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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매뉴얼(연재중)/연애오답노트

고객과 연애할 수 없다는 그 사람, 방법이 없을까?

by 무한 2010. 4. 13.
자는 사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오른쪽 엄지와 검지 사이에 긴 상처가 생겨버렸다.

'꿈에서 또 그 무서운 녀석과 싸운 것이 틀림없어.'

몇년 전 부터인가 회색곰 워브가 꿈에 나타나 나와 싸우고 있으며 녀석과 싸울 때면 주먹을 휘둘러도 솜방망이처럼 느껴진다는, 이런 재미도 감동도 없는 이야기는 접어두고 매뉴얼을 시작해보자.

사연모집을 하면 늘 빠짐없이 등장하는 이야기가 '서비스직에 있는 이성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라는 거다. (여기서 '서비스직'이라 함은, 그 본래의 뜻과는 조금 달리 이쪽을 '고객'으로 부르는 사람을 모두 포함한 말이다.) 헬스클럽의 트레이너가 자기 어깨를 잡아 주었는데 그 순간 다리에 힘이 풀려 런닝머신에서 넘어졌다는 사연부터, 남상미와 똑같이 생긴 빵집의 여자 알바생과 어떻게든 가까워 지려고 하루에 두 번씩 빵을 사러 간다는 사연까지 그 종류도 참 다양하다. 

오늘은 이와 관련해 '고객과 연애할 수 없다는 그 사람, 방법이 없을까?'라는 주제를 함께 살펴볼 생각이다. 그저 주변에서 "잘 해봐~ 들이대다보면 좋은 일 생기겠지."라며 하는 이야기들과 달리 좀 냉정하게 얘기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똥꼬에 힘을 꽉 주고 달려보자. 


1. 왜 나는 그 사람을 좋아하게 되었는가?


우선 사연을 보자.

작년이었습니다. 동네에 오픈한 대형 헤어샵에 갔죠. 
저를 담당해준 디자이너 선생님... 그때만 해도 몰랐습니다.
제가 이렇게 그녀를 좋아하게 될 줄 말입니다.
커트를 하고 나서 요즘 머리 감고 나면 머리카락이 잘 빠진다고 얘기하니
서비스로 두피마사지까지 해 주시더군요..
그리고 한달 후, 다시 방문했을 때 그녀가 너무 예뻐보이며 호감가더군요
과감히 두피마사지 정기권을 끊어버렸습니다.
비록 2주에 한 번 받는 서비스지만 너무 좋았고 이런 저런 얘기 나누면서
마음이 커졌습니다. 그러나.. 그녀에게 저를 어필할 방법이 없더군요.
그저 많은 손님 중의 하나일 뿐이라는 생각도 들구요..
 

위와 같은 까닭에 남자는 이발소를 가야 한다는 건 훼이크고, 서비스직에 계신 분들이 보여주는 그 '서비스'에 정신줄을 놓아버리는 대원들이 있다. 그동안 느껴본 적 없는 이성의 친절함과 배려 앞에서 무릎을 꿇어 버리는 것이다. 객관적으로 생각해 보면, 위의 글에서 "그저 많은 손님 중의 하나일 뿐이라는 생각도 들구요."라는 것이 '사실'에 더 가깝다는 거다. 그러나 이런 얘기를 백날 해 봐야 '난 달라, 이건 특별한 감정이니까.'라고 생각만 할 테니 접어두자.

긍적적인 '해결책'을 찾기로 했으면서 왜 갑자기 이런 이야기를 하는 지 궁금한가? 그 '서비스'를 빼고 둘의 사이에서 '해결책'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대는 고객이고, 상대가 당신에게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든 그녀는 웃으며 맞이해야 한다. 상대가 웃어준다고 잔뜩 들뜨다가 무리한 개그욕심과 과도한 연락질로 인해 그저 '즤랄꾸러기'가 되어버린 솔로부대 선배대원들이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2. 선물로 뭔가 해결 된다고 생각하지 말자


그 마음 안다. 이제 좋아하는 마음이 생겨서 상대에게 뭔가 어필하고 싶은데, '이 마음을 표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카오스상태. 악세사리는 취향을 모르면 짐만 될 수 있으니 가장 만만한 초콜릿이나 과자 등의 먹는 것을 고르게 될 것이다.

