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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닷컴 소개 및 오픈 2주차 소식 노멀로그의 부분폐업을 알리는 글에서 이야기 했듯, 개인적인 이야기들은 다른 블로그를 하나 만들어 거기다가만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새 블로그 이름 선정 및 카테고리 설정, 운영계획 등을 수립-이라고 쓰고 사실 엄두가 안 나기도하고 귀찮기도 해서 미뤘다고 읽습니다-하느라, 6월 17일부터 본격 포스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이 30일이니까, 2주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새 블로그의 이름은 ‘보고서닷컴’입니다. 보고서닷컴 소개글에 “먹어보고서, 다녀와보고서, 키워보고서…. 경험해보고, 그 기록을 보고서로 남깁니다. 살며 마주하게 되는 모든 것들을, 촘촘히 짠 그물로 건져 올리겠다는 마음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라고 써두었는데, 정말 딱 그런 마음으로 시작한 블로그입니다. 그래서 노멀로그에는 못 올리고 .. 2017. 6. 30.
노멀로그의 노잼화와 사막화로 인한 부분폐업 예전엔 노멀로그에 글을 올리는 게 신나고 댓글을 읽으러 평일주말 구분 없이 들어오고 그랬는데, 언젠가부터 글을 올리고 나면 ‘드디어 퇴근!’이란 느낌이 들었습니다. 노멀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면서도 며칠씩 접속을 안 하기도 하고, 어제는 밥 먹으며 TV를 보다가 임진강 어부들의 이야기가 나오는 걸 보며 ‘그래. 저게 내겐 딱일지도 몰라. 어촌계장이라는 분에게 연락을 해볼까. 나 하나 정도는 어떻게 끼워 넣어주실 수 있을지도 몰라. 정치망에 고프로 달고, 고기는 어군탐지기로 스마트하게 잡고, 가물치 VS 쏘가리, 쏘가리 VS 꺽지 같은 영상도 찍는 거야! 저 분들은 생계를 꾸려나가기 어렵다고 하던데, 그럼 난 생계를 위해 다슬기 양식도 부수적으로 하고!’ 하는 달콤한 상상을 하기도 했습니다. 어부가 되고 싶다.. 2017. 6. 2.
에펠탑이 보이는 동네에 와 있습니다. 복귀했습니다. 오랜만입니다. 반갑습니다. 몸살과 코감기로 인해 오늘 매뉴얼이나 여행기 발행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눈물 콧물 줄줄 흐르고 입 속의 침이 낯설게 느껴지는 증상을 겪고 있습니다. 따뜻하고 시큼한 차도 좀 마시고, 전기장판 온도도 올려 푹 자고 일어나서 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카메라 고장으로 인해, 파리에서 찍어온 사진 대부분이 괴상하게 찍혔습니다. 일부러 저런 효과를 준 게 아니고, 카메라 고장으로 인해 사진이 저렇게 저장되었습니다. 너무너무 화가 나서 카메라를 발로 차버렸습니다.(물론 렌즈는 빼고 본체만) 다시 가서 찍어올 수도 없는 사진인데, 저렇게 저장되어 현재 눈물이 만 갈래로 흐르고 있습니다. 다행히 아주 다 망가져 버린 건 아니라서 몇 장 건질 수는 있었습니다. 열심히 편집해서 곧.. 2016. 12. 14.
노멀로그 <이상반응 어벤져스> 선정 결과 발표. 노멀로그 독자 분들에게 책이나 영화 같은 거 추천을 부탁드리면, “이리 와봐. 일단 앉아봐. 어디까지 봤어? 프랑스 영화 좀 알아?” 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번엔 ‘이상반응’에 대한 이야기라 그런지 참여가 저조했다. 어쩌면 참여를 부탁드렸던 매뉴얼의 사연주인공이 강렬해서 그런지, 사연에 대한 댓글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자신의 ‘이상반응’을 거침없이 드러내주신 분들이 있으니, 그 중 ‘이상반응 어벤져스’에 선정된 분들을 발표할까 한다. 댓글 중 ‘이상반응’이라며 올려주신 부분만을 추려 소개하고, 선정과 탈락 여부를 코멘트 하도록 하겠다. 출발! “1.후시땡.메디뿅 같은 걸 바르거나 붙이면 상처 주변으로 알러지가 납니다. 상처엔 빨간약이 진리인가요.. 2.이웃백 같은 가족형레스토랑에서 .. 2016. 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