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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하는남자6

늘 여자친구 지적하던 남자, 결국 헤어지자는데 늘 여자친구 지적하던 남자, 결국 헤어지자는데 결혼 적령기를 넘긴 남자들 중엔 도망자가 꽤 많다. 범법행위를 해서 도망자가 된 것은 아니고, 불확실한 것을 견디지 못하거나, 누군가를 믿는 것에 소질이 없거나, 상대의 단점을 쉽게 한계로 단정 짓는 것을 잘 해 도망자가 된 사람들이다. 그들은 대개 자신을 '자유로운 영혼'이라고 말하는데, 그 말에 대한 낭만을 거둔 채 들여다보면 그건 '책임지는 걸 두려워하는 영혼'이라는 말과 같은 뜻을 지녔다는 걸 발견할 수 있다. 그들 중엔 '우리'라는 걸 구속이나 간섭으로 받아들이거나, 아직은 '남편'이나 '아빠'보다는 '나'로 살고 싶어 하는 마음이 더 큰 사람도 있다. 이런 남자들과 연애를 하면 십중팔구 뒤통수를 맞는 것으로 연애의 종말을 맞는다. 그들은 마치 암행.. 2013. 11. 20.
호전적이고 권위적인 남자를 만나면 벌어지는 일들 호전적이고 권위적인 남자를 만나면 벌어지는 일들 프린터를 하나 잘못 사서 내가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2년 전 난 프린터 때문에 힘겹던 당시의 상황을 [A/S 때문에 고통받은 적 없으신가요?]라는 글로 옮긴 적이 있다. 이후 세 번의 A/S를 받았지만 그 프린터는 여전히 컬러인쇄가 안 된다. 흥미로운 점은, 내가 프린터 때문에 센터에 자꾸 전화를 걸자 담당자가 날 '블랙컨슈머(보상을 목적으로 악의적 민원을 제기하는 고객)' 취급했다는 것이다. 수리를 받아도 인쇄가 안 되어 전화를 한 것인데, 담당자는 거기에 대고 '원하는 게 뭐냐'는 얘기를 했다. ▲ 내가 원하는 첫 번째. (출처 - MBC 무한도전) 남들과 불화를 만들지 않으려 노력하고, 큰일에도 오순도순 얘기하며, 온순한 성품을 미덕으로 하는 안동 .. 2012.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