커트며 염색등등 머리 할 일 있으면 친구든 형이든 죄다 소개했습니다.
인센티브나 플러스 요인이 있을 거라 생각해 지명을 모두 그녀로 했습니다.
그래서 그녀의 머릿속에 저를 확실하게 자리매김 시켰습니다. 
헤어샵에 가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그녀도 많이 웃었구요.
헤어 서비스를 받은 뒤 단 거 좋아하냐고 묻자,
그녀가 "뭐 주시게요?"라고 묻더군요. 그래서 차안에 고이 모셔둔 초콜릿...
그녀에게 저를 어필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후로도 얘기를 나누며 그녀가 헤어디자이너 일을 하게 되니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일만해서 그런지 남자 만나기 힘들다는
그런 말들을 할 정도로 가까워 졌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화이트데이!
2주 전부터 준비한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사탕, 초콜릿, 영양제..
적절히 배치하여 가방에 담고 포장까지 마쳐 익명의 퀵서비스로 보냈습니다.
카드도 한장 넣었습니다. 고백이나 뭐 그런 건 아니고, 화이팅 문구였습니다.
며칠 후 샵에 들러 머리를 했습니다.
그녀는 선물을 제가 보냈다는 걸 눈치 챈것 같더군요.
시종일관 저를 보며 웃습니다. 평소에 안하던 얘기도 합니다.
때마침 진눈깨비가 오던 날이었는데..
"저는 이런 날이면 제 몸이 제 몸같지 않아요. 우울해요."

라는 이야기도 하더군요. 저는 얌전히 들으며 서비스를 마치고 나왔습니다.


자, 위에서 말했던 '선물'이 나온 부분이다. 단 거 좋아하냐고 묻는 부분에서는 조금 아쉬움이 들지만 괜춘한 진행이었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계속 주기만 했다.'라는 거다. 여기까지 사연을 읽으며 궁금한 것이, 왜 아직 그녀와 문자를 주고받지 않는가, 라는 점이다.

머리하러 가서 나누는 일상적인 대화 외에 '연락'이 중요한 것은, 당신을 '고객'에서 좀 더 벗어날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이다. 그녀가 평소 안 하던 이야기를 하게 되었을 때면 당연히 그 뒷 이야기를 이어서 할 수 있었을 거라 생각한다. 너무 남자보고 다 하라는 느낌이 들어서 이 말을 하긴 좀 조심스럽지만, 아로마테라피나 마사지 같은 걸 같이 받으러 갈 수도 있는 것 아닌가. 갈때 나도 좀 데리고 가고(응?).

연락처 받기가 어려웠다면,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해 주고 싶다. 옷 어디서 사냐고 물어보고, 패션감각이 뛰어난 것 같다고 고래를 춤추게 한 뒤, 정말 괜춘한 의류 사이트를 알고 있는데 한 번 들어가 보라고 얘길 해 주는 거다. 어울리는 옷들 많을 것 같다고. 그럼 자연히 "어딘데요?"라고 물을 것이고 지금 갑자기 이름이 잘 생각나지 않는데, 집에 가면 즐겨찾기 되어 있을 거라고, 주소를 문자로 보내준다고 하면 되는 거다. 아는 의류 쇼핑몰이 없는데 어떻게 그런 말을 하냐고? 나도 아는 의류 쇼핑몰 같은 거 없다. 인생 너무 어렵고 복잡하게 살 필요 없지 않은가.

하나 더, 선물을 주는 것은 좋지만 선물이 '만능'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상대에 따라서는 그게 '부담'이 될 수도 있고, 주는 쪽에서는 아무도 부여한 적 없는 만족감 따위를 느끼며 흐뭇해 하는 오류를 범할 수 있기 때문이다.


3. 짝사랑은 사람을 스토커로 만든다


여기서 말하는 '스토커'란 범죄용어가 아니라, 상대에 대해 알고 싶고 더 보고 싶고 뭐 그런 감정들을 복합적으로 표현한 말이니 오해 없길 바란다. 사연을 더 이어서 보자. 

