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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매뉴얼(연재완료)/솔로부대탈출매뉴얼(시즌4)

카톡으로 고백하는 답답한 남자 외 1편

by 무한 2014. 9. 10.

카톡으로 고백하는 답답한 남자 외 1편

추석을 앞두고 자전거 사고를 당했다. 아니, 혼자 넘어진 것이니 '당했다'기 보다는 '냈다'고 하는 게 나을 것 같다. 그 평탄한 한강 자전거 도로를 달리다 넘어졌다. 속도를 떨어뜨리지 않고 오르막을 오르려 일어서서 페달링을 하다가, 페달이 부러지며 자전거 도로에 널브렸다. 헬멧이 부서졌고, 넘어지며 오른팔 팔꿈치로 땅을 짚은 까닭에 팔꿈치를 다쳤다.

 

오른 팔을 완전히 펴거나 굽히지 못 하는 까닭에 글을 쓸 수 없었다. 추석 음식도 왼손으로 포크를 쥔 채 찍어 먹었다. 사고 당일은 그래도 샤워까진 했는데, 그 다음 날 부터는 통증이 훨씬 심해진데다 목과 허리의 근육들까지 아파 돌아눕기도 힘들었다. 그래도 명절 내내 누워 있었더니 이젠 좀 괜찮아졌다.

 

남는 페달이 아까워 접이식 페달을 끼웠던 게 화근이었던 것 같다. 혹 접이식 페달이나 강화 플라스틱으로 만든 페달을 사용하는 독자 분이 계시다면,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알루미늄 페달이나 다른 금속 재질의 페달로 교체하시길 권해드리고 싶다. 사고가 나서 페달이 부러졌다는 글은 본 적이 있어도 페달이 부러져 사고가 났다는 이야기는 들은 적 없었기에, 난 완전히 방심하고 있다가 사고를 내고 말았다. 다들 오늘도 안전한 하루를 보내시길 먼저 바라며, 오랜만의 매뉴얼 출발해 보자.

 

 

1. 카톡으로 고백하는 답답한 남자.

 

어느 집안에 나이가 같은 두 '친척오빠'가 있다. 편의상 그 둘을 A와 B라고 하자. 둘은 그 집안 또래 친척들 중엔 가장 '오빠'인데, A는 친척동생들이 잘 따르는 반면 B는 그들 모두와 서먹서먹하다. 난 B가 왜 A처럼 모임에 녹아들지 못하는지 그 이유를 분석해 본 적 있는데, 내가 발견한 가장 중요한 세 가지 이유는 아래와 같다.

 

- '내가 오빠니까'라는 마음가짐(여유, 너그러움)의 결여.

- 친척동생들을 자신과 동급으로 생각하며 시기하거나 질투하는 문제.

- 그들에게 인간적인 관심이 없어서 말도 걸지 않는 태도.

 

위의 첫 번째와 두 번째의 이유는 같은 뿌리에서 발생한 문제라고 나는 생각한다. 마음에 여유가 없으니 너그러운 태도를 못 보이며, 그 너그럽지 못한 태도에 친척동생들이 실망해 자기들끼리 어울리면 B는 그것에 대해 비뚤어진 마음을 먹는다. 그러고는 그들이 자신에 대해 등을 돌렸다고 생각하며, 한 번 쏴붙일 기회가 오기만 하면 날 선 말을 던져 상대에게 복수를 하려고 마음먹는다. 다섯 살 어린 사촌 여동생이랑 싸울 빌미가 생기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반면 A는 사촌 여동생들을 말 그대로 '동생들'로 여긴다. 그래서 그들 중 누군가 A가 생선 도매업을 하고 있을 것에 대해 웃자고 농을 던지면, 농으로 받아들인다. 그러면서 나중에 인천에 오면 횟집 괜찮은 곳 알려줄 테니 남자친구와 같이 오라는 이야기까지도 한다. 만약 같은 상황에 B가 놓여있었다면, B는 상대의 농담에 속으로 칼을 갈았을 것이다. B는 상대의 말실수나 농으로 한 말에도, 가장 나쁜 의미만을 부여해 그것에 악감정을 갖는 버릇이 있으니 말이다.

 

난 세 번째 이유를 '인간적인 관심이 없어서 말도 걸지 않는 태도'라고 적어두었는데, B도 친척 여동생들에게 말을 걸긴 한다. 그녀들이 어느 학교를 나왔는지, 무얼 전공했는지, 남자친구는 있는지, 요즘 뭘 제일 고민하는지에 대해선 관심 없지만, 그녀들의 친구와 소개팅을 좀 시켜달라는 말은 열심히 한다. 그래서 친척 모임이 파하고 나면 카톡으로 열심히 연락을 하며 '잘 되면 보답으로 뭘 사주겠다'는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그러다 친척 여동생이 B의 태도에 부담을 느껴 연락을 줄이면, B는 그녀를 '적'으로 간주하며 다시 대립관계를 형성하고 만다.

