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스운여자2

7년간의 짝사랑, 벗어나고 싶은 남자 외 1편 7년간의 짝사랑, 벗어나고 싶은 남자 외 1편 며칠 전에 '선생님 2년차'에 접어든 지인과 대화를 했다. 그 지인은, 자신이 임용고시를 준비하던 시기와 현재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임고 준비하고 있을 때는, 진짜 제가 세상에 필요 없는 존재 같더라고요. 만나는 사람도 없이 매일매일 혼자 공부를 하다 보니 아무도 나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자꾸 들고, 저는 그냥 없어져 버려도 상관없는 존재 같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물론 지금은 완전히 달라졌죠. 아이들이 인사하는 것만 봐도 기쁘고, 아이들이 초롱초롱한 눈으로 질문을 해올 때도 행복해요. 어디에서 뭘 하고 있든 아이들이 절 필요로 한다는 생각도 들고, 또 선생님이 되면 아이들에게 제가 좋은 영향을 주어야겠다고 다짐했는데, 지금 보면 아이들에게 제가.. 2014. 4. 29.
남자에게 내세우면 우스워지기 쉬운 여자의 자존심 남자에게 내세우면 우스워지기 쉬운 여자의 자존심 그대 주변에도 있는지 모르겠는데, 내 주변엔 이런 사람들이 있다. "아 진짜 아까 내가 한 마디 하려다가 참았어." "생각해 보니까 열 받네. 다음에 만나면 가만 안 둬." "전에 내가 한 번 주의를 줬거든. 따끔하게 얘기했지." 말은 저렇게 하는데, 사실은 누군가에게 한 마디 할 수 있는 사람도 아니고, 다음에 만나도 여전히 상대를 가만히 둘 사람이며, 전에 주의를 줬다는 것이 지나가는 말로 돌려서 투정 비슷하게 내뱉은 말인 사람. 그러니까 '무서운 척 하지만 사실 하나도 안 무서운 사람'이라고나 할까. 뒤에서만 용감해지는 저런 모습이 이젠 우습기까지 한 그런 사람 말이다. 그런데 저런 모습을 연애에서 보이고 있는 여성대원들이 있다. 그녀들은 나름 자존심.. 2012.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