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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여친35

예전 여자친구 얘기를 하는 남자, 그 이유는? 예전 여자친구 얘기를 하는 남자, 그 이유는? 남친, 혹은 심남이(관심 있는 남자)가 '예전 여친' 얘기를 했다고, "미련이 남아서 그런 거 맞죠?" "저보고 뭘 어쩌라는 걸까요? 제 앞에서 그런 얘기 하는 의도가 뭐죠?" "제 질투심 유발 시키려고 그러는 것 같은데, 화가 나네요." 라며 발끈할 필요는 없다. 남자가 '예전 여친' 얘기를 하는 건, '군대 얘기'를 하는 것과 비슷한 거다. 내일 다시 입대하고 싶어서 군대 얘기를 하겠는가? 대부분의 경우 별 생각 없이 '예전 여친' 얘기를 풀어 놓는다. 그냥 그게 살면서 경험한 이성과의 가장 인상깊었던 경험이고, 애틋한 감정을 가지고 한 몇 안되는 일 중 하나니 말이다.(그가 연애 이전 애틋한 감정으로 한 일이라곤, 초등학생 시절 '병아리 키우기' 정도가.. 2012. 2. 16.
헤어진 옛 애인, 다시 만나도 될까? 라디오를 듣느라 잠 못 이루던 취미가 있을 무렵, 보들보들한 목소리를 가진 아나운서 DJ의 이런 멘트를 들은 적이 있다. 떠나간 옛 애인이 잘 살면 배가 아프고 못 살면 가슴이 아프고 다시 만나자고 하면 골치가 아픈 법이랍니다. 가끔, 옛 애인 때문에 갑상선이나 고관절이 아프다고 하는 대원들이 있어 깜짝깜짝 놀라기도 하지만 아무튼, 옛 애인의 '다시 만나자'는 이야기와 관련된 사연이 많은 것을 보면 분명 골치가 아프긴 한 것 같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가 다가오니 '옛 애인'에 대한 사연도 급증하고 있다. 행복했던 그 시절이 자꾸 생각나 다시 연락을 하게 되었다는 사연부터, 이별 후 겨우 정리해 놓은 마음이 옛 애인의 뜬금없는 문자 하나로 다시 우르르 무너졌다는 사연까지 다양한 '옛 애인'이 등장하는 모.. 2010. 12. 15.
화이트데이, 사탕을 주는 남자의 속마음 '구남친'들의 러쉬가 시작되었는지, 예전에 사귀던 남자에게 "사탕을 주고 싶은데 화이트데이날 좀 만나자."는 연락을 받은 여자대원의 메일이 많이 도착했다. "난 그런 구남친 따위도 없다구!"라고 이야기 할 순수혈통 솔로부대원들의 원성이 들리는 듯 하지만, 사탕 때문에 며칠동안 일도 손에 잡지 못하던 대원들을 위해 오늘 매뉴얼을 준비했다. 하나 더, 오랫동안 사귄 여자친구와 헤어졌다는 J군(32세,회사원)의 사연이 있었는데, 친어머니처럼 대해주신 옛여친의 어머니의 생신이 화이트데이라고 한다. 여자친구와는 좋지 않은 일 때문에 헤어졌지만, 친어머니같이 대해주신 옛여친의 어머니께 선물을 드리고 싶은데, 괜한 일을 하는 건 아닌까 싶다는 질문도 있었다. 이에 대해서는 매뉴얼 마지막 부분에서 잠시 살펴보고, 노멀.. 2010.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