 

내가 이 긴 얘기를 꺼낸 것은, 사연을 보낸 S군에게서 B의 모습이 살짝 보였기 때문이다.

 

"천천히도 좋고 뭐든 다 좋은데,

어쨌든 그녀와 연인으로 발전하고 싶습니다."

 

라고 S군은 말했다. 그러면서

 

- 그녀는 나랑 연락하다가 대화를 일방적으로 끊어버리는 일이 많다.

- 그녀는 나에게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 그녀의 그런 무관심한 모습 때문에 나도 한 달째 연락을 안 하고 있다.

- 휴가 때 만났었는데 그녀가 돈을 쓰려 하지 않는 것이 보여서 그냥 내가 다 냈다.

- 지금처럼 연락 안 하고 버티는 게 나은가, 아니면 지금부터 말을 걸어야 하는가.

- 지금 그녀는 부산에, 나는 서울에 있다. 그녀가 한 달 후 서울에 올라오는데

  그때 만나자고 하면 되는 것인가?

 

라는 이야기도 했다. 이건 내가 보기에, 위에서 소개한 B처럼 행동하며 '나도 A처럼 친척동생들이 따르는 친척오빠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말하는 것에 가깝다. S군이

 

"그녀가 저에게 어떠한 호감도 없어서 그런지…."

 

라고 말한 대목에서부터, 이건 가능성이 없는 관계라는 걸 알 수 있다. 그렇게 완전히 위축된 채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그런 자세로는 그저 행운을 빌며 배팅하듯 고백했다가 차이는 것 말고는 할 게 없다.

 

"아마 그녀도 서울에서 살다가 부산으로 내려간 지 얼마 안 돼서 친구가 없기에

제가 만나자고 했을 때 흔쾌히 만난 것 같습니다."

 

그냥 S군의 운이 좋았던 거고, S군에게 기회가 생긴 거라고 해석하면 안 될까? 그녀의 모든 행동들을 '나에게 반해서 나온 것이냐, 아니냐.'라며 굳이 나누지 말고, 만나서 휴가 내내 놀 수 있었으면 그걸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거라고 생각하면 안 될까? S군의 그 기준에 부합하는 여자가 되기 위해선 반드시 '금사빠이며 첫눈에 반해 올인 할 수 있는 여자'여야 하니 말이다.

 

"휴가 이후 그녀에게 답이 오지 않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에라 모르겠다 하는 심정으로 제 마음을 고백했습니다.

그러자 하루 뒤에 답장이 왔습니다.

자신은 지금 부산에 있고, 이런 얘기를 카톡으로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요.

분명 거절같긴 한데 거절이 아닌 것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너무 애매해서 저 역시 그녀에게 당분간 그녀가 하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연락을 안 하겠다고 하고 연락을 안 하는 상태입니다."

 

S군이 현재 그녀가 좋아서 그녀와 연인이 되고 싶은 건지, 아니면 연인이 필요해서 그녀에게 연인이 되어 달라고 말하는 것인지도 곰곰이 생각해 보길 권한다. 저 위에서 말한 B는 자신이 필요(소개팅 부탁)할 때만 친척동생에게 의식적으로 살갑게 굴었고, 그럴 필요가 없어지자 간단한 안부 한 번 묻지 않는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S군은 어떤가? 그녀의 입장에서 보자면 S군은 몇 번 만나고 카톡으로 고백한 뒤, 기대한 답이 돌아오지 않자 쉽게 연락을 끊어버리는 사람에 가깝지 않을까? '연인이 될 게 아니라면 네가 오늘 뭘 먹었든 피곤하든 안 피곤하든 난 관심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 말이다.

 

지금까지의 흐름으로 봐서는 그녀가 서울에 올라왔을 때 S군이 몇 번 만나자는 이야기를 하다가, 그녀보고 이제는 부산에 있는 것도 아니니 사귀자는 내 고백에 대한 답을 달라고 요구했다가 인연이 끊어지는 수순을 밟게 될 것 같다. 물론 그것도 만났을 때는 눈치만 보다가, 재고백은 카톡으로 하며 말이다. 그 최악의 시나리오대로 진행되는 걸 막고 싶다면, 사귀자는 얘기를 다시 꺼내는 건 크리스마스쯤에 하기로 저 멀리 미뤄두고, 지금은 그녀와 대화를 나누며 친해지길 권한다. 내가 그간 매뉴얼을 통해 "공 잡았다고 흥분해서 중거리 슛 하지 말고, 제발 드리블을 하세요. 슛은 골대 앞까지 가서 해도 늦지 않습니다."라고 마흔 다섯 번쯤 이야기 한 것 같다. 지금은 드리블을 해야 할 때다.

