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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기있는남자2

바람기 가득한 전남친이지만, 다시 만나고 싶어요. 몇 년 전, 저는 낮에 금촌에 갔다가 화장실을 못 찾아 울뻔 한 적이 있습니다. 점심에 먹은 게 잘못되었는지 차를 몰고 가다 갑작스레 일촉즉발의 상황이 되어, 아무 곳에나 일단 차를 세우고 내렸습니다. 제가 내린 곳은 상가가 거의 없이 주택만 있는 지역이었습니다. 전 저 멀리 겨우 하나 보이는 편의점을 발견하고는, 가다서다를 반복하며(응?) 힘겹게 편의점에 도착했습니다. 편의점에 들어가 대충 눈에 보이는 캔커피를 산 후 화장실을 좀 쓰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편의점 주인은, 그곳 화장실이 가정집에 있는 거라 외부인에게 제공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이런 위급상황에 놓여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급격한 신호가 한 번 왔다 가면 잠잠해지는 시간이 있습니다. 괄약근과 대장이 서로 의사소통을 한듯 잠시 유예가 된 .. 2015. 8. 7.
양다리 걸치는 남자들이 자주 쓰는 레퍼토리 BEST3 좋은 일요일입니다. 의 새 글 소식을 전하고자 이렇게 일요일 아침부터 키보드를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소식 글을 전하는 것보다 밤새 편집한 물고기 이야기를 더 올리고 싶은데, 이것부터 올려둬야 할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노멀로그 애독자 분들에겐 별로 낯설지 않은 내용들일 것입니다. 그간 매뉴얼에서 다뤘던 사연 중 '양다리'와 관련된 것들을 하나로 묶어 작성해 보았습니다. 소제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장난처럼 시작해 늘려가기. 2. 여자친구에 대한 험담, 또는 불평. 3. '지금의 감정'만을 강조하며 자극하기. 아래의 링크를 통해 글을 보러 가실 수 있습니다. http://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653455&memberNo=1.. 2015.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