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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모임2

같은 모임, 호감 가는 그녀에게 다가가는 방법 내가 ‘같은 모임에 있는 호감 가는 여자사람’에게 다가가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다면, 난 우선 그 모임에 속한 남자들 중에서 내가 제일 잘 하는 걸 찾을 걸 같다. 그게 무엇이라도 괜찮다. 난 그걸로 그 모임에서 1인자가 된 거고, 이제 다른 남자들은 나보다 그 부분에서 부족한 사람들이 된다. 남들이 나보다 잘하는 것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 가질 필요 없다. 아니, 관심을 안 갖는 것 정도가 아니라 의식적으로라도 ‘별 것 아닌 것’으로 생각하는 게 좋다. 그러지 않을 경우 A에 비해 나는 뭐가 어떻고 B에 비해 나는 뭐가 어떻고 하며 스스로를 쭈구리처럼 생각하기 마련인데, 그래버리면 혼자 긴 줄 맨 뒤에 서서는 혹시 기다리다보면 내 차례가 오지 않을까 하며 마냥 시간만 보내게 될 수 있다. 그녀가 예쁘다고,.. 2017. 5. 6.
[금사모] 2년째 썸만 타는 관계 외 2편 [금사모] 2년째 썸만 타는 관계 되 2편 내가 J양의 썸남이라고 해보자. 우리는 같은 모임에 속해있는 까닭에 일주일에 세 번은 의무적으로 만나고, 그 외에 주말이나 모임이 없는 날에는 사적으로 만나 밥을 먹거나 영화를 본다. 그런데 그러던 어느 날, J양은 다른 모임 회원에게 내가 소개팅을 했다는 얘기를 듣게 된다. 그게 사실인가 싶어 J양은 내게 묻는다. 나는 소개팅 한 적 없다고 답한다. 그러고 나서 이틀 후, 내가 소개팅 했다는 것이 사실이었음이 밝혀진다. 이렇게 입장을 바꿔 이야기 하니까 그가 당시 느꼈을 배신감이 좀 이해되지 않는가? J양은 "당시엔 우리가 사귀는 것도 아니었으니까…." 라고 별 일 아닌 듯 말하지만, 썸을 타는 중에 다른 이성을 만나고, 또 그랬냐고 묻자 아니라고 거짓말을 하.. 2013. 1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