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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의무2

점점 이기적으로 변한 여친, 왜 이렇게 되었을까? 점점 이기적으로 변한 여친, 왜 이렇게 되었을까? 김형, 남친은 여친을 '날 이용하려고 하는 여자'로 보고 있고, 여친은 남친을 '지적질만 하는 남자'로 보고 있으면 당연히 매일 싸울 수밖에 없는 거잖아. 그저 둘이 돈 쓰고 돌아다니며 하하호호 할 때에야 잠시 휴전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을 때에는 서로가 서로에 대해 '쟤가 날 엿 먹이려 하고 있다.' '쟤는 날 지 기준에 맞는 사람으로 개조시키려 한다.' 라고 생각하며 계속 싸우게 되는 거지. 때문에 김형과 여자친구가 호텔까지 예약해가며 부산여행을 가도, 그건 그냥 '적과의 동침'이 되고 마는 거야. 그것과 비슷한 일이, 내가 친구들과 경포대에 갔을 때 일어난 적 있어. 함께 간 친구 중에 친구A는 친구B를 짠돌이라 생각하며 '쟤는 같이 놀러왔어도 .. 2014. 10. 7.
구여친과의 재회, 하지만 또다시 이별한 J군에게 구여친과의 재회, 하지만 또다시 이별한 J군에게 연인이라면, 서로 함께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즐거워야 한다. 대화가 즐겁든, 둘 중 하나가 타고난 유머감각을 가지고 있어서 즐겁든, 서로가 개념 없는 사람들 사이에서 발견한 개념인이라 즐겁든, 아니면 그냥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즐겁든, 그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즐거워야 한다. 그래야 보고 싶고, 만나고 싶고, 함께 하고 싶을 것 아닌가. J군이 또 다시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가장 큰 이유는, 둘 사이에 바로 저 '즐거움'이 없었기 때문이다. J군은 리더십이 있고, 상대의 말을 잘 들어주며, 상대의 사소한 버릇까지 기억에 나중에 감동으로 돌려줄 정도로 감성적인 남자다. 그런데 결정적으로 재미가 없다.(여기서 말하는 재미는 허튼소리를 하거나, 적재적소에 애드립.. 2013.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