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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해주는여자2

부모님의 결혼반대로 위기에 놓인 커플 외 2편 부모님의 결혼반대로 위기에 놓인 커플 외 2편 지난 글 댓글에서, 생각지도 않았던 '카톡 지연 답장'에 대한 논란이 일어난 것을 보고 난 좀 놀랐다. 난 개인적으로 '속이 다 후련'님께서 달아주신 댓글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 "내가 특정한 누군가와 대화할 목적으로 카톡을 이용한다면 적어도 서로 일정 시간을 할애하여 그 대화가 마무리 될 때까지는 즉문즉답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 '속이 다 후련'님의 댓글 중에서. '원래 폰을 붙잡고 있는 편이 아니라서 시간 날 때 답변을 보내는데 그게 문제가 되느냐'는 이야기를 하는 독자 분들도 계셨는데, 난 그분들에게 08:10 남자 - 좋은 아침! 출근중이신가요? 08:10 여자 - 네. 방금 막 나왔어요. 남자님은요? 12:08 남자 - 오전 내내.. 2014. 2. 19.
다 감당할 수 있다고 말해도 헤어지자는 남자 다 감당할 수 있다고 말해도 헤어지자는 남자 H양의 사연을 소개하지 않았던 건 말하지 말아달라는 부분이 너무 많았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해리 포터의 사연을 소개하면서 '가정사'에 대해 말하지 않기로 하면, 줄거리를 풀어나가는 것에 무리가 있지 않겠습니까? H양의 사연이 자세하지 않아서라기보다는, 상대에 대해 철저히 비밀로 해달라는 H양의 요청 때문에 그간 매뉴얼을 작성하지 않았다는 것을 먼저 밝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복해서 사연을 보내시는 H양을 그냥 두고 볼 수 없기에 이렇게 매뉴얼을 작성합니다. H양에게서 발견되는 문제 위주로 살펴보겠습니다. 1. 우리가 그 모든 말을 다 하면 H양의 가장 큰 실수는 모든 걸 다 털어 놓았다는 점입니다. 남자친구는 상담사가 아닙니다. H양의 과거 연애사는 H양.. 2013. 9.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