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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보는3

처음엔 호감을 보이다가 갈수록 간만 보는 남자, 왜? 친해질수록 간만 보는 남자, 왜 그렇게 되었을까? 아직 누군가에게 한 번도 이런 얘기를 못 들었다면, 오늘 듣기 바란다. M양은 좀 이상하다. 미안하지만 상처를 받는다고 해도 어쩔 수 없다. 주변 사람들이 '좋게좋게' 지내기 위해 M양에겐 4중 필터로 거른 듯한 얘기만 해주는 것 같은데, 여기선 필터 떼고 얘기하자. 누군가에게 한번쯤은 솔직한 얘기를 들어야 M양도 자신의 상황이 계속 엉망으로 변하는 걸 막을 수 있을 것 아닌가. M양의 연애는 '미운 네 살'의 수준이다. M양의 얘기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말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서, 대학교 다닐 때 본 적 있는 타과의 여학생 '잠옷소녀'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할까 한다. 출발해 보자. 1. 잠옷을 입고 학교에 오던 여학생. 처음 그녀를 봤을 때 난, 그녀에게.. 2013. 8. 6.
속마음을 알 수 없는 그 남자, 확실한 대처법 ㅇ 혹시, 계란을 평평한 바닥에 세우는 방법을 알고 있는가? "그거, 계란을 깨트려서 세우는, 그, 콜럼버스 달걀 얘기하려고 그러는 거죠?" 라며, 또 오랜만에 아는 거 나왔다고 스스로를 자랑스러워 하고 있는 대원들도 있겠지만, 계란은 깨트릴 필요도 없이 그냥 잘 세워 놓으면 알아서 잘 서 있다. ▲ 콜럼버스, 보고있나?.jyp (출처 - 이미지검색) 어제 발행한 [사귈 마음도 없으면서 그 남자는 왜 그럴까?]라는 매뉴얼을 읽고는, 많은 여성대원들이 계란 세우는 방법을 묻듯 "좀 더 디테일한 대처법을 알려주세요.", "심화편도 써주세요."라는 메일을 보냈기에 오늘은 어제 매뉴얼의 후속편으로 '속마음을 알 수 없는 그 남자, 확실한 대처법'을 알아보고자 한다. 블링블링한 후라이데이 매뉴얼답게 상쾌한 기분으.. 2011. 7. 8.
마음 여린 사람들에게 연애가 어려운 이유는? 바람만 불어도 마음에 상처가 날 만큼 여린 사람들인데, 거기다 대놓고 또 '소심한 사람들에게 연애가 어려운 이유는?'따위의 제목을 써 놓으면 제목만 보고도 마음이 덜컥, 내려 앉을까봐 '마음 여린'으로 좀 순화했다. 전에 한 번 여린 마음이 연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야기를 했더니, "유리처럼 깨지기 쉬운 사람도 있는 겁니다. 유리 같은 마음을 매도하지 마세요."라는 뉘앙스의 이야기를 하는 대원도 있었다. 유리는 유리고, 콧물을 흘리고 있길래 "저, 휴지 좀 드릴까요? 지금 콧물을 흘리고 계시네요."라는 이야기에 "콧물을 흘리는 사람도 있는 겁니다. 콧물을 매도하지 마세요."라며 발끈할 필요는 없는 것 아닌가. 늘 같은 사이클의 '연애 전 앞구르기'만 하고 있는 여린 마음 대원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 2011. 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