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여자1 이 남자 저랑 결혼할 마음 있나요? 믿어도 되나요? 주연아, 내가 결혼한 커플들의 연애사연을 받으면서 제일 많이 한숨을 쉴 때가, - 남자가 그냥 자신이 와이프를 적당히 컨트롤하며 지내면, 크게 간섭 받지 않고 뒤로는 할 거 다 하면서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해 결혼한 경우. 라는 사연을 접할 때야. 겨우 저 정도밖에 사랑하지 않으면서 저 사람들은 왜 결혼한 거냐고? 충격과 공포의 얘기가 될지 모르겠지만 잘 들어봐, 지금 주연이 네가 그 길의 초입에 있어. “제 남친은 제게 잘 해줄 땐 잘 해주고, 어른스러운 사람인데요?” 그런 사람이라고 해서 다 저러는 건 아니지만, 저런 사람들은 대부분 그래. 앞서 말한 부부들의 경우도, 사연 속 남자는 데이트할 때 여친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게 하지 않으며 다 리드하던 사람들이야. 오히려 보통의 연애에서보다 여자가 .. 2016. 9.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