 

 

2. 남친이 이상해요, 아님 제가 이상해요?

 

서두에서 말했듯 저는 자전거를 타다 다쳐서 명절 내내 거의 누워있었습니다. 그런데 집에 녹두전이 가득한 상황에서 누워만 있을 수는 없었기에, 아픈 몸을 이끌고 막걸리를 사러 갔습니다. 녹두전에 생막걸리는 진리니까요.

 

막걸리를 사러 가는데 어떤 아주머니께서 길을 걸으며 통화하는 내용이 들려옵니다.

 

"그냥 얼른 디져버렸으면 좋겠어."

 

그 통화가, 시어머니와 관계된 일이라는 것에 제 돈 모두와 오른 손을 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 예감이 맞나 틀리나 알아보기 위해 일정 거리를 유지한 채 따라가며 아주머니의 통화내용을 엿들었습니다.

 

내용은 이랬습니다. 그 아주머니의 집으로 시어머니를 포함한 식구들이 모두 모이는데, 시어머니는 그 아주머니에게 자신을 언제 데리러 오냐며 명절 이틀 전부터 전화를 하셨던 것입니다. 아주머니는 음식을 준비해야 하니, 시어머니께 어머니는 누구누구 올 때 그 차편으로 같이 오시라고 대답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자 시어머니께서는 그 말을 다른 자식들에게 "걔가 오늘 오지 말라고 했다. 데리러 안 온 다고 했다."라고 전하셨고, 아주머니의 남편에게까지 전화를 해 하소연을 하셨던 것 같습니다. 남편은 자기 어머니의 그런 얘기를 듣자마자 아주머니에게 전화를 해서 화를 냈고 말입니다.

 

아주머니 통화 상대가 누구인진 모르겠습니다만, 아주머니는 상대에게 그간 있었던 '시어머니의 이간질'을 모두 토해내셨습니다. 여행을 보내준 것도 우리, 공항에 모시러 가고 모시고 온 것도 우리라는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툭하면 직장에 있는 남편에게 전화를 하는 것과 식구들에게 자신을 (아주머니의 표현대로) '나쁜 X'만드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제가 이 정도의 이야기까지 엿들었을 때 아주머니께서 상가 건물로 들어가신 까닭에, 그 뒷이야기는 듣지 못했습니다.

 

C양의 사연을 읽으며 위의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저는 저 아주머니가 '혼자 다 판단한 후 결론만 말하는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선 분명하게 보이는 '시어머니의 문제'에 대해서는 접어두고, 상황을 악화시키는 아주머니의 태도와 대화법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이런 민감한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며느리'의 입장에 있는 독자 분들이 피가 거꾸로 솟는 기분을 느끼며 폭풍 댓글을 달곤 하시는데, '시어머니의 잘못이 분명하지만 저 아주머니에게도 있는 문제'에 대한 이야기라는 점을 밝혀둘까 합니다. 오해하진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위의 이야기에서 아주머니가 '왜 다른 차편으로 오시라고 하는 것인지'를 시어머니께 밝혔으면 이야기는 분명 달라졌을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사람은 말을 하지 않으면 모르는 법인데, 아주머니께서는 스스로 다 판단을 한 후 가장 최선의 '결론'만을 상대에게 이야기 했습니다. 그 결론을 오해한 상대는 그걸 다른 의미로 해석해 남들에게 전했고, 남들이 '다른 의미'가 되어버린 행동에 대해 아주머니를 질책하자 아주머니께서는 그제야 '내가 왜 그랬는지'를 남들에게 밝히셨습니다.

 

ⓐ "부동산 삼촌 올 때 같이 오세요."

ⓑ "제가 뭐뭐 하고 있어서요. 부동산 삼촌 올 때 모시고 오라고 전할게요."

 

두 문장 모두 결론은 나중에 오시라는 뜻이지만, 둘의 뉘앙스는 분명 다르지 않습니까? 물론 저 정도의 분노를 이끌어낼 시어머니라면 ⓑ처럼 이야기를 해도 당신의 섭섭함만 생각하시며 왜곡해서 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만, 저 분들은 저렇다 하더라도 C양이나 C양의 남자친구는 그 정도까진 아니지 않겠습니까?

