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파트너2

신입인 여직원과 단둘이 일하는 중인데, 어떻게 풀어가죠? 현수씨가 ‘분위기도 좋고 뭔가 기회가 온 것 같다’고 생각할 만 한 것 같다. 상대가 잘 웃고, 잘 따르고, 호응도 잘 하고, 잘 맞춰주고, 질문도 잘 하고, 말도 많고, 유쾌하고, 발랄하고, 싫은 소리를 해도 얼른 고치겠다며 헤헤 하는 놀라운 사람이라, 이 정도면 누구라도 그린라이트라고 생각할 것 같다. 그런데 문제는, 그게 그녀의 처세이자 타고난 성격이 그런 까닭에 그린라이트로 보이는 거지, 꼭 상대가 현수씨라서 그런 건 아닐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그녀는 옆 사무실 남자직원과는 이미 말 놓고 편한 사이로 지내는 중인데, 그런 걸 보면 그냥 그녀는 모두에게 쾌활하고 긍정적이며 귀여운 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여하튼 그래서 난, 어차피 그녀와 이번 6월 이후로 계속 일하게 될지 아닐지도 알 수 없는 .. 2018. 4. 26.
남자에게 만만한 취급을 받는 여자, 해결책은? 남자에게 만만한 취급을 받는 여자, 해결책은? 동호회나 종교모임 등을 통해 이성에 대한 낯설음을 좀 지우라고 권했더니, 모임에 참석해 '동네북' 취급을 당하고 있는 여성대원들이 있다. 여기에 옮겨 적기 민망할 정도의 얘기까지 들어가며 '꿩 대신 닭'에서의 '닭', 또는 '들러리'의 역할만 하고 있는 대원들 말이다. 사연을 보내는 대원들은 자신이 '뚱뚱해서'라거나 '안 예뻐서' 그런 일이 벌어지는 것 같다고 말하는데, 물론 그것도 이유가 된다. 인기 없는 여자는, 재수 없는 짓을 하는 상대에게 "너 진짜 재수 없어."라고 말은 못하고, 그 행동을 온몸으로 다 받아준다. 다른 여자 같으면 컵에 있는 물을 뿌리고 나왔을 상황에서도, 그녀들은 끝까지 앉아 물을 마시며 상대의 얘기를 전부 듣는다. "소희는 이름은.. 2012.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