'남자라면 그래도 본격적으로 한 번은 들이대야지.'라는 친구들의 조언에
어느날 일찍 퇴근하여 목욕재계를 하고, 샵 앞에서 은엄폐하며 잠복했습니다.
10시가 조금 넘자 퇴근하더군요. 재빨리 내려서 대뜸 그녀에게 인사를 합니다.
"배고프시죠? 뭐 맛있는 거 먹으러 같이 가요~"
그녀가 꽤 당황해하고 뻘쭘해 하더군요. 그러면서 거절멘트의 대표적인
'저 약속있어요'를 저에게 날려줍니다. 아차 싶더군요..
뭐.. 누군가 갑자기.. 그것도 밤늦게 나타나서 밥먹으러 가자는데..
흔쾌히 수락하는 게 더 이상하겠지만요..
그리곤 몇 주 더 지나 샵에 사람들이 거의 퇴근 했을 때..
보조 한 명과 그녀.. 그리고 손님 하나만 남았을 시간에..
빵과 음료수 등을 들고 쳐들어갔습니다.
봉지 안에는 제 연락처를 적은 메모와 나름 센스를 발휘해서..
치약과 칫솔을 넣었습니다. 저번에 불쑥 찾아가 미안했다고..
다음에 쉬는 날이나 시간 되는 날이면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고..
그나저나 초콜릿은 잘 드시고 있냐고.. 닦기도 잘 닦아야 한다고..



그냥 본능적으로 여기서부터 뭔가 잘못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오답에 대한 부분을 정리하는 매뉴얼이라 사연을 주신 분께 좀 직설적인 얘기를 히야겠다. 솔직히 얘기해서, 그대는 너무 교과서적인 접근법을 사용하고 있다. 재미없단 얘기다. 나는 이 글을 통해 그대에게 그녀와 같이 마사지나 뭐뭐테라피 등을 받으라고 권할 생각인데, 그 얘기를 들은 그대의 반응이 벌써 예측되어 버린다.

"언제 시간 괜찮으세요? 피곤하고 힘들땐 마사지 받으면 싹 풀려요. 시간 되시면 같이 가실래요?"

이건 마치 "I am a boy.""나는 소년이다."라고 해석하고 있는 느낌이다. 어느정도까지의 센스를 발휘하실 수 있는지 몰라서 멘트를 권하긴 어렵지만, 우선 그 권유를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 보길 바란다.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공짜'를 빌미로 접근할 수 있다. 마사지 풀코스 이용권이 생겼는데, 커플용인 까닭에 혼자 가서 받을 수가 없다고 고민을 털어 놓는 거다. 단, 여기까지만 말하는 거다. 같이 가자느니 커플인척 한 번 같이 가 달라느니 그런 이야기를 할 필요는 없다. 그게 포인트다.

그리고 치약과 칫솔, 앞으론 치약과 칫솔을 선물하는 것은 피하도록 하자. 그건 입냄새 나는 사람에게나 선물하는 거다. 초콜릿과 연관지어 선물했으니 괜찮지 않겠냐고 말할 지 모르지만, 이쪽에서 염려 안해도 고객과 항상 대화해야 하는 헤어디자이너들은 훨씬 완벽하게 가글을 하고 있을 테니 말이다.

여기까진 '표면'적인 얘기고, 아래에서 진짜 중요한 걸 알아보자. 


★ 진짜 그녀를 보자


그 이후의 진행이 궁금한 독자들도 있을 것이고, 역시나 사연에 대해 할 말이 좀 남았으니 일단 이어서 좀 보도록 하자.

그 이후로 볼 시간도, 샵에 들를 기회도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며칠 전, 친구가 그 샵에 커트를 하러 갔습니다.
친구가 계산할 때 잠시 그녀와 눈 마주치고 인사하고 나온 것이 다였죠.
샵을 나오는데.. 친구의 표정이 썩 좋지 않습니다.
이 친구가 커트할 때 조심스레 그녀에게 물어봤답니다.
"제 친구가 신경쓰고 있는 거 알죠?"

"네.. 근데.. 여기서 고객분이랑 그러면.. 저 퇴사해야 해요..
근데 그분에게는 뭐라 말씀드릴 수가 없어서..."
그간 저 때문에 당혹스러우며.. 직장까지 그만둬야 하는 불안함에도 불구하고
저를 대해준 것이더군요..
그런 위험스러운 상황을 만든 저한테.. 이러지말라고.. 할법도 한데 말이죠.
그럼 내가 고객이 아니면 되는 건지...
고객이 아니라면 마주칠 수도 없는 건데...
그녀에게 다가가는 길... 여러 사람의 눈치도 봐야하고.. 장애물도 있고..
어렵네요... 진짜 몇 년만에 마음에 쏙 드는 그녀를 발견한 건데...
물론 포기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저 첫 타석 삼진일 뿐...


