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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3

자기계발에 열중하는 남자와의 연애, 그리고 이별 자기계발에 열중하는 남자와의 연애, 그리고 이별 이걸 먼저 알아두셨으면 합니다. K양이 원하는 그런 남자들은 대개 바쁩니다. 만약 K양이 "전 제 남자가 책 읽는 남자였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아는 것도 많고, 제게 여러 가지를 알려줬으면 좋겠어요." 라는 이야기를 한다면, 그런 남자에겐 일상 중 '책 읽는 시간'이 할애되어야 한다는 것도 함께 생각하셔야 합니다. K양이 원하는 게 무엇이든 간에, '그냥 자유시간'을 보내는 남자가 아닌 이상 하루에 업무시간을 제외하곤 두 세 시간을 그것에 할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몸 좋은 남자'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가 그저 숨만 쉬어도 몸이 좋아지는 타입이 아니라면, 일주일에 세 번 이상은 운동을 할 것입니다. 오늘은 등 이두, 내일은 가슴 삼두, 이런 식으로.. 2014. 5. 5.
오렌지 클라키(애완가재)를 위한 특별한 간식 그러니까, 다들 그런 생각을 한 번쯤은 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 앞선 사육자나 전문가들이 적어 놓은 매뉴얼대로 키우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방식으로, 키우고 있는 애완동물에게 최적의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 예를 들어, 남들이 모두 사슴벌레를 발효톱밥에서 사육할 때, 난 영지버섯 폐목톱밥에서 사육해 '우락부락 사슴벌레 1호'를 탄생시키고 싶다는 열정이 용솟음 치는 그런 것 말이다. 나만 그런가? 뭐, 내 친한 친구 홍박사도 꼬꼬마 시절 '이 거북이는 열대지역에서 살다 왔다고 했지? 거기처럼 환경을 만들어 주면 쑥쑥 클 거야.'라며 거북이에게 뜨거운 물을 부어 '익은 거북'을 만든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으니, '나만의 사육방법'을 찾는 사육가들이 나 말고도 몇 명은 더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래서 지금 키우고.. 2011. 1. 10.
연애의 막장을 경험했다는 사람들의 이야기 1부 어제 발행한 [여자들이 궁금해하는 남자의 진실 다섯가지]에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아 주셨다. 생각보다 많은 여성대원들이 '왜 남자는 자기 곧휴를 만지는걸까?' 라는 의문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밝혀졌다. 자기 남동생도 그런 짓(응?)을 한다는 사연을 올려주신 분도 계셨고, 많은 분들은 자신의 '곧휴이론'을 댓글로 발표해 주셨다. 그분들이 남긴 댓글을 정리하자면 이렇다. 1. 옷 매무새를 가다듬는 것과 비슷한 이유다. 2. 많은 신경세포가 모여있는 곳이라 정위치를 못잡으면 신경쓰인다. 3. 안 떨어지고 잘 붙어 있나를 확인하기 위한 작업이다. 4. 사실 정확히 하자면 그 아래 것이며, 온도차로 인한 팽창과 수축 작용 때문이다. 5. 아니다. 털 때문이다. 남겨주신 이론들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진리를 찾기 .. 2010. 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