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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28

여자의 마음을 흔드는 남자의 소소한 행동들 월요일 아침부터 새 글이 없으면 힘이 빠지는 분들이 계실까봐, 이미 이틀 쯤 지나 차갑게 식긴 했지만 그래도 포스트를 아직 못 보신 분들에게는 '새 글'인 글 소식을 전합니다. 소제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혼자 할 수 있는 일도 챙겨주는 것. 2. 상대의 얘기를 끊지 않고 들어주는 것. 3. 관심의 표현과 칭찬. 다들 잘 알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부분들을 모아봤습니다. 칭찬이 돈 안 드는 선물이라는 걸 누구나 알지만, 한 달 동안 주변사람 한 명에게도 칭찬을 건네지 않는 경우도 있는 것 같은 부분 말입니다. 요즘은 참 각박해진 까닭에 이런 얘기를 해도 "왜 내가 먼저 해야 하냐? 상대가 먼저 할 수도 있는 거 아니냐. 난 호구나 봉이 되고 싶은 생각 없다."라는 반응이 돌아오곤 하는데, 선물 조공하라는.. 2015. 7. 6.
표현에 서툴고 무뚝뚝하다는 여자, 결국 이별 외 1편 표현에 서툴고 무뚝뚝하다는 여자, 결국 이별 외 1편 "전 애교가 없어요."라고 말하는 대원들의 사연을 뜯어보면, 진짜 문제는 '애교가 없는 것'이 아니라 '관심이 없는 것'인 경우가 많다. 그런 사례는 크게 ⓐ '나'에 대한 생각이 너무 많아 상대에게 자리를 안 주는 것. ⓑ '희생'과 '양보'가 사랑이라 생각하며 그것에만 열중하는 것. ⓒ 상대에 대한 확신이 없어 딱 손바닥만큼만 마음을 여는 것. 라는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는 주로 여린 마음을 지닌 사람에게서 발견되는 사례고, ⓑ는 주로 '장녀'들에게서 발견되는 사례이며, ⓒ는 그 관계에서 자신이 아깝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혹은 이기적인 사람-에게서 발견되는 사례다. 어떤 대원은 위의 세 가지에 전부 해당되기도 하는데, 오늘 첫 사연의 S양.. 2015. 1. 19.
헤어질 기색도 보이지 않다가 이별통보 한 남친 헤어질 기색도 보여주지 않다가 이별통보 한 남친, 왜? 은주야, 내가 여자라고 가정해 보자. 우리 둘은 룸메이트야. 처음 같이 살 땐 좋았어. 서로를 배려해가며 지냈고, 밤마다 서로의 이야기를 하며 심심하지 않게 지냈으니까. 그런데 은주가 취직을 했어. 퇴근시간이 일정하지 않은 회사야. 툭하면 야근이라 은주는 피로에 쩔어있지. 마침 그때 은주를 향한 내 잔소리가 시작돼. "바빠도 늦을 것 같으면 카톡을 보내주고, 언제 들어온다고도 말해줘라." "나만 집안일을 더 많이 하는 것 같다. 네 빨래도 내가 개는 일이 많다." "주말에 같이 장 봐야 하고, 월요일에 대청소 할 거다." "같이 지내면서 우린 대화가 너무 없는 것 같다. 이번 주말에 얘기 좀 하자." "오늘 또 야근이냐. 그럼 나 혼자 저녁 먹을 텐.. 2013. 10. 15.
[금사모] 바람난 남친에게 연락하려는 여자 외 2편 [금사모] 바람난 남친에게 연락하려는 여자 외 2편 "난 바람피우는 걸 증오해. 내 예전 여자친구가 바람을 피워서 헤어졌어."라고 말하는 남자라고 해서 바람을 필 확률이 전혀 없는 건 아니라는 걸 기억하길 바란다. 늘 얘기하지만 말은 그냥 말일 뿐이다. 내게 도착하는 사연 중엔, 저런 이야기를 하던 사람이나, 남들보다 집요하게 이성관계를 단속하던 사람들이 바람을 피운 사례가 많다. 아직 꼬꼬마에 속하는 여성대원들 중엔 "어떻게 가장 증오한다고 한 일을 본인이 할 수 있는 거죠? 여자친구가 바람을 피워 상처가 있다는 사람이, 어떻게 절 놔두고 다른 여자랑 바람이 날 수 있죠?"라는 이야기를 하는 대원들이 있다. 그녀들에겐 "새치기는 원래 당할 때 짜증나는 겁니다. 자신이 할 땐 뭐,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2013. 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