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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는행동3

[금사모] 썸녀에게 정리당한 남자들 특집 [금사모] 썸녀에게 정리당한 남자 외 2편 애절한 사연이 하나 있어서 어제 오늘 붙들고 있었는데, 결국 글을 마무리 하지 못했다. 총체적 난국인 사연이라 어디서부터 어떻게 말해야 좋을지 몰라 한참 고민했다. 사연을 보낸 대원에게 딱 두 가지의 제안을 하는 것으로 짧게 정리해 둘까 한다. ① 직업을 가지세요. ② 게임을 끊으세요. 그녀는 또 직구를 던져달라고 부탁했는데, "29세, 무직, 온라인 게임만 하고 있는 여자에게 연애하자고 달려드는 남자는, 급한 남자나 꼬꼬마, 비슷한 처지의 남자들 밖에 없습니다." 라는 얘기로 대신하겠다. 온라인 게임을 하다 사귀게 된 남친들이 점점 태도를 달리하다 결국 R양을 찼으며, 이후엔 그들이 아무 때나 들락거린 까닭에 R양은 연애와 남자에 대한 회의를 느낀다고 했다. .. 2013. 8. 23.
썸녀에게 다가가려는 남자들, 주의해야 할 점은? 썸녀에게 다가가려는 남자들, 주의해야 할 점은? 세 남자의 연애사연인데, 요점만 골라내 매뉴얼 하나로 살펴볼까 한다. 셋 다 헛발질만 하지 않으면 연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사연들이다.(요점만 살펴보는 까닭에 자신의 이야긴지 모를 수 있으니, 메일주소 첫 글자로 각 제보자를 호칭하겠다. 1번은 J씨, 2번은 Y씨, 3번은 L씨의 사연이다.) 자 그럼, 출발해 보자. 1. 넓히는 건 그만 하고, 깊게 파자. 우선 J씨에겐 연락의 빈도를 늘리라는 얘기를 해주고 싶다. 일주일에 한 번씩 말을 걸어 잠깐 대화 하는 것으로는 친해지기가 힘들다. 그건 마치 매주 월요일에만 헬스장에 가서 운동을 하는 것과 같다. 그런 식으로 운동을 하면 일 년이 지나도 초콜릿 복근을 보기 힘들 것 아닌가. 5월 4일에 대화 한 뒤.. 2013. 5. 22.
연애경험 없는 여자들을 위한 다가감의 방법 연애경험 없는 여자들을 위한 다가감의 방법 첫 직장을 갖기 위해 면접을 갔다고 해보자. 회사 건물에 가까이 가는 순간부터 가슴이 두근거린다. 엘리베이터에서 큼큼, 하며 목을 털어내 목소리가 새지 않게 한다. 회사가 있는 층에서 문이 열리자, 도우미가 면접 장소가 우측이라며 안내해 준다. 대기실에 두더지처럼 앉아있던 다른 지원자들이 스윽, 한 번 이쪽을 바라본다. 손아래가 분명할 듯한 도우미가 다가와 녹차와 커피 중 어느 것을 마시고 싶냐고 묻는다. 평소에는 커피를 마시지만, 여기선 왠지 반대로 행동해야 할 것 같아 녹차를 달라고 한다. 잠시 후 녹차를 준비해 온 도우미가 웃으며 차를 내민다. 면접관들, 다 좋은 분들이시니 긴장하지 말라는 조언과 함께. 분명 나보다 어릴 것 같은데 얘는 어쩜 이렇게 말도 .. 2012.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