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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남친전화3

본인이 차놓고는 계속 연락하는 구남친, 왜 그럴까? 계속 사귀면 자신이 상처만 줄 뿐이라느니, 또는 자신은 나쁜 남자니 좋은 남자 만나라느니 하며 이별통보를 해놓고는, 여자친구가 알았다며 이별을 받아들이면 자꾸 연락을 해대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상황에 놓인 여성대원들은 “정말 잡고 싶으면 저와 만나자고 하든지, 아니면 통화로라도 다시 만나고 싶다는 얘기를 하면 될 텐데, 왜 그런 것 없이 연락해서는 결론도 없이 주저리주저리 하다가 끊고 마는 건지 모르겠어요.” 라며 고통을 호소하곤 하는데, 구남친이 계속 그렇게 찔러대는 까닭에 갈팡질팡하고 있는 여성대원들을 위해 이 매뉴얼을 준비했다. 읽어보고, 벚꽃 피기 전에 결단 내리고 정리하자. 출발! 1. 아직 내게 반해있다는 걸 확인하고자. 자신은 훌훌 털고 연애에서 벗어날 수 있지만, 구여친은 그러지 못하리라.. 2017. 3. 10.
헤어지고도 계속 연락하는 구남친의 심리는? 은정씨, 난 오늘 '보통의 대한민국 이십대 중후반 남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될 것 같아. 이런 이야기를 하고 나면 꼭 "남자만 그러냐. 여자도 마찬가지다." 라는 이야기를 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 매뉴얼의 포커스가 '남자'에 대한 거라는 걸 기억해 줬으면 좋겠어. 이건 매뉴얼이지 판결문이 아니잖아. 여기서 한바탕 성별대결을 하자는 것도 아니고 말이야. 아래에서 내가 이야기 할 건 '그는 이러이러해서 그러했을 것'이란 이야기지, '그가 이러이러해서 그런 거니 이쪽이 다 이해해야 한다. 그는 잘못 없다'는 얘기가 아니라는 걸 미리 밝혀두고 싶어. 아, 그리고 말이 나와서 하는 얘긴데, 전에 내가 매뉴얼에 "내게는 친척 남동생이 둘 있다."라는 이야기를 한 적 있거든. 그랬더니 어느 분께서 "무한님은 친척.. 2015. 11. 10.
헤어진 뒤 다시 연락해 온 첫사랑 외 1편 헤어진 뒤 다시 연락해 온 첫사랑 외 1편 그러니까 '그 시절, 그 사람은 이제 없다.'는 생각에서부터 출발하자. 나도 여린마음동호회 회장인 까닭에, 누군가와 수 년 동안 인연의 끈을 놓고 지내도 그 관계에서의 느낌은 어제 일처럼 생생하게 기억하곤 한다. 그건 친구나 지인들과의 관계, 그리고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블로그 독자와의 관계에까지 적용된다. 그래서 오랜만에 블로그를 찾아온 누군가가 "저 누구누구인데 기억하시나요, 책 처음 내실 때 추천평도 달았는데…." 라는 댓글을 달면, 왜 우리 사이가 서로에게 잊혀가고 이젠 아무 상관도 없어진 사람인 것처럼 말하는 것인지 좀 의아하기도 하다. 물론 반대로, 난 아직 상대와 밤새 수다를 떨 수 있을 정도로 친하다고 생각하는데, 상대는 우리의 연이 끊겼다고 .. 2014. 1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