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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석2

회사 미팅, 심남이는 잠잠한데 다른 남자가 대시? 회사 미팅, 심남이는 잠잠한데 다른 남자가 대시? 상황설명부터 하자. 사연을 보낸 H양은 얼마 전 회사 미팅을 했다. H양의 회사에서 네 명의 여자가, 다른 대기업에서 네 명의 남자가 나왔다. H양은 남자 1호가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당시 남자 1호와 엮이는 듯한 분위기가 들었다는 H양의 주장과 달리, 남자 1호는 연락처를 묻지 않았다. 이쯤에서 일단 하나 말해주고 싶은 건, 미팅 자리에서 장난 좀 같이 치고 단둘이 술잔 몇 번 부딪쳤다고 해서 그게 관심은 아니라는 것이다. 남자에게 장난기가 많거나, 여자가 좀 들이대기만 해도 그런 분위기는 얼마든 조성될 수 있다.(그리고 미안하지만, 그냥 제일 만만해 보이고 리액션을 잘 하는 여자에게 장난을 거는 경우도 있다.) 여하튼 저기서 상황이 종료되었으면 20.. 2013. 7. 10.
[금요사연모음] 엔조이에서 연애로? 외 2편 [금요사연모음] 엔조이에서 연애로? 외 2편 매뉴얼로 발행하긴 어딘가 좀 부족하고, 그렇다고 그냥 두자니 자꾸 눈에 밟히는 사연들을 모아 소개하는 시간. 금요사연모음의 시간이 돌아왔다. 얘기부터 좀 하자. 어제 글 끄트머리에 '썸녀'와 을 보려는데 어떠냐고 묻는 대원에게 "전 보다가 울었습니다. 허리아파서."라는 코멘트를 달았다. 그랬더니 그 말이, SNS에 두 번 볼 거라며 '레미제라블 예찬'을 적어 둔 독자들의 심기를 건드린 것 같다. 오해가 있는 것 같은데, 난 그 영화를 보지 말라는 얘길 한 게 아니다. 썸녀와 보기엔 아무래도 일반적인 영화보다 몇 가지 위험성이 존재한다는 얘기를 한 거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다. ⓐ 러닝타임이 158분이다. - 일반 영화보다 40분 정도 러닝타임이 길다는 게, .. 2013.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