은 남자의 연애 결혼하고 싶은 여자와 헤어지고 싶은 남자의 연애 사연을 보낸 J양이 1년간 한 것은, 연애가 아니라 남자친구 개조작업이다. "오빠, 이런 식의 약속은 배려가 없어서 싫어요. 밑도 끝도 없이 난 계속 기다리기만 해야 하고, 오빠가 나오라고 해야 나가는 거 너무 일방적이에요. 시간과 장소를 먼저 정해요. 그리고 그 시간에 오빠가 맞춰요. 상황에 따라 변경해야 할 때는 최소 2시간 전에 미리 알려줬으면 좋겠어요." 틀린 말은 아닌데, 이거 어디 무서워서 만나자고 말이나 할 수 있겠는가? 남친은 이사 끝나고 생각보다 정리가 일찍 될 것 같아서 저녁 같이 먹자고 한 건데, 이건 뭐 집까지 찾아가서 밥 사주겠다고 말해도 J양은 잔소리만 하고 있으니…. 남자친구에 대한 지적은 사귀는 동안 J양이 실시간으로 충분히 했.. 2013. 6. 24.
남자친구의 외도로 인해 속병 앓고 있는 여자들 남자친구의 외도로 인해 속병 앓고 있는 여자들 금요사연모음에서 다루려고 했던 사연들인데, 놔두다 보니 계속 사연이 밀려서 오늘 발행하기로 했다. 당장 헤어져야 할 사연 하나와 가능하다면 헤어져야 할 사연 하나, 그리고 이 기회에 '왜 사귀고 있는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할 사연 하나다. 순서대로 살펴보자. 1. 업무 때문에, 상사가 시켜서…. '업무상 접대'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서 길게 하지 않기로 하자. 접대가 어떻다느니 하는 얘기를 접어두고 내가 K양에게 말해주고 싶은 건, 그런 걱정 없이 사귀고 있는 커플도 많다는 것이다. 피할 수 없다면 그 상황 내에서 가장 현명한 방법을 찾아야겠지만, 피할 수 있으면 그런 남자는 피하자. K양이 한 말 중에, "다른 직종의 사람을 만나볼까 하는 생각도…... 2013. 6. 11.
여자의 변덕과 심술이 연애에 미치는 영향은? 여자의 변덕과 심술이 연애에 미치는 영향은? 알고 지내는 사람 많고, 친구들에게 평판 좋고, 누군가에게 좋은 누나, 언니, 동생인 여자도, 남자친구에게는 변덕과 심술을 부리는 경우가 많다. 이 미스터리한 일에 대해서는 부킹대학 말레이시아 연구소에서 연구 중이니 그 결과가 나올 때까지 조금 기다려 주길 바란다. 변덕과 심술을 단 한 번 구사해 헤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건 마치 유도의 룰처럼 남친 마음속에 차곡차곡 축적될 뿐이다. 변덕과 심술을 한 번 구사할 경우 '지도' 하나를 받는다고 생각하면 된다.(지도 2개는 유효, 지도 3개는 절반, 지도 4개는 한판으로 인정된다.) 거의 모든 유형의 여자에서 이 '변덕과 심술'을 찾아볼 수 있는데, 그 위험도는 아래와 같다. ⓐ 다혈질이거나 기분파인 여자. .. 2013.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