친구가 그녀에게 위의 말을 건넸다는 것에 대해, 난 '완벽한 헛발질'이라고 생각한다. 저건 남자들끼리 생각했을 땐 뭔가 천군만마의 지원병처럼 느껴지겠지만, 상대에겐 두돈반(2.5t)의 부담을 건네는 행위다. 친구가 좋아하는 거 알고 있는데, 그래서 어쩌라는 건가. 

그리고 뭔 사건이 일어나지도 않았는데 '직장까지 그만둬야 하는 불안함'같은 말이 나오는 지 모르겠다. 샵에서 둘이 손을 잡은 것도 아니고, 밖에서 밥 한 번 먹은 적도 없고, 이쪽은 상대의 본명도 모르는 상황, 게다가 당혹스러운거야 이쪽에서 잠복하다가 밥먹자고 하니 그쪽에서 긴장하는 게 당연한 거고, 눈치는 주는 사람도 없는데 혼자서 받고 있는 거고, 장애물이라고 해봐야 샵을 두르고 있는 유리창이 전부인데, 뭐 때문에 그렇게 쪼그라들고 있는가? 상대는 공을 던진 적도 없는데, 혼자 방망이 휘둘러 놓고 첫 타석 삼진이라니. 그대의 눈에도 토머스가 보이는 건가?

앞에 놓인 이 여러가지 고난들이 결국 자신이 자초하고 자신이 만들었다는 것을 깨닫는다면, 나처럼 집에서 사슴벌레와 대화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는 건 훼이크고, 가장 치명적인 '오류'는 '그녀'와 아무 관계가 없는 길로 들어서고 있다는 것이다. 이 경우, 그녀의 주변에서 위성처럼 맴돌며 수박 겉핥기만 하다가 비참한 짝사랑의 종말을 경험하게 된다.



지금까지의 이야기 중에서 '그녀'와 관련된 것은 무엇이 있는가? 그녀의 일상, 그녀의 고민, 그녀의 상처, 그녀의 기쁨, 심지어 그녀의 본명도 모르면서 지금 뭐 하고 있는 건가? 매뉴얼을 통해 '친구가 되라'라는 이야기를 하는 건, 만나서 밥먹고 영화보고 그따위 것들을 하라는 얘기가 아니다. 그건 지금 내가 당신과 만나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일이다.

하루종일 서서 일하고, 다리는 아프고, 퇴근은 늘 10시, 주말에도 일하고, 내 삶은 없는 것 같고, 그렇다고 샵을 그만두면 먹고 살 일이 걱정되고, 이러다가 내 청춘은 다 가버리는 건 아닌지, 그녀가 이런 생각들을 하고 있다고 짐작하는가? 그럼 한 가지만 생각해보자. 그녀에게 필요한 것은 초콜릿일까? 영양제일까? 먹는 걸 얘기하는 게 아니고, 초콜릿 같은 접근보다는 영양제 같은 접근을 하자는 거다.

당신이 그녀에게 힘이 되고, 의지할 수 있는 버팀목이 된다면 그녀의 머리를 당신 어깨쪽으로 애써 당기지 않아도 그녀가 기대게 될 것이다. 그렇기에 위에서도 '연락하지 않는 점'을 내가 아쉬워 했던 거다. '나에게 들이대는 손님'에서 '나에게 다가오는 남자'로 바뀌려면 선물 주고, 밥 사주고 이런 걸로 되는 게 아니다. 그녀가 좋아하는 것을 알았다고 해서 당장 그걸 사서 달려와야 하는 것도 아니다. 그러다간 쉽게 지치게 되고, 그녀에 대한 불만이 커지거나, 혼자 자학하게 된다.

가볍게 다가가자. 스스로는 "이정도면 가랑비작전 아닌가요?"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저 위에서 나온 거대한 부담만 해도 몇개인가? 유머감각이나 센스가 없어도 좋다. 말없이 뒤에서 밀어주면 되는 거다.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이 든든한 조력자에게 언젠가 와락, 안길날이 올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선물 주면 다 되는 줄 알고 꽃 사오고, 먹을 거 사오고, 직장 앞에서 기다리고, 이건 사귀고 나서 해도 늦지 않다. 그녀가 누구인지부터 차분히 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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