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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개선2

엉망이 된 그녀와의 관계, 오빠동생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어요. 화를 좀, 안 낼 순 없습니까? 이게 H씨의 입장에선 화를 내는 게 아니라 ‘논리적으로 따져보는 것’일 수 있는데, 그게 뭐든 그걸 좀 한순간이라도 안 할 수는 없는 겁니까? 특히 상대가 아플 때-위로한답시고 말을 꺼냈다가 어찌어찌 ‘연락’문제까지 대화가 이어졌을 때- 그때 아픈 상대를 두고 내가 하고 싶은 말로 꼭 그렇게 폭격을 가해야 하겠습니까? H씨가 바라는 ‘오빠동생부터 다시’, ‘이미지 재정립’ 같은 게 갈수록 어려워지는 이유는, H씨가 억지를 부리며 화를 내기 때문인 게 가장 큽니다. 서운함과 분노에 휩싸였을 때, H씨는 한이 맺힌 사람처럼 상대를 공격합니다. 관계가 H씨의 바람대로 흘러가지 않으면 약이 올라서는, 극단적으로 부정적인 말을 하며 상대보고 부정하거나 선택하라고 하든지, 아니면 상.. 2018. 11. 14.
남친에게 회사 여직원들보다 못한 대우를 받는 여자. 남친에게 회사 여직원들보다 못한 대우를 받는 여자. 주연씨, 이거 간단한데? 주연씨가 몇 년 간 '시험 준비'를 방패삼아 인생을 흘려보내고 있으니, 시간이 지날수록 주연씨에 대한 비전이 보이지 않아 남자친구도 이 관계를 그만 정리하려는 것 같은데? 시작부터 돌직구라 당황했을지 모르겠는데, 누군가는 주연씨를 잠에서 깨워야 하잖아. 남보다 조금 늦는 건 별로 문제가 안 돼. 그런데 잠만 자고 있는 건 분명 문제가 되거든. 주연씨 스물아홉이잖아. 얼마 안 있으면 인생 전반전 종료를 알리는 휘슬이 울릴 텐데, 마냥 자고 있으면 어떡해? 골 넣고 세레모니 하고 있는 사람도 있는데, 주연씨는 계속 코트 밖에서 자고 있을 거야? 1. 반대의 상황이라면, 어떨 것 같아? 반대의 상황이라고 생각해봐. 남자친구가 5년 째.. 2014. 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