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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남친2

지워지지 않는 5년의 연애 외 2편 지워지지 않는 5년의 연애 외 2편 승아씨, 나도 감수성으로만 따지면 어디 가서 무디다는 소리 들을 정도는 아니야. 올해 1월의 일로 기억하는데, 오후 1시쯤 등본을 떼러 갈 일이 있었거든. 점심 잘 먹고 동사무소를 향해 걸어가는데, 시간이 시간이니만큼 거리가 한산하더라고. 공원 옆길을 걷고 있었어. 유모차를 끄는 아주머니들이 두세 명 지나가고, 저 앞 횡단보도에는 보행신호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몇 서 있었지. 난 박효신의 를 듣고 있었어. 아무 의미도 없는 듯한 바람이 불었고, 이어폰에서는 "네가 있던 자리엔 싸늘한 바람만 일어. 가슴은 너무 아픈데 난 울 수도 없겠어." 라는 부분이 흘러나오고 있었어. 그런데 갑자기 눈물이 나는 거야. 난 공쥬님(여자친구)과도 잘 사귀고 있고, 조금 전 볶음밥도 .. 2014. 3. 21.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새 남자친구가 생겼다면? 실제 사례를 가지고 얘기하면 또, 쉽게 말하지 좀 마 울지 말라 하지 마 내 사랑을 뭐를 안다고 니가 뭘 안다고 잘 된 일이라 해 - 에이트, 중에서 이런 노래를 들으며 반감만 키우는 대원들이 있으니, 연애 대신 '회사'에 비유에서 얘기를 해볼까 한다. 위와 같은 노래를 들으며 '이거 내 얘깁네.'하는 대원들에게는 그저, 의존적이고 수동적인 모습에서 먼저 벗어나라는 얘기를 해 주고 싶다. 내 사랑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으면 달려가 기도확보를 하고 인공호흡부터 해야지, 일을 어쩌냐며 멍하니 있으니 주변에서 어깨만 두드리는 것 아닌가. 어깨 두드리는 사람들 멱살을 잡는다고 달라질 일은 없으니 더 지체하지 말고, 어서 911부터 부르자. 아, 한국은 119. 1. 나가! 나가? 나가지 마. 얼마 전 지인의 회사.. 2011. 6.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