 

C양 커플이 계속해서 싸우게 되는 원인도 위의 사례와 비슷합니다.

 

"집에 가서 걸면 되겠지 하고…."

"~해서 그랬던 건데…."

"싸우기 싫어서 먼저 앞서 걸었더니…."

"다시 전화 하겠거니 해서 안 받았더니…."

"내가 ~하게 되어 남친에게 말 못 하고 ~함. 그랬더니…."

 

C양이 전부 다 혼자 예측하고 혼자 결론을 냅니다. 특히 '연락'과 관련해서는, 일반적인 행동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의 행동들을 C양이 해버립니다. 

 

'전화 안 받으면 남친도 내가 바쁜 줄 알겠지.'

'전화 하다 끊겼으면 상황이 이래서 끊겼다고 생각하겠지.'

'자리가 불편해서 전화 못 받는 걸 남친도 눈치 채겠지.'

 

라며 전화를 다시 걸지 않거나, 남친의 전화를 받지 않아 버리는 일을 저질러 버리는 겁니다. C양은 이런 태도를 남친이 이해 못하고 스토커가 집착증 환자처럼 쫓아오거나 화를 낸다고 했는데, 사실 제가 생각하기엔 남친의 행동이 오히려 일반적입니다. 만약 제가 C양의 남자친구인데 자전거를 타러 나간다고 연락을 해 놓고 C양이 계속 전화를 해도 몇 시간 째 받지 않으면, C양은

 

'열심히 자전거를 타고 있나 보네. 다 타고 집에 오면 연락하겠지 뭐.'

 

하고 편하게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으십니까? 또는, 제가 10살 연상의 여자 선배를 만나면서 선배와 있는 자리에서 선배 말 끊고 전화 받기 불편해 C양의 연락을 다 무시해 버리면, C양은

 

'선배와 이야기를 끊고 중간에 전화를 받기 곤란해서 안 받나 보네.

자리 마치고 연락하겠지 뭐.'

 

라며 역시 아무렇지 않게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으십니까?

 

C양이 본인의 상황을 남친에게 이야기 하지 않으면, 남친은 그 상황을 알기 힘들며 오히려 이상한 오해를 할 수 있다는 걸 늘 염두에 두시길 권합니다. 이걸 기억하며 남친에게 '말'만 제때 해줘도 둘이 싸울 일은 놀랄 정도로 적어질 것입니다. C양이 지금처럼 행동을 하면, 남친은 C양의 태도에 불안해하며 집착을 하거나 화를 내게 되고, 그럼 또 C양은 그걸 보며 남친에게 스토커 성향이 있다거나 이상하게 화를 내는 사람이라 생각해 다투게 되는 일이 계속 벌어지게 됩니다.

 

저는 C양이 남친을 조금이나마 '중요한 사람'이라고 여겼으면 좋겠습니다. 현재는 남친이 C양의 가족에게도 밀리고, 친구에게도 밀리고, 회사 동료에게도 밀리고, 학교 동창이나 선후배에게도 밀리지 않습니까? 남친과 있을 때 그들에게서 전화가 오면 C양은 망설이지 않고 받지만, 그들과 있을 때 남친이 전화를 하면 분위기 깨질까봐 안 받을 정도로 말입니다. 오매불망 남친의 연락만 기다리는 건 아니더라도, 최소한 남친의 전화를 스팸전화와 동급으로 여기진 말았으면 합니다.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보길 제가 권하면, C양은

 

"만약 남친이 그러면 전 당장 헤어져 버리죠."

 

라고 대답할 것 같아서,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보라는 얘기는 차마 하질 못 하겠습니다. C양의 행동은 쿨한 게 아닙니다. 그건, 남친을 존중하지 않는 행동일 뿐입니다.

 

 

명절이 끝나고 나면 으레 파혼이나 집안 갈등으로 인한 사연들이 수두룩하게 도착하곤 했는데, 이번에는 전과 달리 조용하다. 그간 발행한 매뉴얼들이 효과를 발휘해 다들 갈등을 현명하게 잘 풀었나 하는 생각을 잠시 했는데, 생각해보니 오늘까지 연휴라 지금 신청서를 앞에 두고 폭풍 타이핑을 하고 있는 분들이 계실지도…. 아무튼 오늘까지 다들 푹 쉬며 충전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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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넘어져 기절했다 깨어났을 때에도 에피소드가 생겼다며 좋아하는 건,

직업병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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